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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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편성후 미끼 운용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저수지풍경 IP : daf23c60ad9197a 날짜 : 2007-05-23 22:35 조회 : 3067 본문+댓글추천 : 0

얼마전 부터 질문내용을 생각만하다 아래 lcg2890님 글에..... 탄력받아 질문드립니다.

대부분 낚시점이나.... 이시점.. 이때... 기준을 갖고 출조하시기에 그렇지 않을경우 미끼운용이 궁금해서
아래와 같이 가정을 한다면 어떠한 개인만의 노하우가 있지않으실까.... 란
단순한 생각으로 질문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고수님들의 우문현답을 기대하는 쪼메난 맴을 저버리지 마세요. ^^;

처음가보는 저수지란 가정하에....
물색과 상류 수초대형성 및 적정 미터정도 수심까지 확보됩니다.
새우망을 던져놓고 수초 군 사이사이로 대편성을 하고나서 새우망을 확인해보니...
참붕어가 좀 많고... 낮임에도 새우까지 쓸만한 씨알로 몇마리 들어왔습니다.
콩 과 옥수수는 지난주에 사놓은것이 있어 하룻밤 낚시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현지꾼이 떡밥낚시로 잔챙이와 아침나절 준척급으로 손맛보신걸 확인했지만.....
떡밥낚시를 즐기셔셔 생미끼 낚시는 모르신답니다. ^^

전면 수초군을 좀더 세밀하게 묘사해보면.....
물가로 땟장이있어 정면 두칸반대면 넘겨칠수 있고...
세칸대 길이 전면은 물속 말풀과 독립된 땟장군이 뭉글 뭉글 엉켜져 있지만 사이가 좁지도 넓지도 않게 벌어져있어
어도가 형성된듯 보이고..... 앞치기 및 찌세우기가 좋습니다.
대편성 좌측은 땟장폭이 좁아져서 칸대정도 폭이고 끝나는 지점부터 줄풀이 약 10여평 넓이로 밀생하지만...
저수지 중심부로 갈수록 그 사이가 뜨문뜨문해 줄풀에 벽치기도 좋고 그 사이사이 줄풀잎만 정리하면
밤낚시 찌세우기 문제 없을듯 합니다.
우측은 전면폭과 동일하게 땟장이 이어지다 끝나며 저수지 중심부로 이제 잎이올라오는 개연이 보이나
그군의 크기가 작아 서너평 남짓되어 끊어지고.... 반칸정도의 맨바닥이 이어지다 4칸대 길이 이상부터 연밭이
밀생합니다. 그 우측 넘어는 철조망이 쳐저 진입금지라 해야겠죠..... ^^;

대편성을 보면 좌측부터 첫번째대는 땟장 과 줄풀이 만나는곳에 세웠고 두번째는 줄풀 벽치기...
세번째 네번째는 줄풀 사이사이에 넣었습니다. 다섯~일곱번째는 전면 땟장과 말풀군 사이 사이에 세우고
여덟번 우측 땟장 끝지점을... 아홉 번째는 개연밭에 붙이고 열번째는 개연과 연밭 사이에 놓았습니다.

ㅠㅠ.... 이렇게 길게 써야하는지...

질문의 결론입니다.

이렇게 대편성을 마쳐놓고 미끼를 운용해야 하는데.... 새우, 참붕어, 콩(잘은 아니지만 듯는다고 가정), 옥수수
를 낮과 밤을 기준하여 달고싶은 미끼와 그 이유(노하우가 될듯합니다)........ 답글 부탁드립니다.

특히~ 플라톤님, 낚귀님, 구수파님, 붕어한수님, ........... 에고 여기까지가 한계인듯.....
보시고 대충읽으시기 없으며.... 답글 없으시면.... OT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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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플라톤 07-05-23 23:42 IP : c3b4dcc0c0b7883
저수지 풍경님 참 오랜만입니다..^^

그간 잘지내셨지요???

정말 읽어 내려가면서 그림같은 소류지라고...^^ 진짜로 그러한 소류지가있다면 좋겠습니다...ㅎㅎ

미끼도 개인적인 편차가 많을듯 합니다..

저는 새우나 옥수수보다는

콩과 참붕어로 승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형급붕어들이 새우와 참붕어가 동시에 놓여있다면 어느것을 먼저 먹겠습니까??

