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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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낚시대 관리에 대한 질문

금거북 IP : 1dcc9eb573f4dc9 날짜 : 2004-01-16 21:13 조회 : 343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십니까?
울산에 사는 금거북입니다.
틈나는 대로 사이트에 들어와서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고 있습니다.
물사랑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외람되오나 다시 한번 질문입니다.
겨울동안 낚시를 접고 이론공부에 치중하고 있는데 낚시대 관리에 대하여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낚시대는 그늘에 말리라고 하는데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입니까
혹시 햇볕에 말리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요?
저는 여름에도 낚시후에는 낚시대를 모두 펴서 햇볕에 말리곤 했는데
잘못된 것입니까
물사랑님과 선배 조사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설이 얼마 안 남았네요
다들 좋은 꿈 꾸시고 새해에도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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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늘사랑 04-01-17 06:21 IP : 60ddd5f9dd00543
금거북님 안녕하세요.
새해에 대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은 성능이 좋아서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음지가 아무래도 좋겠지요.에프엠이 좋으니까요.
물사랑님의 설명을 기대해 봅시다. 우리의 호프....
금거북님 설날 잘 보내세요. 2004는 원하는 모든 일이 성사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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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케미마이트 04-01-17 08:17 IP : 60ddd5f9dd00543
小를 위해 大를 희생 시킬 수 없지 않을까요?
낚시대를 말리는 것이란 표면에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말리는 과정에 있어 과도한 열을 받는다면 대에 변형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굳이 햇볕이라면 장시간보다는 수분이 제거될 정도로만 하심이 ....

저는 왠만하면 낚시대를 말리지는 않고 수건등으로 닦는 정도이며 바쁠때는 그 마저도 생략하고 수분이 있는 그대로 다음 낚시때 까지 유지하기도 합니다
옛날의 낚시대는 기포등이 발생되어 빼고 넣은 일(?)이 어려웠지만 요즈음 낚시대의 재질은 우수하므로 특별한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모래나 흙등의 이물질만은 철저히 제거를 해야겠지요

금거북님 항상 즐건일만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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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하얀손 04-01-20 00:26 IP : 60ddd5f9dd00543
금거북님?
제가 낚시 제조사 기술 담당하시는분에게 낚싯대 관리 요령을 질문하였습니다.
혹시 답변이 될진 모르겠지만 참고하세요..
첫째: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서 마른 타올로 딲아서 보관.
둘째:깨끗하게 딲은 다음 가구에 바르는 묽은 왁스나 점도가 낮은 기름을 가볍게 딲고 다시 깨끗한 타올로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 후 보관.
이상 두가지 어느 방법을 선택하느냐는 문제는 금거북님 선택에 달렸다고봐야겠네요..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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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랑 04-01-20 01:03 IP : 60ddd5f9dd00543
금거북님 돈을 떠나서 손에 정을 들인 낚시대를
오래도록 탈없이 쓰고 싶은것은 꾼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위에 님들의 설명이 좋아서 별로 보탤 말이 없습니다.
햇볕에 대한 부분은 케미마이트님의 설명이 정확한것 같습니다.

저는 출조가 잦아서 일일이 물기를 말리지를 못합니다.
물기가 마를새가 없지요...ㅎㅎ
출조해서 해지기전에 대를 펴면 일시적으로 물기가 말랐다가
밤새 이슬에 젖고..

철수할때 수건으로 닦기는 하지만 물기를 다 닦을수는 없으니
물기를 머금은채로 트렁크 속에 보관이 되지요.

낚시대 표면의 도장은 8-90도의 고열처리가 되므로
케미마이트님의 말씀처럼 요즘 대는 기포가 잘 발생하지 않는데
트렁크 속의 온도가 그보다 높아서인지 아니면 오랫동안 사용 하면서
도장이 약해져서인지 고급대도 가끔은 기포가 생기기도 합디다.

흙이나 이물질은 철저히 닦아줌이 좋겠고요,
겨울동안 깨끗한 물로 씻어서 그늘에서 말려서 수평면에
두어 보관하면 좋겠지요.

점도가 낮은 기름은 덜하긴 하겠지만 기름이나 왁스로 닦게되면
이것이 마디의 이음새의 끼어진 부분에 이물질로 몰리는것을
확인할수 있는데 차라리 기름이나 왁스를 바르지 않음이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즐낚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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