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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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수심30cm에서도 가능할까?

jsbae0 IP : 229c4e8bbf433df 날짜 : 2007-02-20 13:06 조회 : 4252 본문+댓글추천 : 0

문의 드립니다...
영천쪽 소류지인데요(반계곡지), 최상류 갈대밭 인데 수위가 30cm전후 정도 됩니다.
40cm만 되어도 믿음이 가는데 좀 불안해서요...
참고로 이 저수지는 산란 장소가 여기 빡에 없는것 같은데 포인트는 거의 자연적인상태고요(조금만작업) 만수위 일때도 수위가 60cm정도 됩니다(블루길이 많고요 덩치급 있고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알자리 보는 대물 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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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수지풍경 07-02-20 13:52 IP : 223dad93d07397e
물색만 갖춰지면 문제없다란 생각입니다.

몇년전 예당지 경험을 적자면.... 초봄 수위가 논위로 차오른 상태에서 수심 얕은곳에선 붕어 등지느러미가 보이기도하더군요.

그 중간 수심이 30 겨우 넘기는 상황에서 지렁이로 마릿수한적이 있습니다.

(근처 낚시방에서 아주 짧은 단찌를 만들어 팔정도로 얕은 수심 초봄낚시는 성황입니다.)


물론 산란철 특수일경우 입니다.

물색이 탁했고.... 수온이 본류와 비교해서 논위를 흘러가며 덥혀진상태여서 따듯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위 영천소류지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하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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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붕알 07-02-20 19:20 IP : f0b19b65a93f7de
글세요...
어찌보면 속은 기분이 듭니다.

수초포인트라고 현 시점에선 다 호조황이 된다는건 먼가 잘못되었다고 감히 태클걸어 봅니다.
물색이 중요합니다. 허나 낮엔 물색이 좋았다가 새벽에 동틀때쯤 보면 물색이 맑아 있습니다.
물색이 탁한 것은 좋은 소식이나... 여태것 실제 이시기에 낚시해보면 항상 꽝을 피하지 못했네요.
물색은 좀 났는데 연안으러 수소곤충이나 미생물... 새우나 참붕어가 연안에 활동을 전혀 안하는곳은
낮은 수심에서 낚시하다 실패를 몇십번 반복하다가 이젠 정답이 아니려니... 생각해봅니다.
내가 붕어라면... 이런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연안에 먹을것이 없는데 나같아도 깊은곳에 은신하면서
그속에 있는 먹이감을 취할거 같아요.

분명 연안낚시는 제가 아주 즐겨함을 밝히고, 짧은대에 기대감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수초작업도 아주 심할정도로 밀생한 연안수초속에서...심지어 덩치급붕어가 삐지고 들어올 공간이 없을정도에서
구멍을 파놓으면 그곳에서 새벽시간에 걸으면 덩치였습니다. 산란전이나 가을철에 주로 호황이였죠
저같으면 극심한 수심이 아니고 평지형에 가깝다면... 수심 30~40에서 낚시하느니
차라리 수심 깊은곳에서 수중말풀(이젠 말풀이 삭아내리는 시기임)이 산제한 곳을 공략하겠습니다.
정 그 포인트가 맘에 드신다면 한번 해보면 되지 않습니까^^*

산란철이니 만큼 수초속에 올라붙는건 사실이지만 그 때를 마춘다는것이 참으러 어렵군요. 올해들어 유난히 높은수온에 힘입어
숨겨놓고 새로 발견한 그 많은 소류지중 대물붕어가 분명 있으며, 제일 물색좋은곳을 선별하여 수초속을 공략해서 5번 실패하니
이젠 의구심마져 듭니다. 어제 붕어낚시월척특급에서 나광진씨가 어제 저와같은 말을 하더군요. 무척이나 공감했습니다.
산란철... 좋지요. 제가간곳중 7치급이 장대에서 옥수수에 마리수로 낚이던데요. 산란을 벌써 끝낸 녀석들이였습니다.
산란장소로 올라붙은 붕어를 공략하되 그 주의로 회유하는 산란전,후 붕어가 낚이는 것이고
진작 산란하는 날에는 여기저기 눈뒤짚힐정도로 큰놈들이 물소릴 내어도 신기할정도로 전혀 입을 열지 않습니다.

