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북부권 지역별로 며칠의 차이는 있겠으나
1차 모자리를 위한 소량배수는 거의 막바지인것 같고요
2차 모내기를 위한 대량배수는 5월 10일 전후부터 6월 중순까지가 될것 같습니다.

허접한 답글 올려봅니다.

배구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날씨 환경

- 모심기 기간이나 물이 필요로하는 시기에 비가 많이 오면, 당연히 배수가 지연되거나 ...

배수가 되더라도 소량이 될 것입니다.


2. 저수지 환경

- 우선, 요즘은 농수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저수지가 감당(?)해야할 구역에 농지정리가 되어 저수지 물을 배수하지 않더라도 수로에서 충분히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곳이면, 배수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농수로 정비로 언제나 농수로에 물이 철철 흐르면 당연히 배수가 되지 않습니다.

저수지 물은 농수로의 물이 부족할 경우에 배수하겠지요...


3. 경작 작물의 종류에 따른 환경

- 우리의 주식인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로 합니다.

특히, 모내기 때에는 마른 논에 물을 공급해야만 하며, 의성지방의 경우는 2모작을 주로하기 때문에 1모작을 하는

경북 북부지역보다 배수기가 약간 늦어지게 됩니다.

즉, 양파나 마늘을 생산후에 논에 모심기를 하기 때문에 그 시기가 약간 늦어집니다.


4. 농민이나 관리자의 마음에 따라서..

- 부지런한 저수지 관리자나 농민이면, 배수를 조금씩 일찍 시작할 것이며, 약간 느긋한 분이시면..

한꺼번에 해버리기 때문에 갑작스런 배수가 일어나지요...

문제는 배수시기가 관건인데요...

저수지가 감당하는 논과 밭에 무슨 작물을 심는것인가에 따라서도 좌우될수 있을 겁니다.

매년 벼를 심던 논에 논주인이 수박으로 작목전환을 해버리면, 당연히 배수를 거의 하지 않을 겁니다.

일반적인 배수기는 제가 생각하기에 '축제'님이 말씀하신게 정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지역적인 차이가 있겠지만요..

제가 경북 북부지방에 거주하다보니.. 저희 지방은 5월 중순경이나 되어야 본격적인 배수기가 시작될 듯 합니다.

이제 막 못자리를 하고, 어린 묘를 키우고 있으니깐요..

허접한 글 자꾸 올리기가 민망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