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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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re] 누구 아시는분 없나요? 고수분들 부탁드려요

물사랑 IP : de7dc457e4e727f 날짜 : 2003-07-21 17:41 조회 : 2859 본문+댓글추천 : 0


대물낚시의 찌맞춤 찌에 따라 달리 해야~~
>
>
>대물낚시에서 찌맞춤을 어떻게들 하십니까?
>본 싸이트에 오르는 글들을 보면 대체로 무거운 맞춤이 주류인것 같습니다.
>찌에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서서히 가라앉게 맞춘다는 분들이 많으신듯 합니다.
>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대충' 맟추어도 별 문제가 없는것이 대물낚시의 찌맟춤이기도 하지만
>찌맞춤에 따라서 찌의 움직임은 분명히 달라지며
>이는 대물낚시의 즐거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소홀히 할수는 없습니다.
>
>대물낚시의 찌맞춤은 찌의 재질이나 가공에 따라 달리 해야 합니다.
>
>
>
>1.발사. 부들
>
>발사나 부들로 만든 대물찌가 있더군요.
>부들찌라면 찌에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맞추었을때
>서서히 떨어져서 봉돌이 바닥에서 두번 툭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맞춤이면 가장 이상적인 찌놀림을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
>반면 발사찌라면 그보다 더 무거워서 바닥을 세번이상 툭툭툭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찌맞춤을 해야 할것입니다.
>
>이보다 더 가볍게 맞춘다면 찌가 수시로 한두 마디씩 오르락 내리락 하여서
>느긋하게 좋은밤을 낚기 어렵게 될것이며
>챔질을 할 정도의 입질이라도 찌올림이 빨라서 대물낚시 특유의 느릿하고
>묵직한 좋은 솟음을 보기 어렵게 될것입니다.
>
>
>2.오동
>
>오동찌는 부들찌와 거의 비슷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부들보단 약간 무겁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질 좋은 참오동으로 도포를 두껍지 않게 잘 올린 찌라면
>부들보다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
>따라서 오동찌는 부들찌에 준하여 찌맞춤을 하여보고
>움직임이 좀 둔하다면(오동의 질이나 도포상태에 따른 차이로 인해서...)
>그보다 약간 더 가볍게 맞춤을 하면 될것입니다.
>
>
>3.삼나무(스기목)
>
>삼나무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찌재료중에 가장 비중이 무거운 재료입니다.
>따라서 부피에 비해서 부력이 약한 편이며 움직임 또한 둔중 합니다.
>삼나무찌가 많은 꾼들의 사랑을 받는 사연이기도 한데 찌맞춤을 제대로 하여야
>그 맛을 십분 만끽하실수 있습니다.
>
>삼나무찌는 역시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에
>한번에 안착하도록 맞추거나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을 한번 치고는 아주 느리게 올라와서
>찌톱이 수면과 일치하는 맞춤이면 좋습니다.
>
>
>
>이상 찌의 재질에 따른 찌맞춤을 알아 보았는데
>찌에 따라서는 접착제나 도포를 두껍게 만들어서 위의 설명보다 상당히 둔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위의 설명보다 약간 더 가벼운 찌맞춤을 하십시오.
>
>분명히 강조 하지만
>징거미가 덤빈다면 찌부력의 두 배에 달하는 봉돌을 달아도 눈뜨고 미끼도둑질을
>당할 염려는 없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있을 것입니다.
>
>반대로 올챙이나 미꾸라지가 덤빈다면 떡밥찌로 현장맞춤을 한대도
>눈뜨고 미끼도둑질 당하는 것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
>대물낚시에서 작은 공격에 일일이 찌가 한두 마디씩 껌뻑거린다면
>대물낚시 매니아가 지금보다 상상수 줄어들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
>미동도 없던 찌가 어느 순간 번쩍하고 올라오고 이내 몸통까지 느릿하게
>밀어 올리는 이맛을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위의 맞춤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
>
>-전에 본 게시판에 올렸던 글인데요
>유동채비나 고정채비에 같이 적용 하십시오.
>즐낚 하세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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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물사랑 03-07-21 17:43 IP : 60ddd5f9dd00543
대물낚시에서는 카본줄이 유리하고요,
캐미는 수면아래로 넉넉하게 잠궈놓으면
낚시가 편해집니다.
즐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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