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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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 물사랑님~~~

피아노 IP : b7062b8a640fb82 날짜 : 2003-11-12 00:46 조회 : 2590 본문+댓글추천 : 0


      초보중에 초보 피아노 입니다^^
      물사랑님^^~~~평지지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습니다.
      제가 영동에 한 무명 소류지를 알고 있습니다.
      거기는 전체가 거의 수심이 1-2이구요..뚝방쪽이 3-4정도 입니다.
      한 3천평정도구요~전체가 갈대밭이 있구요 .
      특히 상류에 갈대밭과 뗏장이 밀생하고 있는 그림같은 포인트가 저수지
      입구에 있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근데 그런 그림같은 포인트에서 제가 무수를 했던
      기억이^^;;; 수심이 너무 얕아서 그런가요? 거의 60칸데까지 써서
      떳장을 넘겨도 보구.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해봤는데ㅋㅋ
 
      근데 신기한게 근래에 어떤 님들이 그 저수지에서 월척을 꽤나 잡았다구
      하더라구요 ㅜㅜ 그것도 저수지 자측의 갈대앞에서 ~~

      질문입니다.
      이런 11월 중순에 만약에 평지지를 찾는다면 어디가 포인트일까요?
      수심이 좀 있는 밀생한 갈대밭앞? 아니면 조금 갈대가 있어도 더 깊은
      뚝방?~~아니면 그림같은 포인트???
      (저번에 리필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자세히^^~~)
      그리고 평지지는 11월에도 낚시가 되는건가요?
      언뜻 듣기로는 영동쪽은 더빨리 추위가 .....
      물사랑님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대답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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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물사랑 03-11-12 13:49 IP : 60ddd5f9dd00543
11월의 평지지는 어렵습니다.
비가 내리고 이제 제대로 11월의 기온이 되었는데
밤새 새우가 살아 있습니다.
수온의 상승이 거의 없다는 뜻이지요.

깊은 수심대가 확률이 높습니다.
상류의 그림같은 수초대라도 수온이 거의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는
대물이 올라붙기 어렵습니다.
전역이 얕은 수초밭이라면 애초에 깊은쪽에 한자리를 정해서
공을 들이는게 확률이 높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2월 중순경쯤에 상류의 제일 그럴듯한 곳에 수초제거 작업을
하십시오.
그리고는 겉보리와 황토를 듬뿍 넣어 주십시오.

보름쯤 지나고 산란이 시작될 무렵쯤 그 포인트를 공략 하십시오.
산란 알자리를 보러 올라붙기 시작하고 나서 수초를 거들이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겨울 수초작업에 대해서는 그때쯤 되어서 본란에 다시
안내를 하겠습니다.
안전조행 하시고 대물과의 조우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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