집에 어항에서 실험을 해보니, 새우는 붕어 3치부터 다리물고 늘어져서 6치,7치만되면 속다 파먹고 아주귀찮습니다...특히, 개체

수가 많을수록 잔챙이의 성화에 귀찮아집니다..

참붕어는 새우가 많이 건드려서 배속의 내장을 파먹지만 가장 오래 버티죠...

그리고 집에있는 어항에서는 참붕어를 더 선호하더라구요...

가장 결정적으로 제가 참붕어를 즐겨 사용하는 이유는 특유의 입질....그것때문입니다...

콩 역시 마찮가지입니다...

그 느릿하면서 숨을 조여주는...입질과 천천히 찌올림을 만끽한후의 늦챔질...

그래서 저는 채집망에 참붕어가 들어오면 무조건 참붕어 사용합니다..가끔 납자루도 사용하구요...

그리고 콩...

밤과 낮으로 나누라면,

낮과 초저녁, 아침에는 참붕어입니다...

참붕어가 주로 낮에 활동하므로 대형급들이 낮에 수심 50도 안되는곳에서 참붕어를 탐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지요...

밤에는 콩입니다...^^

부족하지만,....주절주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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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채송화 07-05-24 00:04 IP : 8d7af35c7772b58
플라톤님 안녕하세요?
머찌십니다. 귀에 속속 박힙니다.
경험상 6월부터는 어려운 낚시가 한차례 다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5월에 월이 해야 하는데...
저수지풍경님 그런 저수지를 알고 있다면 50점은 따고 들어가는거랑 마찬가지네요.
워낙 많이 다니던 못도 언제인가부터 붕어들의 입맛이 변해버리더군요. 이제는 그 어떤 미끼를 쓰던지 간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출몰을 자주 하네요.우째 저한테만 안잡히는지....
정상적인 챔질에도 빈 바늘만 쑥쑥 올라오고... 늦 챔질에 고기가 있다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도 하는 시기네요.
대충 님 글을 읽어보면 잘 받고 안받는 미끼를 떠나서 씨알을 선별할 수 있는 미끼가 좋겠네요. 저라면 딱딱하고 엄지만한 콩을 달겠습니다. 플라톤님이 말씀하신 찌 올림이 30프로는 먹고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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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저수지풍경 07-05-24 14:48 IP : daf23c60ad9197a
플라톤님 채송화님~... 답변 감사합니다. ^^

머릿속으로 그린 그림이니...그림같은 저수지가..... ^^;
갈대를 넣고 싶었지만 가을이 아니라서 선뜻 나서지가 않더군요.

제가 올린글에 요점을 정리하면.... 몇해전부터 대구친구와 본격적인 대물낚시를 하면서 미끼운용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어느 저수지... 이시기... 아니면 낚시점 정보에 전대 동일한 미끼를 끼우던지....
개인 성향에 따라 몇몇대는 다른 미끼를 끼워 세웁니다만.... 여기까지는 저수지 특성이고 포인트에 따라 좀더 선별력있는
미끼가 존재하지 않을까????? 란 의문이 들었습니다.
12대 펴놓은 친구에게 미끼 뭐 달았냐?.... 물으면 좌측부터 콩세콩세.... 합니다.
너무 함축한 단어라 휙~지나치듯 나오는 말에 뭐라고?.... 되물으면 콩세콩세~ 라니까 ! 하며 왜 못알아듯냐는듯 한 반문~! ^^;
콩,새우,콩,새우..... 어느것에 입질할지 모르니까 무조건 이순서 랍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체 맨바닥이든 말풀밭이든 줄풀밭이든.... 동일한 조건이면 친구처럼 쉽게 미끼선정해도 좋겠지만.... 계곡지의 대길이별 수심차가 극명할경우나 갈대밭 줄풀밭 말풀밭 그리고... 연밭이 혼재한다면 그 포인트별 미끼선정도
신중해야하지 않을까란...........................&@#&*@%#.
너무 깊게 생각하는것은 아닌지... 아니면 중요한것을 건너뛴 나머지 뭘 모르고 있는건지.... ^^;

제경우 줄풀밭이나 갈대밭에 붙일경우 콩을 미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수수초군은 대부분 얕은 수심대이고 이 수심을 타는 붕어는 육식에 배고픔이 있을거란 믿음때문이죠.
따라서 콩은 말풀이나 땟장 근처 회유폭이 넓은 공간이 됩니다.

고수님들~.... 곳간문을 활짝~ 열어놓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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