실패가 잦다보니 밀생한 갈대 부들밭에서 하루밤 지새우면서 손에 잡힌 붕어를 보면 다른포인트에서도 그정도 조황은 있을거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욕심이죠. 네 그렇습니다. 이젠 나만의 기법 나만의 고집을 피워 낚시해보려구요. 일명 직선낚시 ㅎㅎㅎ
그리 오래된 조력은 아니오나 너무 틀에박히고 모방하는 낚시만 한거 같아 한번 바꿔보려구요. 말그대로 간격좁은 직선낚시...
대각선으러 공략하되, 간격은 30센티정도며 연안에서 1미터부터 소유한 낚시대길이 총동원하여 직선으러 만드는것입니다.
이방법을 자정까지 해봤는데요. 미끼는 옥수수였구요. 밑밥주기도 연안에서 일직선으러 뿌리기 때문에 편했어요.
주 목적은 저수지 중앙부에서 올라붙은 붕어말고 연안을 따라 회유하는 완전길목차단에 의미입니다. 효과는 있었습니다.
차후 이방법에 효과가 있다면 화보로 소해하려 합니다. 얘기가 딴쪽으러 흘렸네요. 지송~

제글에 아니다~ "그래도 수초속이 좋아" 라고 할 분이 계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허나 저의 짧은 소견은 때를 마춰 공략하자는걸 중요시 하자고 말씀드립니다.
올들어 높은 수온때문에 좋기보단 오히려 평년과 다르니 혼동을 주는게 사실입니다. 안그래요 월님들? ^^;;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1

3등! 플라톤 07-02-20 19:40 IP : c3b4dcc0c0b7883
저수지풍경님과 붕알님의 글을 잘읽었습니다...

두분의말씀이 모두 공감이 가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 저수지의 특성에 따라 상황은 조금씩 다르다고 봅니다.

특히, 붕알님의 말씀처럼 산란특수란것은 최소한 한두저수지 찍어놓고 1주일에 2회이상 꾸준히 출조를 할때

제대로 특수를 누릴수 있지요...주말꾼들이나 가끔 어쩌다 시간이 나서 들이댔는데 마침 산란특수를 맞이한다는것은

10여년가 대물낚시를 다녀도 맞추기 어려운 확률입니다.

즉, 주말에 낚시터를 찾는 꾼이 얼마나 될까요??? 어림잡아도 전국에 몇십만명쯤을 되겠지요..

그중에 출조 그날에 산란특수를 맟추신 꾼은??과연 몇명쯤 될까요???

산란특수또한 참 어려운 일입니다...하지만, 호기인것은 분명한 일이지요...

제가 아는 소류지는 약 1000평쫌 못되는데 그곳은 3칸반대 밑으로는 입질이 없습니다.

수심은 2미터쯤....

연안에 갈대가 멋있게 발달했지만 수초공략, 갓낚시....거의 100%꽝이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곳에 사는 붕어들도 산란을 할것이고

그렇다면 언젠가는 갈대밭에 몸을 부비며 산란을 할것입니다...하지만 그 시기를 맞춘다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죠..

매주 출조한다고 해도 고작 산란철만 따진다면 7~8회정도인데요...

따라서 저의 의견은 이러합니다.

일단 단찌는 필수이죠...

저수지에 도착하셔서 물색을 보시고 아주 살금살금 상류갈대밭쪽으로 가보시구요...갈대의 흔들림이나 질렁이 들어뽕으로

살짝 넣어보시고 반응이 있으면 도전해 볼만합니다. 거의 시기가 맞을수 있다는 것이지요...

허나, 전혀 미동도 없고 활성도의 기미가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시구 중류대에 편성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시기에는 꼭 밤낚시를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수온이 오르는 시기인 오전에서 부터 낮낚시가 유리할때가 많습니다.

