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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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요즘 대물낚시 격하게 안되시죠..?

경산희나리 IP : d6ac41a495ebf00 날짜 : 2009-08-15 05:29 조회 : 3254 본문+댓글추천 : 0

요즘 낚시 안되시죠..?

그게 사람이 원인인 이유가 1%도 없을까요..?

출조다녀와서 억울해서 잠이 안옵니다.

오늘 날씨..낮에는 볕이 좋고 초저녁부터 이슬내리고.. 얼마나 좋았습니까..?
여름날씨중에 이런날씨 만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야말로 '고기가 될 날씨'인데..

도착한 저수지에는 대구리 붕어 거품이 사우나 온탕처럼 부글부글 올라오고...

근데..참..낚시하기 ..어렵네요.

일행분께서 오늘 오후 3시경 저수지에 먼저 도착하셔서 그 더운데 윗옷에 땀을 흠뻑적시며
어지러울때까지 바닥작업을 하시고...저는 늦게 합류하였습니다.

대를펴고..전을 펴고..밥을 하려는데...외제 은색 집차..(차번호도 압니다...31도 7@38)
에서 부부가 나오더니 갓낚시 펼쳐놓은 육초대...거기에 해질녂에 수초제거기로 구멍을 계속 뚫질 않나..
(이시간에 거길 치면 어떻하시냐고 말씀드려도...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

여자분이 그 육초대와 수초구멍에...떡밥낚시를....
떡밥낚시를 탓하는게 아니라...급히 작업한 수초구멍에 밤에 명중률이 얼마가 되겠습니까...

저희 일행은... 그분들이 늦게 오기도 하고...이시간에 다른곳 같데도 없으니..
입질올 시간에 겉보리 치는것 까지는 이해했습니다만...

밤에는 칸델라처럼 수면을 비추는 최첨단 LED조명에...(아따 그거 밝습디다...)
멧돼지처럼 풀숲을 헤치며 우리가 앉은 상류쪽을 배회하질 않나..
밤새 30분간격으로 코펠로 드럼을 칩니다..

일행분이 그런 행각에 지치셔서 차에 자러 들어가시니
이젠 아예 막대끝에 넓은 사각 철망이 달린 새우망을 후레쉬를 비춰가며 일행분 자리 근처에 던집니다...

초저녁에 상류에 수놓았던 대구리붕어 거품은 온데간데 없고...
그분들 밤새 투척하드라 샴페인병 마개터지는 소리는 소류지에 뽕!뻥!울리고...

거기는 멧돼지와 고라니가 원체 많아서 사람도 공격하는곳인데
오죽하면 오늘은 멧돼지 고라니 발소리, 울음소리도 안들리고 황소개구리마저 입을 닫았습니다..

입질은... 당연히.........ㅎㅎ

매너를 지키자는 글을 올리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렇게 말씀하시는 낚시꾼들이 월척에도 많은줄 알지만..

이건 참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를 접고...그분들이 했던것 처럼 똑같이..저수지에 아무도 없는것처럼 철수하고 나왔습니다.

몇번이나 지나가는말로 말씀드렸지만 들은체 만체 하시길래..
말귀를 못알아듣는 분인거 같아서...똑같이 해드리고 나왔습니다.

파라솔 뽕때 씻고..의자 세척하고 받침대 세척하고...
실컷 큰 목소리로 떠들고..
후레쉬로 물속에 새우는 몇마리 있는지 징거미 몇마리 있는지 다 세어보고 나왔습니다.

똑같이 해드렸으니 그분은 뭔가 느끼셨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똑같이하다보니 드는 생각이..

저수지에 나 혼자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니 참 편하더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러나봅니다.

...

낚시터에서 매너란.. 지키는 사람이 바보인가 봅니다.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이렇게 편한것을...괜히 지켰단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자기를 고문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기 때문에 낚시가 쌍@레포츠 소리를 듣나봅니다..

...

원래 대물은 난로를 키면 나온답니다.

