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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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낚시 아내로부터 편하게 다니는 법?
내무부장관님한테..
낚시 다니시려면 힘드셨죠~
저의 비법을 한수 공개해 봅니다. 참고만..ㅎㅎ
낚시를 다시 시작한지는 얼마 않되었습니다. 마누라 극성 때문에 정말 외박이라곤 꿈도 못 꾸었죠..
낚시가는것도 외박이니까..ㅎㅎ
그런데, 한번은 마누라가 얼굴색이 많이 않 좋와서..(약 30대 중반나이)
내심 진심으로 미안하고 걱정되었습니다. 나하고 결혼해서 혹시 고생해서 병이라도 얻었나..하고 정말 미안하고..안 쓰럽고..
그래서 하루는 잉어 잡아다 고아줄려고..새벽에 낚시를 갔습니다. 잉어 많이 잡아올께..하구요..
된장..꽝..ㅋㅋ..다음날 장모님이 오셨는데..제가 장모님에게 한강에 가면 장어를 잡아서 판다고 하네요..
장모님..한강에 함 같이 가시죠..가서 못잡으면 주변에 장어잡은 분들에게 현금주고 사와서 와이프 좀 고아주게요~ 현금도 한50만원 챙겨서..
한강을 나갔습니다..이번도 꽝..주변에 장어 잡은 조사님도 없었습니다..한분이 어제는 어떤분이 3마리 잡아서 바로 팔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양식 장어를 몇마리 사서 집에와서 장모님이 푹 고아주었습니다.
장어로는 부족한것 같아서 경희대 한의원을 아내하고 가서, 보약 한 채 해 주었답니다.
정말 다른뜻이 아닌 내 사랑하는 와이프가 아프고 걱정되어서..그동안 챙겨주지 못하고 안쓰러워서 한 것인데..
그 후론...............................................................................................
아내가 변했습니다.
내심 저한테 감동 받았나 봅니다.
자기를 진심으로 아껴주고.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았나 봅니다.
토요일날 낚시간다고하면 김치에 백숙에 모두 싸 줍니다.
잘 갔다오라고 뽀~뽀도 해줍니다.
낚시갔다 오면,언능 침대에서 좀 자라 합니다.
모두 님들이 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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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뒤로 밤낚시 포기했습니다...
얼마전 마징가제트 사주면 밤낚시 보내준답니다... 팔아야 사주죠...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