정숙가 가장 중요하지요..

갈대밭 포인트에서 낮에 전혀 반응이 없었다면 밤에도 확률이 낮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수심 30센티는 크게 문제되지 않다고 봅니다....단지, 그 저수지에 님이 출조하시는 날이 산란특수의 상황에 맞아 떨어

지느냐? 마느냐? 에 관한 것이지요...

제가 그 곳에 간다면 시간 되는데로 짬짬히 쪼아볼것이며 물색만 바쳐준다면 수심30일망정 쪼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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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오 07-02-20 21:26 IP : 32d44f6e2537344
미천한 소견 하나 올려 봅니다
제가 예전에 혹시나해서 잠깐 들린 준계곡형 저수지에서 적은양의 붕어들이 수초속에서 뒤집는 모습을 보고
바로 밤낚시를 한적이 있습니다.이곳 또한 수심이 30정도되는곳이었고 수초도 한곳밖에 없는
그런곳이었습니다.밤낚시결과 대형은 아니어도 월급포함 한50여수정도 마릿수를 한적이 있습니다.
수심30...걱정하지마시구요. 탁해진 물색 그리고 산란기미(수초움직임)
이것만 제때 체크 하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혹시나 저수지가 가까운거리라면 퇴근길이나 점심 시간에 잠깐잠깐 확인해 보시는것도
좋을겄같습니다.
미천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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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알 07-02-21 01:42 IP : f0b19b65a93f7de
삼구오님처럼 그 때를 마추기 어렵단 말이죠 ㅎㅎ 어자원 또한 검증된 소류지여야 겠지요.
삼구오님 부러버~ 근데 그시기가 지금처럼 이르진 않을꺼라 생각되는데...
저도 3년전에 갈대밭 수심 50이하에서 대박이 새록새록 뇌리를 스치네요. 짧은찌가 없어 등대처럼 찌를 세웠던...ㅎ

아까 뉴스에 보니...작년에 비해 올해 꽃피는 시기가 보름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자연은 거짓말을 안하니 아마도 낚시호기를 약 보름정도 앞당겨 출조하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평지형 늪지와 둥벙, 준계곡지, 계곡지, 대형지 순서로 산란이 이루워진다하니... 중치급은 제외하고 대형급들이
평균잡아 3월중순이 산란이라 보고 2월말에서 3월초쯤엔 아마 좋은 조황소식이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한 소류지에 믿음과 애착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꺼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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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bae0 07-02-21 11:44 IP : 229c4e8bbf433df
월님들~
소중한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주에 한번 들이대볼려고 합니다..
원래 낚시가 공치는 재미도 있지 않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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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꿈 07-02-21 12:45 IP : f4700da008d6f9c
언젠가
저수지에서 수심낮은 수초지역에 산란하는 고기들은 뜰채로 뜨는 것도 보았습니다.
붕어들이 무지막지하게 붙더군요
뜰채질 하는데도 붕어들이 마구 붙더군요
이런 멍청한 붕어 처음 봤습니다.
붕어들이 완전히 제 정신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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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07-02-21 13:12 IP : 8bbbad63e4dd0cb
가능하다고봅니다..
저도 30cm미만 수십에서 산지렁이 한마리달아서 밤낚시를 하였는데 자정쯤
입질이들어와 꺼내어 보니 39.5cm대물 붕어였습니다..
30cm수심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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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07-02-21 20:55 IP : 01a1d239174648a
저또한 가능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물색이 좋아야 하구요 아침 해뜰무렵 물색이 맑아질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바로 철수 하심이....
그리고 반계곡지라면 조금더 기다리셨다가 출조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어제 반계곡지 출조를해서 최상류에 자리해서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잔챙이 입질만,,,,
하지만 위에 선배 조사님의 말씀처럼 산란철이 오고 있는 와중에 최상에 부들밭은 수심이30이 나오더라도 좋은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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