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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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찌가 움직인다는것은??

질문맨!! IP : 78c05aa60c4eb43 날짜 : 2003-09-23 10:38 조회 : 3678 본문+댓글추천 : 0

찌가 움직인다는것은 붕어가 미끼를 먹고있다는건가요??
아니면...
붕어가 바늘에 걸렸다는건가요??
여기서....
붕어가 미끼를 먹고있을때 찌의 움직임과....
붕어가 바늘에 걸릴때의 찌의 움직임의 차이나...판단법...찌의 움직임의 차이가 있는건가요??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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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빠가사리 03-09-23 12:00 IP : 60ddd5f9dd00543
안녕하세요 질문맨!!님
제가 답변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만
결코 찌가 움직인다고 해서 붕어가 미끼를 먹는다는것은 아닙니다.
붕어가 바늘에 걸리려면 찌가 상승하면서 잠시 추춤하게 되죠 이럴때 붕어가 45도 각도로 먹이를 물고 서서히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봉들이 들려서 찌가 상승하게 되죠
잔쳉이는 그냥 쭉 올리고 쭉내려 갑니다. 챔질은 정당히 올라 왔을때 챔질 하면 되고요 대물은 서서히 올라와서 잠시 추춤할때가 있습니다 이때 챔질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찌가 순식간에 휙 올라 와서 휙 내려가면 이건 피래미일 가망성이 많고요 이럴때 챔질은 안하는게 올다고 봅니다. 5치 이상만 되면 적어도 5센치 이상의 찌올림을 보여 줍니다. 미끼에 따라서 다르지만요

지렁이의 챔질은 이건 저도 잘 못마추는데(옛날엔 잘맞추는데 대물낚시하고나서부터는 영)지렁이도 끼는 방법에 따라서 챔질이 달라집니다. 축늘어지게 끼우면 늦챔질을 해야하고요 바늘에 딱맞게 끼우면 정당히 챔질하면 걸립니다.

그리고 옥수수나 콩은 찌마디중 3~6마디 사이가 정당한데 옥수수는 4마디 이상 올라 왔을때 챔질 하는게 정당한거 갔고요 (이것도 경험입니다 헛챔질도 많이 해보시면서 자기만의 챔질 시기를 맞추십시요)그리고 콩은 2마디 올리고 서는 경우도 있고요 3마디도 올리고 아니면 쭉올릴때도 있고 빨고 들어 가는경우도 있더군요 거의 올라와서 잠시 멈출때 채면 정확하다고 봐야죠..
이것도 바늘에 따라서 헛챔질이 될경우가 많으니 콩미끼엔 이세형 바늘을 쓰시면 헛챔질이 조금이나마 줄어 들겁니다.

새우는 저도 새우로 많이 못잡아봐서 정확한 챔질시기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콩보다는 늦게 채도 괜찬습니다. 거의 찌톱까지 올릴때가 많고요 4~5마디에서 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때 채면 되고요

참붕어는 거의 놔도도 붕어가 물정도로 늦챔질 하시면 됩니다. 새우와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떡밥 이건 젤쉬움 찌올림에 챔질도 젤쉽습니다.
정당히 올라 오면 채면 거의 걸리는데요 종종 빨고 들어 가는경우도 있으니 물에 찌가 적당히 잠겨도 챔질하면 됩니다.

그리고 붕어가 바로 먹이를 먹지는 않습니다 붕어가 대물로 갈수록 먹이먹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음식을 먹기전 혀로 맛을 보는택이죠
이럴때 붕어는 먹이를 삼키지 않고 이것을 먹을까 말까^^? 아니면 이게 멀까? 이런씩으로 먹이를 툭툭 건디리게 되죠 이럴때 찌가 살짝씩 깔작 거리게 됩니다. 이럴때는 챔질은 안하시는게 맞고요 이걸 예신이라고합니다.
큰놈일수록 예신의 시간은 길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습니다. 한마디 예신후 서서히 올리는경우도 있고요 예신을 3시간씩이나 하는놈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우로 찌가 살짝 움직이는건 올쳉이같은 작은고기들이 찌나 낚시줄을 툭툭 건드려서 그러니까 아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챔질에 성공 했을경우 정확하게 걸린거는 붕어 코등에 걸려야지 정확한 챔질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옆으로 걸리거나 이런챔질은 챔질이 잘못되었다는 증거죠 (조상들은 이런고기를 놔준다고 하지만^^)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직 대물낚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관계로 여기밖에는^^ 그럼 즐낚하시구 안전조행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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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질문맨!! 03-09-23 12:55 IP : 60ddd5f9dd00543
빠가사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도움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붕어가 바늘에 걸렸을때...입질이...늘상...쭉쭉.....올리거나...찌가..쭉쭉 내려가지 않습니다.....제가 말하는 입질이란......찌의 움직임의 유격이..크거나..빠르지가 않고...달랑 해봐야 찌의 움직임이..보통..찌마디 한두마디 정도의 움직임이 없습니다....챔질하기에 애매한것같습니다...... 예신인가 싶어 기달려보면..그다음엔 입질이 없습니다...그걸로봐서..본신인듯싶습니다....
빠가사리님께서 말씀하셨듯이....5치 이상만 되면 적어도 5센치 라 하셨는데...
5센치정도는....찌의 움직임 유격이...별루 크지 않는것 같은데...
한마디로 깔짝깔짝 되는것같은데..그걸 어케 챔질을 하냐구요...
쩝....
찌의 움직임을 보고..재대로 쳄질하는 방법좀 갈켜주십시요...
(그리고 제가 말하는건...찌의 움직임이 유격이 클때...말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쭉쭉..올리거나 쭉쭉..내리면..정말 눈감고도 챔질을 할것같습니다....
정말 빠가사리님처럼...찌의 유격이..5센치나...4센치....
유격이 크지않은 찌의 움직임을보고...입질판단을 하고..어케 쳄질하는지 정확한 설명부탁드립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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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와아 03-09-23 16:45 IP : 60ddd5f9dd00543
질문맨님!!!
질문하신데로라면 ....걍 나두세요...
어차피 한두마디 움직이는것은...
챔질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헛챔질이 대부분입니다...