난로를 2월에 키면 5월쯤에 끄고...다시 9월에 켜면 11월말에 낚시접으니 맞는말입니다..ㅎㅎ

난로가 필요없을때는 잔챙이설치고 뱀나오고 뻘꾼나오니 낚시하지 마란 소리가 맞는것 같습니다.

정말로...저번에 개꾼님께서 하신말처럼 '저수지파서 혼자 낚시해'야 할까요...?

왠지 여름철에 낚시가 안되는 이유가...사람이 많기 때문이란 생각이 강하게 드는 하루입니다.

올 여름들어 이런 일이 벌써 몇번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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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롱 09-08-15 07:20 IP : 439171506228373
-_-;;
희나리님.... 쩝..쩝...

저도 이제 막 출조하고 집에 돌아 왔는데 언제 갔다 오셨데.... 연락좀 하시지... ㅋㅋ
나랑 같이 갔으면 더 잼(?)났을걸.... 내가 낚시 포기하고 수초제거기로 근처에 팍팍 긇어 드리는데..... +_+;
릴도 두어대 근처에 건져뿌고.....

그 개꾼이랑 똑같이 하고 나니 기분은 좀 거시기 하죠?
그냥 탐색차 갔다 왔다고 생각하시고 ......... 잊으심이....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난로키는 그날에 저랑 같이 동출을...... ^^ 따듯한 커피는 항시 준비중입니다.......
추천 1

2등! 오짜붕어 09-08-15 08:33 IP : f6af60a187ea60f
목요일밤낚시 월철4마리 8~9치50여수 초대박 금요일밤낚시 완전꽝 물안개에 아침에 안개자욱 그런데 완전꽝이었음 하루사이에 그렇게 변할줄몰랐음
추천 1

3등! 대갈빡 09-08-15 08:38 IP : a8b4af603b0534c
-_-;;
희나리님.... 쩝..쩝...

오늘 2080 조우회 참석하려다가 촌에 급한일이 있어서 못갈것 같아 어제 저녁에 헤롱님이랑 갔다가 저도 아까 들어왔네요.
연락좀하시지...... 저랑같이 갔으면 복수혈전 함 찍어 보는건데요...

아...생각만 해도 열 이빠이 받습니다....

그냥 릴대 꺼내서 밤새 투척해버리지 그러셨어요....

뭐라하면, "아~~ 예~~~ 저는 릴대로 떡밥낚시 하거든요...뭐 잘못됐삼?? "
추천 1

위잉 09-08-15 08:47 IP : 0652d1ccc505726
100%공감합니다.

낚시의 가장 큰 악재는.....벌꾼입니다.

조황 및 기분 잡치는데는 그 만한게 없지요.

그리고 더 슬픈것은...벌꾼들은 자신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것을

모른다는 겁니다.(알고도 그러면 그건 쓰레기꾼이구요.)

엊그제도 저수지에 버려진 한수레분의 수북히 쌓인 쓰레기를 보니

가슴이 찡해지며 눈물마저 핑 도는.........다는것은 과장이고요.^^;;

암튼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붕어얼굴보다 더 그립습니다.
추천 2

맹도리선생 09-08-15 09:20 IP : e5584792bdd2ad6
동감이에요...흑흑
추천 1

대물사랑 09-08-15 09:38 IP : 987ddcd14c9d37a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ㅠㅠㅠ

어찌할꼬 !!! ~~~~~~~~~~~~~~~~~~~~~ㅠㅠㅠ
추천 1

즐낚이 09-08-15 09:45 IP : 12c21f3e18ca034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야져,,,

개벌꾼 없는곳,,,아직 많습니다...

허나,,,그림좋은곳에 고기없다하니.....
인제 오기가 생깁니다,,,

그 징크스,,,,반드시...깨볼까합니다,,,

그림도 좋에 고기도 많다,,,,,,,,,ㅎㅎㅎ

너무 열받지 마시고,,,,,
시간 되시면,,,연락주세요,,

풍광조코~~~~
이쁜곳,,,,,,,
하나 찍어 드릴테니.......^^
추천 1

백상어1 09-08-15 09:47 IP : cacab87714912f9
낚시다니다 보면 별의별 사람들 많더군요...

