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나 우연히 지난 9월부터 월척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물사랑님의 낚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에 감탄하여 많은 낚시에 관한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5-6년 전 전남 진도 연동지에서 2월 20일 경 준척급들을 10여수 만난 적이 있는 데 찌올림의 폭이 하절기 보다는 적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겨울 붕어는 보편적으로 입질이 약하다고 하던데, 지렁이등 생미끼를 사용할 때는 하절기와 같게 찌맞춤을 해야 하나요? 아님 더 가볍게 해야 하나요? 겨울에도 참붕어가 채집이 된다면 그 것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한 겨울에 시간이 많음에도 그 동안 겨울 낚시는 별로 해보지 않았습니다.(12월 초 부터 2월 중순까지는 낚시대를 거의 만지지 않았죠? 누가 보면 미친 놈(?) 이라고 할까봐) 그런데 이 번 겨울부터(주로 1월과 2월)는 가능성이 있는 곳들을 찔러(?) 볼 생각입니다. 물론 새벽부터 낮시간에.....
 지렁이 여러 마리 꿰기를 주로 사용할 건데 찌맞춤을 하절기와 같게 봉돌만 달고 찌 끝이 수면과 수평을 이루게 하여 사용할 생각입니다. 줄을 짧게 하여 들어뽕을 하면 더 무겁게 해야 겠지만 그런 낚시는 되도록 피하고 싶고 수초 부근이나 구멍에 넣더라고 줄은 길게 사용합니다.
 제 생각대로 찌맞춤을 해도 될까요? 하절기 때도 바닥 수초가 많은 곳에서는 약간 무겁게도 사용하는데 겨울에도 그렇게 사용해도 되나요? 아님 약간 가볍게 맞추어야 하나요? 고수님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물사랑님의 고견을 들을 수 있으면 더욱 영광이겠습니다
 아차! 궁금한 것이 더 있네요. 바늘의 크기는 10호를 쓰면 너무 클까요? 그리고 포인트는 상류 수초대의 수심이 낮은 곳이 좋은 가요? 아님 2m 정도의 수심에 수초가 있다면 그 곳이 좋은 가요? 물론 물색의 탁도가 비슷한 조건이고 햇빛이 좋은 낮낚시에요. 햇빛이 없는 날은 어떤 수심이 좋을 까요? 가능하면 햇빛이 좋은 낮에 시도를 할 생각인데 겨울이라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