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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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새우미끼에서의 챔질 시기

금거북 IP : edbfba818743f07 날짜 : 2003-12-31 10:06 조회 : 3623 본문+댓글추천 : 0

물사랑님 !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대물낚시로 전향을 해서 월척을 네마리 건졌으니 성공한 셈입니다.
 모두가 물사랑님을 비롯한 선배 조사님들의 덕분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안풀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낚은 월척은 모두 콩과 옥수수에서 낚였고 새우에서는 아직
 월척을 못 보았으며 한번 멋있는 입질을 보았었는데 챔질 시기가
 문제였는지 모르지만 헛챔질이었습니다.
 주변의 여러 조사분들께 문의를 해도 답변이 신통치 않더군요.
 그래서 물사랑님께 여쭙니다.
 새우낚시에서의 정확한 챔질 시기는 언제가 좋을지요?
  ** 주위사람들의 답변 **
 1. 찌가 다 올라와서 꺼떡꺼떡할때까지 기다려라
 2. 찌가 오르다가 한번 멈칫한후 다시 오를때 챔질
 3. 찌가 오른 후 정점에서 챔질
 이정도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아울러 챔질시기에 대한 답변 및 후킹이 잘되는 새우미끼꿰기에
 대해서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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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물사랑 03-12-31 13:25 IP : 60ddd5f9dd00543
금거북님 올해는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비로 인해서
월척흉년이었는데 입문에 4수라면 풍작을 하셨습니다.

참새콩을 미끼로 하는 대물낚시에서의 챔질타이밍은
아주 어려운 문제 입니다.
챔질시에 크고 딱딱한 미끼가 으스러지면서 바늘만 빠져나와 버리는 식이
되므로 헛챔질이 많이 나옵니다.

대물낚시에서는 어차피 붕어가 미끼를 꾸역꾸역 목구멍 깊숙히 삼켰을때
챔질을 하는것이 옳습니다.
'늦챔질에 부가 있다.'는 말을 합니다.
충분히 기다렸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한박자를 더 늦추어서 챔질을 하십시오.

동작중이던 찌가 내려가버리면 너무 늦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1년에 한 두 번쯤 챔질과 동시에 무게감만 느끼고는 이내 빠져버리거나
끌어내기 과정에서 대물이 빠져버리는 경우를 당해보면
늦챔질에 대한 믿음이 생길것 입니다.

찌놀음의 형태는 몇가지의 정형이 있지만 이 형태를 벗어나는
대물입질도 왕왕 있으므로 '몇마디'라고 기억하게 되면 오히려 실수가 됩니다.
'동작이 끝나고 한 두 박자 늦추어서 챈다.'
라고 생각 하시고 경험을 쌓으십시오.
점점 헛손질의 횟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새우꿰기는 (자료실)이나 본란의 하단 검색창에 (그림으로 보는 대물낚시)를
검색 하시면 그림으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제걸림의 확률을 높이는 꿰기라기 보다는 새우를 오랫동안 살아있게 해서
잡어나 잔챙이의 공격을 피하는 꿰기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월척쇼핑몰)의 이세형 바늘을 사용 하시면 제걸림의 확률을
어느정도는 더 높일수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바늘의 모양과 설명을 참조 하십시오.

의문이 남으시면 또 질문 해주십시오.
질문 하시는 분과 답을 하는 제가 함께 공부 한다는 생각 이므로
질문은 항상 반갑답니다.
즐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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