빠가사리님의 답변에 님의 질문내용이 다~~있는거같은디....
대물 낚시에 깔짝깔짝한다고.. 누가 챔질합니까...?

님의 요대목이 잘 이해가.....
.....제가 말하는 입질이란......찌의 움직임의 유격이..크거나..빠르지가 않고...달랑 해봐야 찌의 움직임이..보통..찌마디 한두마디 정도의 움직임이 없습니다....챔질하기에 애매한것같습니다...... 예신인가 싶어 기달려보면..그다음엔 입질이 없습니다...그걸로봐서..본신인듯싶습니다

찌마디 한두마디 올리고 만다는 얘긴지...
걍 좌우로 유격만있고 찌 한두마디 도 안올린단 말인지...
본신인듯하는 말씀은 그정도를 본신으로 보진않습니다....

님의 유격말씀은 예신아니면 걍 잔챙이들이니 ....
걍 더 기다려보심이 맞는줄 판단됍니다...

깔짝깔짝과 유격이있다고해서 기다려도 더이상의 진행이없다고 ...
챔질 타이밍을 노쳤다고...
본신으로 보기엔 무리가있는듯합니다..

다소 딱딱하게 글을 받아드렸다면..이해하이소...
다른 뜻 전혀 없습니다...대물을 같이 잡자고 하는 말이오니
오해없었으면합니다...
수고하시고요.....대물한번 잡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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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로 03-09-23 16:51 IP : 60ddd5f9dd00543
아~~아궁에님 업스이끼네 심심혀서 둑깟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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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맨!! 03-09-23 17:18 IP : 60ddd5f9dd00543
먼저 와야님.....
걍...찌마디 한두마디 올리고 말거든요...
그리고.....유격이라 함은...좌우가 아닌...위..아래로.....즉....찌가 솟거나..찌가 아래로 내려가는 그 유격이 크지않구요..더구나 빠르지도 않거든요...그러면 예신으로 판단해야 하나요??아님 본신으로 판단해야 하는건가요??쩝..
다른 의견 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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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사리 03-09-23 19:25 IP : 60ddd5f9dd00543
음 그렇다면 저수지 특성상 입질이 약한가 봅니다 저수지에 거머리 같은거 없지요? 그럼 한두마디 올릴때 잘읽어야 되는데요 2마디 올리고도 전 27이상 잡아 본경험이 있습니다 서서히 두마디 찌끝을 보면요 대충알수 있는데요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두마디 올리고 스톱하더군요 그때 챔질해도 괜찬습니다.그리고 스톱을 안할경우 우선 챔질 해보셨죠? 빈바늘이던가요? 혹시 저수지에 잔쳉이가 엄청 많은거아닙니까? 아니면 질문맨님 부력이라던지 채비가 이상하던지 둘중 하나지 싶습니다. 이렇게 밖에 답변 못해드린다는게 죄송하군요
곳 월척 도우미님^^ (물사랑님)께서 답변 해주리라 믿습니다 궁예님은 중국으로 가셨다고 하니 답변 못하실꺼요 ^^ 그럼 즐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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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맨!! 03-09-23 20:16 IP : 60ddd5f9dd00543
빠가사리님...이렇케 다시금 코맨트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낼다시....그곳으로...제가 앉았던.자리로 다시금 출조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빠가사리님께서 짐작하셨듯이....낚시계의 초보군이라....아직 풍푸한 지식이 아는바 없습니다....쩝...죄송해요...^^
음...먼저...그 저수지는 거머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빠가사리님 말씀처럼...정말 한두마디 올릴때 챔질해 봐야 겠습니다....
다른분들 하는것도 보니까...한두마디에 무조건 걷어 끌어내더라구요....
그리고 제 옆에옆에옆에 분도...거의 삼십가까이 되는거 한수 했더라구요....
그리고..두마디정도 오르거나 내려질때...찌끝을 본다는건..정말 무리인것같습니다....경험부족때문.....하지만..두마디 올리고 스톱하면 그때 챔질은 가능하겠습니다....그리고 두마디 올라오는도중에 챔질하면 헛쳄질이였구요....그리고 빈바늘입니다...떡밥을 사용하기에(대물낚시가 아닙니다)
그리고...지렁이 미끼로 사용하면..정말....쭉쭉..푹푹...찌가 움직이는걸로 보아 잔쳉이가 엄청 많은것같습니다..더구나...물위로...파다닥...팁니다.....그것도 한꺼번에 하는거라??마치...^^
그리고 부력은??찌맞춤??봉돌맞춤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영점 맞춤을 하였습니다....캐미않달고..찌와 봉돌만으로 찌끝이...수면과 일치하고..바늘달면...찌와...봉돌은 수중에..그리고 바늘만 살짝 땅에 닿는 채비를 했습니다.....
우선..많은 초고수님들...물사랑님을 비롯한...빠가사리님..그밖에 모든 조사님들이....한말씀 남겨줘야 할텐데요..낼 출조합니다...다시 갔던 자리로.....
충고 부탁드립니다...이렇케..저렇케 한번 해봐라 하는....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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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랑 03-09-23 21:13 IP : 60ddd5f9dd00543
질문맨님 그리고 답을 달아주신 님들 반갑습니다.
종종 받는 질문이기도 하며
또한 명쾌하게 답을 드리기 어려운 질문 이기도 합니다.

