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호 산란철에 어느 조사님 두분이서 장화를 신고 뚝에서 약 10미터가량 들어가서 낚시를 하는데....
정말이지 찌가 서자마자 바로 건져 올리시더군요...
몇일뒤 낚시쫌 했던 회사분하고 장비도 하나없는 낚시 입문한 회사분의 친구분 둘이서 바로 그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고 구경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그 처음 입문하신분께서 떡붕어 38(?)이상되는 최대어를 기록하고 마릿수도 월척급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낚으셨습니다....
그날 조황은 두분이서 살림망을 들수도 없을정도의 마릿수였습니다.
아직까지 저런 대박은 없었고 앞으로 갈수록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사 동료분중 강계에서 저런 사이즈로 대박은 아니고 깨붕어(돌붕어)7~9치로 200마리 정도(1박2일) 하신것은 보았습니다..
무게로는 30kg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비가 부실부실 오는 날이였으며 저희는 초저녁 한잔하고 뻗었으며 밤새도록 지렁이(9통)로 타작을 했으며
깨우러 두번인가 오셧는데 망할 술땜시.... ㅜ.ㅜ:
평택호.부남호 이런곳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저 정도는 충분히 잡을수 있습니다.
붕어싸이즈도 충분한 넘으로 저 이상 잡을수가 있지요.단지 물이 좋지 않아서 가지 않습니다만..
몇년전에 낙생저수지에서 4짜 이상 13마리를 대낮에만 잡은적이 있었네요.
떡붕어는 오전에만 4짜이상을(새벽부터 오전 11시까지)30마리 채우고 스스로 낚시대 걷은적도 있었구요.
물맑고 자연지인 계곡지에서요.
전 제가 저렇게 잡은 적은 없어도 주변 다른 분들이 정말 엄청나게 잡은 걸 본 적은 몇 번 있습니다.
가장 최근은 5월 초에 평택호 덕목리권에서 제 옆 불과 10~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낚시하시던 분이신데,
평균 3분에 한번 꼴로 푸드덕 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너무나 궁금해하던 차에 마침 저녁 6시 경에 철수를 하시는 것 같기에 가서 살림망을 보니,
제 생전에 노지에서 그렇게나 많은 붕어를 잡은신 분을 처음 봤습니다.
새벽 4시에 오셔서 처음에는 낚시대 4대, 그 다음엔 2대, 마지막엔 2.2칸 1대로 그렇게 잡으셨다고 하더군요.
대형 살림망에 붕어가 너무 많아서 2사람이 몇 번으로 나누어서 들고 가시더군요.
아마도 떡밥낚시 아닌가 싶습니다.
노지에서 생미끼 낚시로 이정도의 조과는 아마..로또2등보다 힘들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