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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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우동면발로 미끼사용?

연밭치기 IP : 12bcbb11d180935 날짜 : 2008-09-30 14:26 조회 : 7743 본문+댓글추천 : 0

초보 연밭치기입니다..

일본 낚시방송에서 잠깐 본것도 같은데..
우동 면발로 바늘에 끼워 사용해보신적 있습니까?
사람이 먹는 음식이고 밀가루같은 곡식으로 만든거라서 먹을것도 같은데..
우동면은 향은 없는것 같아서...
only5230_33859548_t[1] (중간)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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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아리송 08-09-30 14:30 IP : f2075bfb4c70744
ㅎㅎ 사용해보진못했지만~
중층낚시에서 사용하는건 tv에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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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연밭치기 08-09-30 14:32 IP : 12bcbb11d180935
그럼 떡붕어 낚시미끼에 조과가 좋은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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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연밭치기 08-09-30 14:33 IP : 12bcbb11d180935
이번주 숙제는 우동면발로 붕어 꼬시기 해야겠습니다..
다녀온뒤에 사용기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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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붕어 08-09-30 14:52 IP : cd99337aeb84b03
예전엔 국수로 상당한 붕어와 잉어 향어를 꼬셧었는데....
지금은 발달한 미끼의 적응과 붕어의 경계심증폭으로 조금은 힘들겟지만 가능합니다...

논일 하다가 새참으로 국수 끓이고 끓인물을 버리면 물도랑으로해서 저수지로 밀려들면 엄청난양의 붕어들이 모이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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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붕어 08-09-30 15:35 IP : cffaf582c8cde8f
아마 1970년대에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낚시점에서 우동을 밤새 물에 퉁퉁하게 불린 다음 들깻묵가루에 버물려 지렁이처럼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지렁이 값으로 판매했었고, 많은 낚시꾼들이의 애용하는 미끼로 사랑받았습니다.
평소에 지렁이가 무서워(?) 만지지 못하는 제가 좋아하는 미끼였고 바늘로 누르면 깨끗하게 절단돼서 콩알처럼 사용했답니다.
입질요? 그 당시는 붕어도 순진해서 일까요? 훌륭하게 입질을 보였습니다.
조행시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거치시면 우동을 시키시고 국수발 2개쯤 따로 담아 한번 사용해 보세요. 바로 그 우동입니다.

여담인데요. 휴게소에서 국수 담을 봉지 하나 달라고 하니까 종업원 아가씨 얼굴이 놀래 상기되면서
"어디 보건소에서 나오셨습니까?" 해서 터지려는 웃음을 꾹 참고 그냥 목에 힘만 주고 나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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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밭치기 08-09-30 15:47 IP : 12bcbb11d180935
아 그렇군요..
답변감사합니다..
추천 댓글입니다..
이번주에 한번 끼워 붕어 꼬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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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투어 08-09-30 17:13 IP : e0bed3e451d9d14
중층낚시할때 겨울철저수온기때 사용합니다...
마르큐에서나오는 떡밥 우동바이스에넣어
면발뽑아 사용많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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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울 08-09-30 17:43 IP : 4a755c62fb44a60
지금은 중층용으로 동글동글하게 만든것 병에 넣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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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4짜우5짜 08-09-30 18:22 IP : d9ff9ebdd3047f5
죄송합니다..ㅋㅋ
몇주전 낚시가 너무않되고 입질이전무하길래 컵라면 면발 사용해봤습니다 ㅎㅎ
역쉬...꽝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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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풍차 08-09-30 19:46 IP : 86dfc43adabf4c1
좋은세상입니다,,,,,붕어가우동먹는세상이라,,,,,,^^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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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빈상태 08-09-30 21:16 IP : b6558afde8afd5d
중층낚시에서는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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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입질한번 08-09-30 23:43 IP : 9f1d5ccfbad4bf1
대물미끼는...저도 잘모르겠고요 ㅋㅋㅋ 2년전 합천댐에 겨울낚시 갔을때 사용한적있습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면 먼저 우동을 물에 넣어서 삶아서 어느정도 익엇다 싶으면 200ml 우유 하나 들고 갑니다
우유에 한 5분 넣고 사용하니 지렁이보다 입질이 훨~ 빠른걸 느꼈습니다. 겨울낚시에는 그만이었죠 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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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든둥 08-10-01 08:34 IP : b736096a004fa00
철없는붕어님이 잘 아시네요.
그 시절 수원낚시점에서 많이 팔았어요.
지렁이는 직접채취하고 깻묵가루 버무린 우동면발만 구입.
찌맞춤 안해도 바닦낚시에 토종붕어 찌올림도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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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08-10-01 11:49 IP : 00cd752be57846f
반가버요 연밭치님!

