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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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찌는(짧은찌) 깊은수심에서 사용하지 못하나요?

루바 IP : 423ab602dc811d7 날짜 : 2007-07-19 18:27 조회 : 6135 본문+댓글추천 : 0

3미터권이나 그이상의 수심에서는 대물찌의 올림이 정확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짧은찌 대략 40센티미터 미만의 찌들은 깊은수심에서 입질시 찌올림이 정확하지 못하다는 말을
한 대물낚시인에게서 들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고부력찌는 깊은수심에서도 붕어의 입질을 잘 표현해 낼수 있는지
또한 의문입니다 대물낚시를 이제 갓 접해본 저로써는 판단이 서질 않아서 제 채비에 늘 불안이 엄습합니다.
여러분들은 짧은찌 고부력으로도 참붕어나 새우를 달아 깊은수심도 공략 하십니까?
만약 그러하시다면... 얼마나 깊은 수심까지 생미끼를 이용하여 공략해 보셨는지요?
꼭 수초를 끼거나 얕은곳이 아니더라도 새우나 참붕어 미끼로 대물낚시가 가능하지 않나요?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 : 제가 말하는 고부력의 기준은 대략 봉돌 6.5-8호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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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저수지풍경 07-07-19 20:33 IP : daf23c60ad9197a
대물낚시 특성상 무거운 찌맞춤이고... 급경사 지반이기에 사선입수 각이 무척이나 커집니다.

물론 장찌(60cm이상)도 대물낚시를 할경우 무거운 찌맞춤을 해야겠지만(새우나 참붕어를 달았을경우)

단찌에 비해 물속으로 들어가며 기준잡는 시간이 길기에 좀더 사선입수 각이 적어지는듯합니다.

아마 그 차이를 말씀하는듯한 생각이구요.... 입큰싸이트에 방랑자님의 안면도 대물낚시 동영상을 보면.....

4.5미터권에서 새우인지 참붕어인지로 대물을 걸어내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수심낮은 곳에서 똥고(?) 때문에 미끼가 남아나지않아 장대로 더깊은 수심을 노려 걸어내더군요. (보면서 저도 놀랬습니다)

그후 약 3미터권에서 떡밥낚시하다 한대만 참붕어 달아보자 해놓고.... 찌오름에.... 저게 외 올라오지 ?????

멍하니 바라보다........ 턱걸이 상면한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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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걸면월척 07-07-19 22:30 IP : 097655357e2d0af
전 채비을 두개해서 다닙니다 보통 왼만한 수초지역에선 일반찌 쓰고요 꽉 짜여진 수초대에서만

대물찌 씁니다 보통 대물찌[25]는 찌맛은 안나더군요 그래서 될수있음 50~60cm가량 찌 씁니다

낚시에서 찌맛 이것도 붕어잡는것 이상으로 전 크게 생각하거던요

온니 제 생각이니 반대되시는분들도 이해하고 넘어가주세요^^ 모든 회원님들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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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서방 07-07-19 23:31 IP : 434f779da2edeba
최근 집 근처 계곡지를 다녔습니다.

뭐 수심 깊은 곳은 아니었고.. 2m ~3m 정도 였습니다. (짧은대는 1m 좀 넘는 곳도 있고..)
잘 올리더군요. ㅎㅎ 찌올림이 약간 빠른 편이고.. 차고 나가는 입질도 자주 있는 곳이지만.
저수지 특성이 그런 곳이구요.. 찌올림도 괜찮더군요.
4m 가까운 자리에서도 해봤는데 그 자리에서는 월척은 못잡았습니다.

다른 장소에서...
깊은 곳은 3.6칸대가 넥타이 맬 정도로 깊은 수심에서 새우 미끼에
월척은 못해봤지만.. 그 이하로 구경은 해봤습니다.

