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난 뗏장입니다.

문득 낚시대 세팅하는 습관에 대해 의문이 생겨 몇 자 남겨봅니다.
다름아니라 제 친구 얘긴데요. 친구는 낚시대 세팅할 때 앞 부분이 뒤 꽂이 보다 높게 세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돌겨자세의 반대인 후퇴자세로 말이죠.
한 날은 제가 친구에게 멋이 없다고 구박을 했더니 별거 아닌거 갖고 구박이라도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여기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묻고싶습니다.
제 생각을 먼저 말씀드리면...

후퇴형(받침대가 높고, 뒤 꽂이가 낮은 형태)
장점:1.초릿대 끝이 챔질 시에도 물에 젖지 않는다.
2.예신이 왔서 챔질 시 손목에 무리가 덜 간다.
3.채비 투척 후 받침대에 올려놓을 때 초릿대 끝이 물에 닫지 않아 고기의 경계심을 줄인다.
4.받침대가 높아 투척 후 자리를 잡기 쉽다.(받침대에 올려놓기 쉬움)

단점:1.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초릿대 및 낚시줄이 날린다.(이로 인해 찌의 움직임이 있을 수 있음.)
2.채비 안착 후 받침대에 올려놓을 때 뒤가 낮아지면서 채비를 약간 끌고올 수 있다.
3.초릿대에 의해 캐미 불빛이 가려질 수 있다.
4.챔질 시 입천정에 강하게 꽂히지 않을 수 있다(개이적인 생각)


다음으로는 돌격형(뒤꽂이 부분이 높은 형태)
장점:1.간격 만 잘 맞추면 이쁘다(^^ 개인적 생각)
2.바람이 부는 날에는 앞이 낮으니 만큼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3.챔질 시 허리를 덜 굽혀도 된다.
4.의자를 뒤로 젖혀도 캐미 불빛 보기가 수월하다.


단점:1.챔질 시 총알이 뒤꽂이에 걸릴 가능성이 후퇴형에 비해 높다.
2.챔질 시 물의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3.채비를 내려놓을 때 물의 파장으로 인해 고기의 경계심을 유발시킬 수 있다.


대략 이정도 되는데요.
여러분 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자~ 오랜만에 답글 수 기록을 바라며, 토론에 들어가 볼까요~~~~~ ^^;

저는 돌격형 자세를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