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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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고수님들게 여쭤 봅니다.

채송화 IP : 1715da63427a293 날짜 : 2007-05-14 01:00 조회 : 3182 본문+댓글추천 : 0

낚시꾼으로서 담배불 떨어져도 모를만큼 찌불에 집중했던 우아한 입질은 어떤 형태였습니까?

요즘 낚시하러 가면서 새우 보다는 콩을 많이 이용합니다. 아주 딱딱한걸로...왜냐고 물으신다면

느릿 느릿 ~~ 쭉~~ 멈춤면 휘리릭~~ 휘리릭~~퍼벅퍼벅...끌어 내는 재미 볼려고요 ^^*

월님들은 어떤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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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붕어와춤을 07-05-14 08:43 IP : c60b0f7382326f1
오를까 말까 오를까 말까~~~멈칫 멈칫 ㅈ쭈~~우~~~~욱 찬란한 빛의 광체

휴 생각만 해도

채송화님!! 또 낚시가게 맹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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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얼음고기 07-05-14 09:33 IP : e63ed1075c09180
4칸대에 대물용 장찌??를 사용한적이 있었습니다

칠곡의 모소재 저주지에서 ..

고리봉돌 8-9호 정도의 부력인대

동서들과 입질이 없어 한잔하구 라면이라두 먹을량 모뎌있는대

거리가 10 여m는 대지않았나 생각드내요

이넘이 글세 올라옴니다

머 별거 아니거지하구 있었는대

40cm의 찌톱이 다 올라옴니다. 스무스하게~~ㅋㅋ

반사되어서 수면에 보이는 거렁합하면 대단했겠죠^^

아차 싶어서 일어서서 2-3발 걸어가니 다쉬 천천히 내려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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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얼음고기 07-05-14 09:34 IP : e63ed1075c09180
고수는 아님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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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07-05-14 10:57 IP : 3a3f14e2bdf07c1
예신 동작이 한마디 올랐다 내려갔다 하기를
10여분이상 사람속 다 태워놓고 아무이상 없었다는듯
갑자스런 침묵 ... 까마게 타 버린속에 독한 니코틴의 성분을
첨가시켜 진정시키려 주머니에 담배를 찾으려는 찰라 감미롭게
서서히 솟구치는 찌불의우아함 휴~ 언제적 일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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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07-05-14 11:58 IP : 6105b05c0b5badf
고수는아닙니다만..ㅋ
제경험상 대물일수록 예신이길더군요
약10~20여분간 찌가 꼬물딱꼬물딱거리다가
한마디쯤 올리다가 내리다가
본신이 들어오면 우아하게 아주천천히 천천히 속터지게.ㅋ
이렇게 올라옵니다..
그맛에 낚시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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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조생비 07-05-14 12:19 IP : 88ca6d3537bcd28
sm님 꼬물딱 꼬물딱
웃다가 사리들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절대 고수 아닙니다.....때려 죽여도.....걍 대물낚수하는 허접꾼입니다.
수면하고 일치시켜 놓은 10개의 케미가 어느 순간 번쩍하더군요....
방울만 사알짝 수면위로...그리고 잠잠.....냅뒀죠....
20분 정도 흘렀을까요? 한마디 올리고 내리고 쑈를 하더니.....
올라옵니다. 어찌나 천천히 올라오는지 눈을 비비고 확인을 했죠.....
흐미.....그순간 내가 숨을 쉬고 있는건지도 모를 정도로
그러더니 한꺼번에 올리는 것이 숨 차던지 중간에 2번 정도 쉬면서 올라온것 같네요
다 올려놓구 멈칫 멈칫하며 쓰러지는 순간 가레 끓는 챔질 소리와 함께 쉭.....
철퍽 철퍽.....38.5였습니다. (이런 39.5만 됐어도 밟아서 4짜 만드는 건데.....ㅡ,.ㅡ)
이상 허접 대물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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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 07-05-14 15:25 IP : 92a015131148c0d
7치~9치 사이즈의 입질이 대체로 깨끗하고 우아한 찌오름 형태를 보인 듯 하고,
척이상 거물급들의 입질은 지루하면서 묵직한 찌오름이거나 예신후 쥐도새도 모르게 살살 기는 형태가 많았던 듯 합니다.
오랜 예신후 우아한 찌오름이면 대물일 확율이 높을 듯 하네요.