서서히 중독돼가는거 같습니다. ㅋㅋ

담번엔 칼국수 그다음엔 수제비~~~~~~~~~~~~~~~~ㅎㅎ

재미 있습니다. 조과 올려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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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강 08-10-01 11:54 IP : c9a6be0ad19140b
80년대 초에 제가 낚시를 처음 배울때는 집에서 쓰던 밀가루를 가져다

반죽해서 쓰기도 했습니다.

하얗고 말랑말랑해서 지금의 글루텐 같은 역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깻묵이나 신장같은것도 쓰긴했지만

밀가루만으로도 입질 받는데 지장이 없었지요.

처음 낚시를 배운곳은 충남 아산의 도고저수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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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희나리 08-10-02 05:01 IP : 8ec05fd3caa01ac
5년전 팔공산 근처 소류지에서 우동면발(이름이 본고장 우동이었습니다 ㅎㅎ) 생것에다가

같이 첨부된 가루스프를 묻혀 비벼서 콩알 만하게 달아서 그날 하루 토종붕어 30수 한적 있습니다.

우동면발 사용 가능하십니다..

근데..요즘은 글루텐이나 ...더 좋은 식물성 미끼가 많이 나와서리..ㅎㅎ

옛날에 순진하던 그 붕어들이 다들 변했을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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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dxorhd 08-10-02 05:49 IP : e3d4241a1c06887
중국집에서 구해 써보세요 ..
의외로 잘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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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깊은물 08-10-04 17:11 IP : b614d2373327781
20~30년 전에 수성못을 비롯해서 지산, 범물동 인근 못에서 라면 , 우동 면발로 6~8치 붕어 던지면 바로 나왔습니다.
50원짜리 소시지도 훌륭한 미끼였구요, 보리밥알,쌀밥에 참기름 살짝 떨어뜨리면 ~
수성못 낚시 가능할 때 반두로 한 번 건져올리면 새우 수십마리씩 잡았지요
방천[신천]에서도 50원짜리 조립낚시 사와서 로얄이나 은성대에 매달아 메기,붕어, 자라 많이 잡은 추억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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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08-10-05 07:46 IP : f7fa81db5d8d64e
정말 옛날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60년대 제가 어릴때 자전거타고 수원 역전가서 깻묵에 슬쩍 버무린 우동 사서
통대나무 낚싯대에 쌍낚에 콩알만하게 잘라서 서호저수지에 던지면
심할때는 한번에 두마리도 자주 나오고 했읍니다
물론 지렁이는 집 근처에서 채취해서 쓰는데 우동이 아주 훌륭한 미끼였읍니다
거기에 밥알도 깻묵가루에 버무려서 써보았는데 우동만은 못하더군요
낚시대가 그라스대일때까지는 간혹 썻는데 아마 카본 낚시대 나오면서 안쓰게 되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신장 떡밥 나오면서 우동 미끼 사라지기 시작한것도 같고~~~
정말 옛날 생각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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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조사 08-10-06 02:08 IP : ad0236956b2c0c2
옛날생각 나네요,,,

수원 역전앞에 포장마차 우동 국물만 먹고 면발은 신문지에 싸서 저수지로,,,

그때,,,생각 하면 참 낭만적이 였다고,,,꾼끼리 적어도 5~6미터 정도는 떨어져서 낚시 하던,,,휘둘러 치기,,뒷치기,,,반 휘둘러치기,

앞치기는 수초가에 바짝 붙일때나 썻던 기법,,,,낚시줄도 보통 낚시대 보다 한뼘 이상 길게 썼고,,,^^*

연밭지기님 덕분에 잠시 추억에 젖엇네요,,,

요즘 일본식 우동은 안써봐서 모르겠구요 예전에는 우동,,,훌륭한 미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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