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십년을 넘게 동거동락을 했던 낚싯대에 정이 배어있어서도 이유겠지만
짧은 30대로 남양만에서 80cm가 넘는 잉어를 끌애는데도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까닭에 못바꾸는 이유입니다.,
가끔은 바꿔볼까하고 만지작거린 낚싯대도 있었지만 60이넘은 나이에 ~~ㅎ
대나무대 글라스대 그리고 자수정까지~~~
그많은밤을 같이 새워준 친구같은 낚싯대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뜰채도 펴놓지않아 쩔쩔맬때 배스맨의 도움을 받다가
그분의 뜰채도 부러뜨렸는데도 마다않았던 언행에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저도 추억이 가득한 로얄대가 최고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