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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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삼나무찌와 오동찌의 비교

반딧불이 IP : 8ccf1f1eb85b507 날짜 : 2007-01-20 10:53 조회 : 7114 본문+댓글추천 : 0

대물 초보인데요 찌를 선택할때 삼나무와 오동으로 만든 찌를 놓고 고민이 많습니다.
낚시 사이트마다 취향이 달라서인지 모르겠으나 삼나무와 오동으로 갈리고 봉돌의 무게도
5호에서 부터 10호이상 사용하는 분도 계시는데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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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붕어한수 07-01-20 20:25 IP : 47e0bfe57ec0d71
받딧불이님!
찌때문에 고민하시는군요..

우선 찌의 재료가되는 삼나무와 오동나무만 비교한다면
삼나무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찌의 재료중에 가장 비중이 무거운 재료로
부피에 비해 부력은 약한편이며 찌의 움직임은 둔중한 편입니다.

오동나무는 삼나무에 비해서는 비중이 가볍고 부들이나 발사목보다는 무거운 재료로
부력은 삼나무에 비해 높으며 찌의 움직임은 점잖으나 삼나무 보다는 반응이 빠르다 하겠습니다.

위의 글은 삼나무와 오동나무를 분석하다보니 비교차원에서 말씀드린것으로
확실히 같은규격의 삼나무찌와 오동나무찌를 비교한다면
삼나무는 결이 아름답워 찌를 완성했을때 모양이 좋고 단단하며 튼튼한 반면에
오동나무는 상대적으로 부력이 높아 고부력의 찌를 만들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찌에 나타나는 어신은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개인 경험상..)

따라서 삼나무냐 오동나무냐를 선택하는것은
개인의 취향이 많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찌를 선택하고 부력을 결정할때에는
본인이 사용하는 낚시대의 성질에 맞추어 사용해야 합니다.
향어대에 저부력찌를 사용한다거나 연질의 대에 고부력을 사용한다면
채비투척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
또한 채비를 투척할때 봉돌의 무게뿐만 아니라 찌의 무게도 같이 작용하므로
본인의 낚시대에 봉돌과 찌의 자중이 맞도록 셑팅하여 사용하는것이 올바르다 생각합니다.

이상은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추천 4

2등! 낭만객꾼 07-01-21 09:04 IP : ea0305026f1fb14
안녕하세요 반딧불이님

붕어한수님께서 좋은 말씀 해주셔서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구요.

삼나무나 오동 모두 대물낚시에 있어서 찌에 훌륭한 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재료 모두 튼튼하다는 장점과 계절에 따른 부력변화가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삼나무가 비중이 높아 덜 까불고 중후한 입질을 보여준다고 하긴 하던데

저도 고수가 아니어서 오동나무와 삼나무 찌에 나타나는 입질의 미묘한 변화를 파악하는데 힘이듭니다.

붕어의 씨알에 따라 입질이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단 찌맞춤에 따라서 수심에 따라서 나타나는 입질의 변화는 조금은 감지됩니다.

채비와 장비는 자기가 낚시해서 편하고 즐겁고 믿음이 가는 것이 최고라고 여겨집니다.

즐낚하세요.^^;;
추천 1

3등! 철근28호 07-01-21 14:06 IP : 0dcc29c860cc5b9
전 개인적으로 삼나무(스기)를 즐겨 사용 합니다

일단 대물낚시는 여러가지 험한 요인이 많습니다

찌를 낚시대 집에 막쑤셔박기는 일수구요

갈대 수초 때장등에 막 엉킨찌를 땡겨내다보면 파손되기 다반수구요

오동과 스기와 둘중에 고르라면 전 스기를 택하겠습니다.

찌를 깍아봐도 스기가 단단해서 잘않깍이고, 강도등 스기가 월등한거 같더라구요

대물낚시는 뭐니 뭐니 해도 내구성이라구 생각 됩니다.

한개 두개 사서 될문제가 아니니 신중히 고려해서 구입하세요 아니면,추운날 낚시는 불가 하오니.. 만들어 보시는것두 ^^
추천 1

반딧불이 07-01-21 18:47 IP : 8ccf1f1eb85b507
상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결론은 오동이냐 삼나무냐가 아니고 어떤찌를 선택하든 자기 채비에 맞게 사용해야만 바른 채비법이라는 님들의
의견에 동감하면서 오늘은 삼나무 몸통을 깍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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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마리 07-01-23 22:31 IP : dc58258b70c4ae3
개인적으로 사용해본바로는 활성도가 좋을때 삼나무는 고집스럽게 찌를 올려주는듯함을 느꼈습니다 쭈 우 - 우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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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카드 07-01-24 23:59 IP : 3f15a5ade66dfde
저는 현장에서의 찌의 재질 보다는 찌의 길이가 더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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