수심과 부력에 대해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떡밥 낚시에서도 그러하듯이
수심이 깊을 수록 고부력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입질 전달의 속도??라는 측면에서.. 봉돌과 찌 사이에 장력?(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 관계)이
클 수록 입질 전달력이 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수심 4m ~5m 되는 곳에서 .. 저부력 찌를 사용할 수는 없겠지유..
수면 아래서 붕어는 봉돌을 올렸는데.. 원줄 2호나 3호를 썼다고 가정하더래도.. 찌가 바로 올라올까요??
이 경우에는 분명 수심 1m에서와는 다른 전달속도 일 것입니다.
허나 .. 고부력을 쓸 경우에는 달라지겠지요.

(개인적인 경험을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유동채비의 경우에 있어서 .. 유동찌 고무 구멍이 작아서..
봉돌이 내려가는 속도가 늦어지는 경우.. 중간에 피래미 층에서 떡밥 지렁이 다 먹어 치워버립니다.
찌 바닥에 내려가지도 못하니.. 유동찌 고무 구멍 큰 것을 사용하시구요.
두번째로 그래도 피래미 층을 뚫기 힘드시면. 떡밥 낚시의 경우 피래미 층 뚫고 빨리 내려가야겠다 생각이 드시면..
유동채비를 높은 쪽에 고정해서 고정채비처럼
사용하시고, 줄보기를 사용하십시요.

뭐 위의 경우는 떡밥이나 지렁이 사용할 때니까. 그리 필요한 내용은 아닌 듯 합니다. _쓴 노력이 있는데... 지우기가 ..ㅠㅠ)

둘째로
일부 대물하시는 분들한테 해당되는 얘기지만..
대물낚시에서 부력이 많이 나가든 적게 나가든 표준 찌맞춤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집안 수조통이나.. 수심 1m 권에서 표준 찌맞춤일 경우..
수심 4m~5m 권을 노릴 경우.. 표준 찌맞춤일까요??
제 생각은 아닐 듯 합니다. ^^

위에 저수지 풍경님 말씀처럼..
수심이 깊은 곳일수록 .. 그리고 바닥에 약간의 경사면이 있을 수록 사선이 지기 쉽습니다.
봉돌이 빨리 내려갈 수록 더 지기 쉽고요.
그럴 경우 자리에서 낚시대 찌 높이 맞추실때 낚시대를 약간 뒤로 빼어 놓으셨다가 앞으로 밀어서
사선을 줄여 보십시요. ^^
사선이 생길경우.. 물속에서의 움직임이 정직하게 찌에 전달 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입니다.

새우참붕어 가능하구요.
제경우는 4m 이상에서도 해봤습니다.. (3년전쯤?에도 해봤고, 지난주에도 해봤습니다. )
위에 말씀하신 모든 것 가능합니다.

참.. 제 경우 주로 사용하는 찌는 다른 분들에 비해 약간 긴편입니다.
30~40cm 정도.. 주로 32~36정도가 많네요. 30미만 짧은 찌도 몇개 있긴 합니다만.. 전 이정도가 맘에 듭니다.(초보라서..)

제 생각인데요..
대물찌라는게 튼튼하고 부력 많이나가면 그것으로 충분할 듯 합니다.
길고 짧은 것은 상황문제지요. ^^
맹탕저수지 수심 3m 에서 30cm 짜리 보단 60cm 짜리가 이익이죠..
그러나 짧은 것을 사용하는 이유는 수초나 다른 방해물 때문이기에 찌가 거기에 맞게 변화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몇줄 쓰려고 했는데.. 실력이 없다보니 .알맹이도 별로 없이.길어졌네유..