낚시의 최대의 적은 포인트 조건, 수온, 달빛, 활성도가 아닌 사람임을 조금씩 알아가는 싯점이 가장 혼란 스럽더군요....
추천 1

어쩔수없어 09-08-15 09:55 IP : f5dc528856dfcb2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낳을수도...
추천 1

띵구짱 09-08-15 10:13 IP : c41a1ccefe39d0d
경산희나리님 말씀에 급 동감합니다..

지금까지 낚시하면서 이번처럼 매너 없는 분들 처음 봤습니다..

장소는 공주 월* 저수지 .... 동내 분들 같은데....

숯불피워서 삼겹 궈먹고(하도 밝아서 찌불도 안보이데요) 한 50M 떨어져 앉은 일행한테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한 12시 넘어가니 몇분은 대 걷으면서 물에다가 의자며 파라솔 이것저것 첨벙첨벙 후

떡밥 반바가지 이상 그 자리에 뿌리더군요.

그리고 붕어 한마리 잡으면 온 저수지 사람이 다 압니다. (야 아무개야 씨알 좋다~~~~우와~~~~야 개똥아 떡이여 ㅋㅋ)

아 연세도 많으신거 같은데 나이를 *구멍으로 드셨나 봅니다.

그거 보면서 저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낚시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기분 나뻐보긴 처음입니다. 다시는 그 저수지에 안갈거 같습니다.
추천 2

천안신선 09-08-15 10:49 IP : a9eefcbd8c4c238
힘든 하루를 보내셨군요.

저도 오래전에 경력과 달리 낚시 심도가 깊지않은(지금도 별로지만)때에

상류 물골 초입에 대물낚시(지금이야 한 장르이지만 그 때는 생미끼였지요?)를 하고 있는 분이 있었는데

이쯤이야 괜찮겠지하고 초입에서 한 30미터 떨어져 장대로 물골 수초대를 새우로 노린 적이 있지요.

지금이야 아예 앉지도 않지만 대를 피다 보니 회유목이 차단되었다고 생각한 윗 분이 대를 걷더군요.

그래 아차 싶어 미안하다고 하고 대를 걷을테니 그냥 하시라고해도 기분이 상했는지 대를 다 걷고 가버리더군요.

월매나 미안하고 무안하던지 저도 낚시의 즐거움보다는 기분이 좋지않아 하루 낚시를 망친 적이 있지요.

이제는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분, 낚시가 주인지 알콜닝기루 맞는게 주인지 헷갈리는 분들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맘을 편하게하니 좀 낚시가 즐거워 지는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로 즐거운 시간을 뺏긴다면 억울하겠죠

경기권이라 히나리님 같은 경우를 자주 겪어봐서 그 기분 잘 알지요.

그러나 나의 감정관리가 제일 중요하니 그냥 웃고 넘어가야죠.

션한 하루되세요
추천 2

차칸꾼 09-08-15 11:51 IP : e046791717eb581
인간인지라 화가 안날수가 없지요

무뇌인을 너그러히 용서하시고 더운날씨에 열받으면 나만 손해이니

후를위해 심신을 다듬으시길...

항상 건강한 출조하시길바랍니다
추천 2

힌지 09-08-15 13:04 IP : 19686d1b8a4704b
동감해요 그런몰지각 한사람들 아직도 있다니
먼 달나라에있는 줄 알았는데 쩝 쩝
추천 1

