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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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회 총무님과 함께 시간을 즐겼는데...결과는 ㅋㅋ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총무님이 제 바늘을 보더니 좀 크다나 무식하다나...
여하튼 핀잔을 주더군요.
제바늘은 이세형 11호 입니다. 생각해 보니 요즘같이 아직 활성도가 낮은 계절에
쓰기에 좀 큰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진짜 운이좋아 대구리 한마리 걸리면 11호가 믿음이 가고...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바늘을 9호로 바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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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는 바늘의 크기에 무딥니다. 어떤 사람이 7호 바늘을 썼더니 찌를 못
올리길래 6호로 바꿨더니 금방 올리더라고요. 그 사람은 참으로 붕어의 먹이
취이 습성과 미끼의 흡인력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붕어는 그 정도의
차이에 그토록 민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붕어의 능력은 5치 붕어가 감성돔 3호 정도의 바늘을 우습게 빨아 들입니다. 잉어낚시를 하다가 붕어 잔챙이를 잡아본
기억이 없는지요. 수족관의 붕어의 동태를 살펴보면 잔 자갈 쯤은 마음대로
입에 넣었다 뱉는 동작을 되풀이합니다. 바늘의 크기,종류에 너무 집착 하지 맙시다요.
다만, 콩알 떡밥 낚시를 한다면 9호 이내의 바늘을, 생미끼 낚시를 한다면 12호
이내의 좀 큰 바늘을 사용하면 됩니다. 붕어는 채비에 신경보다도 먹이인
미끼에 관심이 더 많지요. 계절의 요인은 감안 되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대물의 포획을 위한 채비는 굵고, 단단하고,강한 것이 되어야 겠지요.
두서없는 미력한 답변 이해하시고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항상 안전과 건강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