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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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입질 별 질문입니다.

울트라초보 IP : 329af5d3ddd6a32 날짜 : 2003-11-16 14:55 조회 : 2739 본문+댓글추천 : 0

1.그 자리에서 무겁게 반마디~한마디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입질

2.상하 이동 없이 옆으로 슬슬 끌려가는 입질

3.꽤 느리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두마디 올라왔다가 바로 떨어지는 입질

3.반의 반마디 안되게 짧은 길이로 조금씩 올리고 멈칫거리며(꾸물거림)

  3마디 힘겹게 올라온 뒤 멈추고 잠시 뒤에 제자리에 떨어지는 입질

4.한마디씩 단계적으로 3마디 가량 올리고 한동안 머물다 떨어지는 입질

5.매우 느린 속도로 2마디 가량 올린채 수십초가 지나 떨어지는 입질

6.다짜고짜 서서히 일정한 속도로 잠기며 옆으로 끄는 입질

7.수면에 잠겨있던 찌가 떡밥 입질마냥 서서히 2마디 올라오고 바로 떨어지는 입질

위의 경우들의 입질은 어떤 종류의 중생의 어떠한 크기일까요?
그리고 챔질 타이밍은 언제 잡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찌맞춤은 봉돌만 달고 서서히 가라앉게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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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물사랑 03-11-16 23:40 IP : 60ddd5f9dd00543
대물낚시에서 챔질타이밍을 정확히 잡기란 어렵습니다.
입질의 8할을 땡겨낸다면 고수중의 고수라고 생각 합니다.
'느리고 완만한 움직임이 끝나는 순간'을 챔질 타이밍으로 생각 하시고
경험을 쌓아 나가셔야 할겁니다.

아무리 생각 해봐도 충분히 늦추어서 채었는데도 걸림이 되지 않는
특별한 경우가 대물낚시에서는 왕왕 있습니다.
이럴때는 대를 두손으로 잡고 있다가 '지가 땡길때(대를 차기직전)
나도 땡긴다.' 라고 생각 하십시오.

참고로 챔질타이밍을 정확히 잡아서 제걸림 확률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으로 똑같은 찌를 사용 하면서
그찌의 찌놀음의 특성을 파악 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즐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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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곰~~ 03-11-17 03:32 IP : 60ddd5f9dd00543
저의 입질타이밍을 잡는 법을 말씀드리면요...
붕어의 입속에 언제 바늘이 들어갈까라는 생각으로 입질타이밍을 잡습니다. 그리고 헛챔질한 경우에도 특히 분명 대어급의 입질을 놓친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그 찌올림을 기억할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경험이 축적되면 노하우가 생기겠죠... 언젠가는~~
지금은 하수중의 하수인지라서 경험 축적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조심스럽게 말 할 수 있는 것은요... 찌의 종류와 바늘의 종류 목줄의 종류에 따라 찌올림도 달라지지만은 챔질 타이밍도 달라집니다.
채비에 따라
ing 진행중일때 땡겨야 될때도 있고
stop 멈칫 했을때 땡겨야 될때도 있더라구요...
어떤 채비에 어떤 챔질타이밍이 정확하다는 것은 아직 완벽한 경험축척이 되지 않아서 말씀드리기는 모호하지만 분명 채비에 따라 챔질타이밍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챔질 확률은 높일려면은요....
첫째라면 중요한 것이 예신을 봐야합니다.
예신을 보면은 챔질성공확률이 높지만 예신을 보지 못하면 챔질 성공확률은 반이상 떨어집니다. 예신을 보고 하나의 리듬으로 생각하시고 이때가 붕어의 입에 바늘이 들어가는 순간이다라는 때를 잡으십시요.... 성공하던 실패하던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축적이라 생각됩니다.

둘째라면 찌올림의 폭과 속도에 현혹되어서도 정확한 챔질타이밍 잡기가 힘이 듭니다. 소위 말해 찌끝을 봐라고 하는데요.. 이제 조금 찌끝이 보입니다.