역시나 09-08-15 13:10 IP : 7cc3c50ce840d3b
희나리님,님정도면 이곳월척지의 상급조사님이신데 똑같이해주셨다니/ㅉㅉㅉ 저도이런경우많이만납니다 ,이런분들 몰라서그렇습니다.그놈의낚시tv보고 대충낚시대만많이피고, 큰고기만잡으면 대물낚시한다고 이야기하는 일종의 과도기의 후유증이랄까요,예전같으면 욕부터날라갔지만 , 지금은 조용히 커피한잔 대접하면서 대물낚시의 방법과 최고의방해요소를 이야기해줍니다. 70%이상의분들이 납득하십니다. 그렇게하면저도 크게기분나쁘지않고 밤샐수있습니다 .. 물론두번은 멱살잡이도해봤습니다.개만도못한넘은 말이안통하죠..희나리님도 똑같이해준다고, 그분방해할때는 시원했으나 이글쓰실때나 나중에도 찝찝한기분은남을걸요?ㅎㅎㅎ제가월척지에서뵙든 희나리님의명성에 걸맞지않은글이올라와서댓글달아봤습니다 ,,,40이넘어 50이코앞에와있으니 님처럼성질대로할 힘이이젠???????????????즐낚하시고 앞으로도 월척지에서의 님의활약 기대합니다..
추천 2

경산희나리 09-08-15 13:21 IP : 1b19f525ae8d25d
그분 낚시장비를 보니..분명 대물낚시하시는분이고...낚시도 좀 하신것 같은데..

지나가는 말로 어떤건 안좋은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려도 귀를 닫고 있어서 억장이 터지더군요..

더군다나 일행분이 낮에 땀으로 샤워하면서 그렇게 공들여서 작업해놓으셨던게 너무도 아쉽고 억울하더군요...

물론..똑같이 하니까 마음이 좋지 않더군요...

똑같은 사람된 기분이고...

정말이지 말로 안되면 행동으로라도 말해주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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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트림 09-08-15 14:04 IP : 22b25a4108fe135
죄송합니다...

어제 경산희나리랑 동출한....물트림 입니다.

제가 경산희나리랑 점빵 접기전.... 살짝 눈치를 줬드렸읍니다..

후배님...

낚시를 왜 다니죠?....스트레스 풀고 자연과 벗삼아 하루 기분좋게 놀다 오면 그게 낚시 아닙니까....

예 ..그래서 기분 좋게 짜증 내지 않고 그리 편하게 철수 하고 왓읍니다.

어차피... 여름엔 꽝인데... 어두워서 바로 옆사람 찌에서 불과 2~3미터 옆의 ...그것도 건드리면 않되는 육초대...

박박 글고 밑밥 한바가지로 부어도 조과랑은 아무 관계없다고 오히려 저에게 설명을 하시길래...

아....그래요... 물소리.. 진동 ... 다... 조과랑은 상관없다고 설명해 주길래 그런가 보다 하고

그분들에게.. 똑같이 그리하고 기분좋게 철수 햇읍니다요.

서로의 낚시를 존중하고 저수지가 전세 낸것도 아닌데...

같이 낙시 하면 어떻읍니까?.... 맞아요..

낚시의 장르가 문제가 아니라 ..

먼저온 낚시꾼이 잇으면 옆자리가 탐나면 기분 좋은 말로 여기 좀 하루 신세 좀 질께요...

좋게 날라 오는 말 ..화낼 자신 없읍니다..

예..!! 얼마든지 하세요...

그러곤 저도 그분과 똑같은 낚시를 따라 해야 할까요?

그럴수 없어서 기분좋게 그분들과 똑 같이 하고 철수 했읍니다.

게다가...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포터에 그물과 보트를 살고... 그물꾼이 올라 왔다가...

낙시꾼을 보고 그냥 내려 갑니다.



왜 그러 셨읍니꺼?.... 그기 두분 앉으시면 우리가지 합쳐서 4명이 꽝친다고

대 펴기 전에 말씀 드렷는데... 왜 그러 셨읍니까...

어차피 조과에 지장 없고...아무관꼐 없다면...왜 하필 그 야밤에..

내 옆에 찌를 던지나요 그것도 마주보는 정면 에서 저에게..

무슨 억한 심정으로 ...

왜그러셨나요...? 설마 다 같이 꽝칠려고?

기분 좋게 놀다만 가시고 쓰레기 버리고 가실려고..

기억 하십시요..

벌짓거리 하는 사람은 ... 스트레스 다 풀고 갈지 몰라도..

당하는 남은 피 똥싼다는것을..



어제는 아주 스트레스 풀고 온 기분 좋은 하루 엿읍니다. 위의 글처럼...


걱정 마십시요...월님들..