챔질 타이밍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강조 하고 싶습니다.

1.올림의 마디를 기억하지 마십시오.

2.완만하고(=느리고=묵직하고) 지속적인 동작이 본신 입니다.

두마디 올리고 멈추었을때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받으면 정확히 제걸림이 되기도 합니다.

네마디 올리고 멈추었을때,
위에서 찌가 아예 넘어졌을때,
위에서 찌가 다시 서서 끌고 갈때에 받아도
헛손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물낚시는 물론이며 떡밥낚시에서도 위와 같은 극한의 예는
가끔씩 겪게 됩니다.

요는 올림의 마디수를 기억하지 마시고
느릿하고 지속적인 동작(올리던지, 흔들던지, 끌고 가던지...)이
헛손질이 잘 없는 본신이라는 점 입니다.

그리고 조력이 센 사람이 모든 상식을 동원해서 생각 해봐도
틀림없는 본신인데 헛손질이 거듭되는 상황도 가끔씩은 있습니다.

이럴때는 대의 손잡이를 잡고 기다렸다가
'지가 땡길때 나도 땡긴다.'라고 기억 하십시오.

이렇듯 챔질타이밍을 정확히 잡는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당한 경험이 쌓여야만이 확률을 높일수 있는 부분 입니다.
즐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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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회원 03-09-24 00:11 IP : 60ddd5f9dd00543
ㅎㅎ 전 고수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는 나그넵니다^^ 물사랑님말씀이 올으신듯..
떡밥낚시라고 하셨다면 좀더 쉽게 대답할텐데..
저도 오늘 떡밥낚시 하고 왔지만 이건 오로지 감입니다. 어떤넘은 1.5마디 올리고 올라 오고 어떤넘은 빨고 들어 가고 어떤넘은 톱까지 올리고 그냥 감으로 챔질했습니다 물론 헛챔질도 있고요 도움이 되신지 모르지만 떡밥으로 대물하십시요~ 안전조행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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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청년 03-09-27 10:14 IP : 60ddd5f9dd00543
ㅋㅎ..
정말 젬이 있구요..
누가 말했던가요?
낚시엔 정답이 없다고요..

입질이 왔을때 그것이 예신인가? 본신인가?
그것을 정확히 빨리 파악하는 사람이 프로이며 실력자죠..


이것이 진정한 프로와 일반 조사님들의 차이점이죠.
전문 프로님들 그냥 프로가 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이 바탕이 되죠.

누구나가 그렇듯이.
'일반적인 정석은 있지만.
그것이 언제나 정석은 아니다' 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떡밥같은 경우엔
깔딱.깔딱.~~쭉올림~~~정점...에서 챔질..
이것이 정석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해도 안잡힐때가 있잖아요...ㅋㅎ..

그래서.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기기 스스로 몸에 익혀야 한느것 같아요.
우리가 아는 정석을 바탕으로 말이죠..
한가지 분명한 점은.
입질이 정확하게 됬다는 것은.
붕어를 걸었을때 붕어 위쪽입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리고.입질이 혼란 스러울때는..
그냥 낚시대 던져넣고 멀치감치 떨어져서.
뒷짐지고 그 못의 입질을 한번 간파해 보세요.
왠만큼 도움이 될꺼에요.


어떤 분들은 또 말씀 하시더군요.
보통조사님들은 찌를 보지만.
프로는 찌 끝을 본다.........구요..
ㅋㅎ..사실 전 아직 이 말이 이해가 가지만.
실지 해보면 잘모르겠어요.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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