셋째라면 예신과 본신시 챔질자세입니다. 자세가 나쁘면 아무리 정확한 타이밍이라도 간혹 헛챔질 할 경우가 많더라구요

넷째라면 강심장을 가져야 됩니다. 대물급이라 생각되는 예신을 받으면 저는 새가슴이 되거든요... 가슴이 쿵딱쿵딱 손이 덜덜덜덜 ..... 물사랑님도 쿵딱거리고 덜덜 거리시나요~~~? 정말 침착할 필요성이 있을듯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나 덧 붙인다면~~ 이때가 아니다 싶을때는 챔질하지 마십시요.... 특히 두세마디 느리게 올라오다 멈칫하는 순간이 있는데요... 더 올려주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더 올라오지 않는경우.... 이때는 한 번 기다려 보세요... 멈칫하는 순간에 땡기지 않고 멈칫하는 시간이 길어졌을때 땡기면 십중팔구 헛챔질입니다. 더 올려주는지 안 올려주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구....왜 멈추었을까 특히 챔질자세로 들어가는 순간 소음때문에 멈추지 않았을까 등등 여러 생각을 해 보세요.. 다음 챔질타이밍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것을 알려드리고 싶지만 저도 한 참 낚시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아는 것이 이것 밖에 없네요...

챔질시 좌우명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경험이 생겼을때 성공하든 실패하던 그 경험을 축적해서 다음에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챔질타이밍을 잡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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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곰~~ 03-11-17 05:24 IP : 60ddd5f9dd00543
참고로........ 징거미나 기타 잡어가 아니고 참새콩 미끼에 붕어의 입질이라고 가정하여 저의 경험을 울트라 초보님에게 답해 드리면요
1.그 자리에서 무겁게 반마디~한마디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입질 => 전형적인 대물급의 예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예신은 짧게는 수초간 길게는 한시간 이상 지속 될 가능성이 있으며 절대 정숙을 유지한 자세에서 찌의 미동을 살 필 가능성이 있습니다.

2.상하 이동 없이 옆으로 슬슬 끌려가는 입질 => 상하이동 없이 하는 입질은 솔직히 징거미나 기타잡어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케미가 수면 밑으로 확 내려간다면 붕어일수도 있지만 가물치나 메기일 가능성이 많구여... 옆으로 끌린다면 무조건 챔질에 들어가셔야 됩니다. 미끼를 물고 이동하는 중이라서 찌가 올라오거나 내려갈때 이미 먹이를 뱉은 후입니다.

3.꽤 느리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두마디 올라왔다가 바로 떨어지는 입질 => 상황종료 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대어급은 찌 올림폭이 그리 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찌올림 폭에 현혹되어서는 정확한 챔질타이밍 잡기가 힘이 들며 찌 끝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3.반의 반마디 안되게 짧은 길이로 조금씩 올리고 멈칫거리며(꾸물거림) => 예신입니다. 붕어라면은... 그런데 거의 징거미급의 입질이 그런 입질을 자주 합니다.

3마디 힘겹게 올라온 뒤 멈추고 잠시 뒤에 제자리에 떨어지는 입질 => 3번 답을 참고 하십시요...

4.한마디씩 단계적으로 3마디 가량 올리고 한동안 머물다 떨어지는 입질 => 단계별 입질입니다. 지금은 위에 축사가 생겨서 똥물이 되었지만 저희 외갓집 작은 보에서 많이 보이는 입질인데요 .. 바닥에 돌이나 자갈이 많습니다. 그럴 경우에 발생하는 입질인데 정말 챔질타이밍 잡기가 어렵던데 멈칫하는 하나둘셋 수를 세면서 다음 올라오는 입질을 기약해 보세요. 올라와서 멈칫할때 땡겨야 되는지 아님 올라오는 중에 땡겨야 되는지 확신이 않서서..... 저수지라면 거의 월척급 이상 될 가능성이 많은 입질이라 판단됩니다.

5.매우 느린 속도로 2마디 가량 올린채 수십초가 지나 떨어지는 입질 => 비슷한 질문이 많네요...^^;;;

6.다짜고짜 서서히 일정한 속도로 잠기며 옆으로 끄는 입질 => 붕어일수도 있지만 가물치나 메기 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7.수면에 잠겨있던 찌가 떡밥 입질마냥 서서히 2마디 올라오고 바로 떨어지는 입질 => 먹다가 포기한 경우겠죠... 비슷한 질문이 많은데요.... 서서히란 기준이 틀린 것 같습니다. 일반 준척급 입질은 일정한 속도로 우와한데요... 대물급 입질은 아주 느릿느릿하게 솔직히 그런 입질보면 숨이 콱 멈쳐버릴 정도로 아주 느릿느릿하게 올라오거든요...

내가 물속을 본것은 아니기에 제가 한 말은 정답이 아니란 것을 염두해 두시고 그냥 한 사람의 낚시꾼의 의견이라고만 생각해 주시구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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