저로 인해 어제 그 저수지는 그물꾼을 몰아 냈으며...

스레기를 주워 왓으니...
붕어는 아무 지장 받지 않았읍니다.

다만,...사람 4명이 죽고 나왔읍니다.
추천 1

wacello 09-08-15 15:08 IP : 84bf205e3a7d520
전 걱정입니다. ㅎㅎ
수초 치려고 가지고 다니는 정글칼~~

아마도 머지 않아 그걸로 벌꾼 목 한번 내리 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매번 꾹꾹 참지만...

언제 터질지 몰라 걱정입니다.

요즘은 낚시 하러 다니는게 아니고 수련하려 다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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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09-08-15 15:12 IP : 920b556b95df80e
낚시하고 새벽에 들어오니 희나리님 글이 올라오길래 참 많이도 스트레스 받았구나 했습니다. 개념이 없으신 분들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죠... 걍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언제 저수지에서 제대로 무식한분 ? 만나면 야밤에 멱살 잡히고 혼줄!! 날일 일을 겁니다...^^ㅋ 저는 거의 혼자 출조하기 때문에 이런일은 간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그져 시원한곳에서 짬낚시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날씨를 보니 활성도가 좋을것 같은 그런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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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여명 09-08-15 16:11 IP : 4a290ca2452ae96
경산희나리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희나리님의 글로 모든 것을 짐작할 수는 없지만...그 분들 참...너무 하셨네요.

같이 낚시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개념은 "동업자 정신"입니다.

다른 사람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 혼자 즐기면 모든 것이 그만이라는 생각은 참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 분...왜 그러셨을까? 참 안타깝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경산희나리님과 믈트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추천 1

물뽕 09-08-15 18:27 IP : 1c4f51b377cbc00
타인에게 피해 안주려 늘 아무리 조심조심해도

간혹 남들눈에 좋지않게 보일수가 있습니다 ..

그리하여 항상 저먼저 돌아보려합니다 ..

나도 혹시 그런적이 없던가 ....하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물에 파장을 주는행동 (손씻기 , 물에 장비세척하기)을 가장싫어합니다 .

그리하여 저는 물에 파장을 주지않기위해 자리잡은후 물양동이를 준비하여

낚시하는동안에는 손씻고 , 철수시에는 장비세척후, 물과 떨어진 먼곳에 버리곤합니다 ..

(★밭침틀은 세척해보앗더니 기름이 뜨더군요 ..받침틀은 집에서 세척하셔야 해요 ㅎㅎ)

저먼저 모범을 보이면 다른분들도 조금조금씩 서로를 생각해줄까 하고말입니다 ..^^ ;
추천 1

조용해라 09-08-15 18:39 IP : a231995ed19afb0
그분들 복수한다고 시끄럽게 돌던저도 그사람들 별상관안 하드라구요

조용해야된다 이런거 모르는사람들입니다
추천 1

너죽고나4짜 09-08-15 21:22 IP : 857376cacab2948
맞습니다....

낚시예절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라...

그렇게 노는것으로 알고 있으니....

만약 옆에서 승질나서 더 떠든다고 해서 전혀 게의치 않겠죠....

답답한 현실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
추천 1

잉어군 09-08-15 22:01 IP : 231b27332d18a43
대한민국에는 그래도 "월척" 회원님들 같은 분들처럼 낚시하는사람들이 더 많다고 위안 하십시요..~~

저도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벼르고 갔을때.. 그런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좋은말로 충고나..나름 배려도 소용없는 (?)분

들이져..정말 무대뽀.!! 나나 네가 즐기는 일인데 ..내일에 왠 간섭이냥식.~~

나름 쪼우고 있다가 그런 류. 의 낚시꾼이 들어 오면.. 초저녁에는 무조건 휴식내지.잠을 청합니다.(잠이 안올땐 이슬이 도움을

받아.) 그리고 늦은밤 고기안나온다고.. 퍼득거림이.(?)조용해지면.(자는지는 몰라도.) 그때부터.. 새벽까지 올인합니다.

