콩 낚시를 접한게 7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그져 여유있는 낚시(90% 전봇대)가 좋아서 늘 콩낚시 다닙니다.
호기심 발동 늘 메주콩 사용 하다가 어저께 문득 검은콩은 어떨까?
결론은 메주콩 과는 차이가 있음을 경험 했읍니다.
대상콩 : 메주 검은콩(누런.초록)3종류)
목줄 : 12센티(전 옥수수 10 그외에는 12센티 목줄)
대길이 : 2.1칸대

자주가는 집뒤 저수지에 동일 수심 동일 길이로
메주콩 1대 검은콩1대 드리우고 밤낚시를 즐겼습니다.
메주콩은 깔짝 깔짝 이는 입질이 ...
검은콩은 전봇대...
초저녁 타임을 노리고 1.6칸 2.1(2) 2.4 이렇게 4대에 1.6과 2.1한대는 검은콩 세팅
5호 바늘에 목줄12센티 3호 케브라 수심 1.6칸 1.1미터 2.1칸 1.3미터 봉돌 6호
원줄 시가FX3호...나머지 2.1과 2.4는 메주콩으로.
1.6...2.1....2.1....2.4 순으로 낚시 배열
1번대(편의상 순서 대로 ..) 입질이 저녁 9시경.헛챔질...(너무 늦은 타이밍)
2번대 저녁 11시경 입질 후킹 성공 (24센티)
3번대는 밤새 미동 (깔짝 거림만 연속)
4번대 역시 미동.
검은콩이 곤충들이나 잡고기에 영향을 덜받는듯 합니다.
메주콩은 갈아먹는 놈들도 나오지만,사용해본 결과 검은콩은 껍질이 두터워 그런지
갈아 먹은 흔적이나 그런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메주콩보다 한단계더 빠른 쳄질타이밍이 ...
나름 생각해본 결과로는 껍질은 두텁지만 콩자체가 무른 편이라 그런듯 합니다.
메주콩과는 조금은 다른 쳄질이 요구. 반박자 빠름 쳄질.
성분이 미묘한 차인지 몰라도 콩에서 나는 진이 메주콩보다는 탁월함.
사용해본 결과 대물 먹이로 사용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2회로 결론 본다는게 그렇지만, 출조시 늘 준배해서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조사님들도 콩삶는 법 다들 아시 겠지만 각자의 노하후가 있으리라 봅니다.
제가 콩 삶는 방법은...
콩을 24시간 불립니다...(중간 물은 충원하되 물을 버리고 다시 받지는 않습니다.)
삶는다는 표현 보다는 찐다는게 맞겠죠..
약한불로 10분간 찐다가 30알정도는 빼서 비닐에 밀봉해서 따로 둡니다.
나머지는 30분정도 약한불로 삶습니다.
어떤 첨가제를 넣거나 그러지는 않고요.
꺼내서가 문제 입니다. 보통 그냥 식히신다 하시더라고요
저는 비닐봉지에 바로 담아서 밀봉해서 하루쯤 밖에다가 둡니다.
그러면 낚시 갈때 낚시터서 개봉하면 냄세가 장난 아니겠죠...
콩진이 베어나와 ...
먼저 30알 꺼낸건 바늘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단단한 콩.
30분 더 삶은것은 좀 무른 콩.
입질은 조금 차이가 나더라고요.
한여름에는 푸욱 삶은것도 잘 먹히는데
입질이 예민한 시기에는 좀 그렇더라고요 제가 사용해본 결과는...
그래서 저는 콩을 항상 두종류로 세팅해서 다닙니다.
이제는 3종류 겠죠 검은콩도 ...
허접하지만 제가 메주콩 7년 하면서 얻은 조그마한 팁입니다.

* 그리고 우렁이 << 이거 붕어가 먹긴 먹나 봅니다. <br/>밤엔 안되고 낮에는 한수 ....
입질이 지렁이랑 같이 아주 지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