몇년전 일입니다.
자정무렵 그날따라 유난히 졸려서 비몽사몽인데 눈비비고 다시 봐야할 정도의 초슬로우의 찌오름이 감지되고,
물밑 방울캐미가 물밖으로 억지로 고개를 내밀었고 누가 밑에서 잡아 당기는지 마지못해 캐미부분만 물밖으로 나오더니
잠시 휴식!!
어쩌면 찰나인데 한마디 올리고 멈추는 그 순간이 얼매나 길게 느껴지는지 담배갑에 손이 저절로 가더군요.
찌끝이 간헐적으로 미세하게나마 흔들림을 느꼈고, 이런 상황에서 "찌끝이 살아있다"고 표현하는가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2차 부상이 시작되는데 이또한 1차 찌오름과 똑같은 패튼으로 애간장 태우는 한마디후 멈추는 듯 하여 강하게 챔질하니
대는 휘고 줄은 울고 "퍼벙~"하는 물소리가 밤공기를 가르기를 몇차례... 저항을 멈춘 녀석은 37정도 되더군요.
예전에 이와 유사한 형태의 입질시 챔질 않고 바라본 뒤의 "함 땡겨볼 껄!!"하던 숱한 후회들을 잠재우는 순간이였습니다.
아련한 옛 추억인 듯 하군요.
즐낚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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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의동화 07-05-14 18:02 IP : f4250a13ecc64e5
4-5년전에 비 바람이 무지하게 불던날 ,,,아 또 생각하니 가슴아프고, 그립네요
조우들과 약속은 비바람에 깨지고 한밤이 지나도록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불을 캐미불인냥
깜박 거리다 새벽한시쯤 비도 바람도 그치길래,,, 냅다 달렸지요
가끔 찾아가던 안성으로,,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후다닥 36대 한대에 75cm대마찌 장착하여 떡밥 낚시를 오랜만에 즐겼지요
그러길 5시간 거울에 형광등 비치듯 까박 한번을 안하더군요
아,, 나는 제 정신이 아니구나 그렇게 비바람이 몰아치고 저수지가 뒤집어 졌을텐데 무시기 낚시한다고,,그렇게
제 자신을 학대하고 있으니깐 배만 고프더군요
차를 몽땅 뒤졌더니,..
유효기간이 하루남은 빵한개를 찾고 기쁘게 차앞에서 먹고 있는데 찌가 3마디쯤 정말 그림처럼 올라 오더군요
원래 그렇게 있던거 처럼 보일정도로,,,아주 천천히,,,,
아!! 이쁘다 말만 빵을 한입 물고있는 입에서 흘러나오더군요
그러고선 멍하니 앉아있는데 또 처음 찌 올림처럼 새벽 여명같이 두번에 나눠서 올라오는데 ,,,
그러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여 ,,,,
그게 머였는지는 모릅니다
챔질도 못했거든요 머에 홀린듯 쳐다만 보다 날이 새구선 정말 정신이 나간듯듯이 웃기만 하다 집에 왔으니..
바람의 심술이 심하네요 안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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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치 07-05-14 18:14 IP : 8df9804490958a7
수면에 살짝 잠겨놓았던 캐미가 반짝.흔히들 달떴다고 말하지요.
그러면 온몸에서 전기가 짜르르 짜르르!
휴!그맛에 밤낚시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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釣樂 07-05-14 18:23 IP : 28b645b568ee80f
지금 시기에 딱딱한 메주콩이 잘 듣는지 의문이.............

몆년전에 메주콩 말린거로 가을에 사용하다 찌를 천천히 올리다가 중간에 한번 휴식취하고 다시 올리길래

끝가지 기다려는디 쩝~~~~~~~~~~~~~~~]

찌다올려놓고는 갑자기 찌가 밑으로 툭 들어져 버립디다^^;;

뜰어 지는거 보구는 첫는디 헛방 ..............

민물 낚시14년 동안 그렇게 몆진 찌올림은 처음인디...........

우~짤~~~~~고~~~~~~~~~~~~~오 에고~에고
고러게 경험 하고는 저는 한여름 아니고는 절대 딱딱한 메주콩 안씁니다

지금 생각해도 후~~~~~~~~~~~~~~한숨만.......................................

메주콩 애기만 나옴 그때 그생각 땜시 주절 주절 거려 바습니다

즐낚하시고 항상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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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붕어 07-05-14 19:53 IP : 86d1fb92b8aa0ae
초초님~글 읽다가 어찌나 현장감 있는지 담배 2개피 피우고 침 3번 삼켰음..켁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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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따 07-05-16 18:38 IP : 678d84259b4e3ad
워매~
잠은 다 잤구먼유 ㅜㅜ
아... 출조할람 며칠 더 기다려야 짬이날텐데....ㅜㅜ
긴밤 책임지시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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