제 생각이니까.. 아니다 싶으시면..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넘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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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바 07-07-20 07:57 IP : 9c8c898b86a5afc
서방님 , 걸면 월척님 , 저수지 풍경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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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야뭐하니 07-07-20 08:50 IP : 116354e5f8cd5ff
찌가 고부력이고 아주 예민하게 맞추고 수심이 아주 깊은경우..
저의 경우엔 입질한번 못봤네요...
깜빡이는게 입질이라는데... 그걸 어떻게 챔질합니까? 낚시고수도 어려울듯....
대표적인 장소로 평택 창내리수로에서 갈때마다 꽝를 쳤는데요...
수심이 32칸 기준으로 5M정도 나옵니다..
찌가 초릿 끝에서 왔다갔다하죠..
그래서 36대 이상으로 들이대야하는데요..
일반적인 떡밥낚시 개념으로 어림도 없더군요..
그래서 그곳 장박조사님들의 채비를보니...
완전 예민 그 자체입니다..
다루마찌에 푼수는 아주약한....
저도 다시 도전해보려고 장대와 예민한 채비 준비해두었답니다...
제 사견으로는 수심이 아주깊을경우...특히 대형수로에서...
무거운채비는 순이 구경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무거운채비시 지렁이를 달아도 ..
전부 뜯어먹는동안에도 알아채지 못했답니다....
들어보면 지렁이가 없고....
찌는 깔짝이고..
옆조사님은 월척급 뽑아내고....
열받아서 한소리했죠...
낚시란 자고로 찌올리는 맛이 잇어야되는데... 이게낚시냐? 고....
그건 제가 낚시를 모르는 초짜기 때문에 할수있는 비명이었습니다....
이런것도 낚시고 저런것도 낚시인데....
수심깊을때 저처럼 열받지 마시고 좀더 정확한 채비를 알아보시고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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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바리 07-07-20 11:58 IP : ee43fd138c65616
대물낚시 초창기에 가졌던 저도 가졌던 의문이고, 월척의 Q&A라던가, 타낚시 싸이트에도 질문을 올린적이 있어서..
잠깐 글을 남깁니다.(옛날생각에~~)

한여름의 폭서기에..또는 한겨울의 추위에는 예외가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1.5미터 넘어가는 수심에는 아예 대를 편성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낚시는 확률게임이고,
낚시고수님들의 조행기나 말씀을 들어보면..
수심 낮은곳과 깊은곳에서 월척나오는 확률이 7:3정도(?)라고 합니다.

낮은수심에서 낚시를 하면, 루바님의 고민은 없어질것 같은데...ㅎㅎ

낚시는 정답이 없습니다.
여러 선배고수님들의 조언을 참고하셔서, 개인만의 노하우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안출/즐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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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늑대 07-07-21 07:29 IP : d227d0fec990c8b
잠깐바리님 의견처럼 정답은 없읍니다 채비나 투척방법등 개인차가 있게 마련입니다
제 작은 경험으로는 조금 번거럽더라도 수심에 맞는 찌를 사용하는게 좋을듯하네요
깊은 수심일수록 수압의 영향을 많이 받겟죠 저같은 경우는 깊은 수심일수록
고부력찌에 아주 무겁게 찌맞춤합니다 수조에서 케미바르뺀상태서 중간정도에서 멈추거나
약간 가라 앉을 정도로 ^^*
그리고 채비투척시 풀스윙 보다는 야간 힘을 뺀상태서 낮은 탄도로 날립니다 봉돌이
착수하는 순간 대를 앞으로 조금 밀어주면 봉돌 찌 한곳에 떨어지죠
그려면 어는정도 사선 입수를 막아주죠 수초밭에서도 잘써먹지만
단 유동을 거의 안시킨 상태서요
예민한 찌맞춤에서는 유동이나 수동이나 별반 차이가 없겟지만
무거운 찌맞춤에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수동은 찌가 봉돌 쪽으로 딸려 가지만 유동은 반대로 봉돌이 찌쪽으로 딸려 들어 오지요
특히 경사 지역은 그리 찌올림이 적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경사지면 케미를 3~4마디쯤 내어 놓습니다
입질이 오면 거의 빨려 들어가지요 비탈이라 ㅎㅎㅎ
잠깐 삼천포로 샛지만 깊은 수심에서 찌까 짧으면 장점보다는 약점이
많겟지요 또한 정확한 챔질 시기라던가 찌올림이라던가에
알게모르게 많은 영향이 있읍니다
월님들 즐거운 출조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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