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dtn119님 안녕하세요???
댓글 다신분들이 좋은 말씀을 하여 주셔서 저는 사족을 답니다.
참붕어 낚시는
새우낚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수지마다, 같은 저수지라도 포인트마다
미끼로서(의 역할이) 편차가 심하여 그만큼 조황도 편차가 심합니다.
새우낚시는 새우가 없는 저수지에서도 미끼로서 손색이 없지만,
참붕어의 개체수가 적거나 사각망에 참붕어가 적게 들어오는곳은 낚시가 잘 안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흔히,
참붕어낚시는 수초가 많은 펄바닥의 평지형 저수지에서 미끼로서 효용이 높다고 하지만,
제가 주로 참붕어낚시를 하는 많은 수의 저수지의 경우 수초가 적고(없거나+맹탕못),
바닥이 마사, 자갈, 모래와 같이 펄이 아닌 저수지에서도 미끼로서 효용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대부분 현장에서 미끼를 채집하여 사용합니다(물론, 새우를 파는 낚시점이 한곳인데, 넘 멀어서.....^^;;)
단, 미끼 운영술은 붕어구신님 말씀처럼 반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참붕어가 많이 잡히는 곳에서는 새우를, 새우가 많은곳에서는 참붕어를.........
채집이 잘되는 미끼는 그 저수지의 붕어가 어렸을때부터 취이활동을 하였기에 씨알 선별력이 떨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릿수 위주로 노린다면 많이 잡히는 자생미끼를 사용하고,
씨알 위주로 노린다면 덜 잡히는(자생하지 않는) 미끼를 사용합니다.........믿거나 말거나.....^*^
만약 새우(또는 참붕어)가 없으면 대신 잡은 참붕어중 큰놈(보통 4cm, 제경우에는 5cm)을 골라서 미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차 공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미끼(자생미끼)의 활동시간을 기준으로 미끼로 사용할 시간을 정하기도 합니다.
오후에는 참붕어를,
초저녁부터 자정까지는 새우를
자정너머서 아침(새벽)까지는 참붕어를.......예를 들면 이런식이지요................^^%%%
또한-1, 참붕어 낚시는 계절을 많이 타는것 같습니다.
새우미끼도 여름에는 수생생물이나 잡어의 등살에 낚시하기 어렵지만, 참붕어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새우의 경우에는 겉에 두터운 각질이라도 있지만,
참붕어는 죽으면서 뻗뻗하게 굳거나 부패되고, 수생곤충이나 잡어가 눈, 내장부분을 파먹으면서......
....................미끼로서의 효용가치가 떨어지니까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새우미끼보다는 미끼를 자주 갈아주셔야 됩니다.(깔짝대는 예신후에 본신이 없었다면 필히 미끼 교체를.....)
또한-2, 참붕어는 죽으면 미끼로서의 효용가치가 떨어지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새우의 경우에는 죽으면 흐물거리지만,
참붕어의 경우에는 죽으면 뻗뻗해집니다.........그래서.........
일부로 참붕어를 죽여서(?) 뻗뻗한 상태로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꾼도 있습니다만............쩝;;
어설픈 조력으로 혹시 도움이 될까하고 리플달아봅니다.
그리고 100% 저의 경험이나 주관적으로 쓴 글이기에 그냥 참고만 하시길...
저도 경우에 따라 참붕어를 곧잘 사용하는데요.
제 경험으론 대부분저수지가 참붕어 미끼가 가능했었는데요.
흔히들 해안가 수로나 간척형 저수지에서 참붕어미끼가 잘듣는다고 하시더군요.
저의 경우는 준계곡형에 가까운 둠벙형태의 소류지에서 참붕어미끼가 잘먹히던데요.
그동안 기억을 더둠어보면 이런 저수지의 특성이...
상하류 수심등의 구분도 별로없고 특징없이 연안땟장과 듬성한 말풀,마름류만 있고요.
바닥은 뻘보다는 마사토류의 바닥이었구요.
새우개체수는 많으나 미끼로 사용하기엔 작고...(이상하게 새우가 크질 못합니다.)
채집망을 넣으면 참붕어가 엄청나게 들어옵니다.
이런곳에서는 준비해간 새우가 있어도 저는 참붕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