더러는 새벽까지 술마시시고 떠들어 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차 라이트 앞에서 밤새술마시며 떠들며 이야기함).

그럴땐 정말 답이 없습니다.ㅜ

희나리님.~ 올 말미쯤 기록갱신의 "액땜" 이라고 생각 하신다면 위안이 될까요.?
추천 2

sm525 09-08-15 23:44 IP : 46199a5c5ef8d61
마음 고생많으셧네요

저는 잉어군님 말씀처럼 그때는 차에 들어가 푹쉬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새벽 1~2시경에 나오면

벌꾼들 거의 조용해져 있더군요

소류지에서 그 시간에도 계속그러면 짐싸서 집으로 옵니다

잠도 잤고 아무도없는 새벽에 드라이빙하는 것도 운치있습니다

저도 벌꾼들을 제일 경계하기에

추석부터 11월초 황금시간 대물욕심날때는 벌꾼없는 외진대로 출조합니다
(되도록 비포장에 진입로 좁고, 수초우거지고, 뱀많고 , 돼지내려오고, 못이 찌들고 찌들어 엄두가 안나는 곳, 아니면 묘지많은
곳, 기타등등 벌꾼들이 싫어하는 못

아니면 벌꾼들 못들어오는 주차 후 좀 걸어야 하는 곳도 괜찮구요(요새 같은 날씨에는 엄두도 못내고 가을철 해당입니다)
가을철 날씨에 운동삼아 몇번 왔다갔다하면 나름 괜찮습니다

다음번 출조에는 이번것까지 보상받아 대구리 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1

소물꾼 09-08-16 10:04 IP : e421a3fdf771d88
아주 원통 비통하시겟음니다 벌꾼들에게는 반드시 같은 행동을해서 자신이 뭐를잘못한지 알려줘야합니다

혹시나..그 벌꾼들 그물꾼들과 일행아닐까요? 희나리님과 물트림선배님을 몰아낸후

그물질해갈려는...?
추천 1

역시나 09-08-16 17:57 IP : 7cc3c50ce840d3b
희나리님 물트림님 정도의 경지에이른분들이 이런글올리실땐 얼마나 스트레스받으셨을까/ 짐작이갑니다,. 이글을읽으시는 우리님들은 정말 타인을배려하고 저수지환경을 보전하는 참낚시인들이 돼시길빌어봅니다...저는 계곡의 소류지들만 다녀서인지 우리님들의 의식이많이좋아졌다는거 피부로느낍니다. 이런느낌을 대형지나 평지형에서도 , 심지어 ,고기많이나왔다고 소문난저수지에서도 느낌으로다가오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추천 1

도신급광 09-08-16 19:32 IP : 24f4f09c5ae90a0
와 나는 댓글 이랑 본문글다읽었다..ㅎㅎㅎㅎㅎㅎ
추천 1

잠못자는악동 09-08-16 21:40 IP : 55f792035985c1c
어젯밤 비슷한 경험하고 왔습니다
추천 1

천평이하 09-08-16 22:06 IP : c9979ed2e8e7cb3
글읽다 보니까 제가 피가꺼구로 솟는 기분입니다. 대화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잉간들이 있죠.

그런쓰레기들은 쓰레기장에 매립시켜버려야 하는데,

저도어제 기분좋게 낚시출발했었습니다. 산속 200여평의 계곡지 약간 탁한듯 회색빛 물색 먼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첫동행출조한 1명때문에 기분 많이 잡치고 왔습니다. 낚시가면 잘먹어야된다는둥 밤에 고기를 굽지않나,

잘알지 못하는사람이라 같이가는 칭구들 얼굴떼메 짜증이 나도 참았습니다. 한달에 한번 밤낚시가는데 아~~

나의 아까운 밤낚시1회 쿠폰이 날아가는것이 보이더군요. 담달은 혹시 그사람 같이가게되면 멀찍이 혼자 앉아야 되겠습니다.
추천 1

김부장님 09-08-16 22:08 IP : 160221271d9759c
그래도 열심히 무조건 들이 댑니다 ㅎ~
추천 1

j붕어짱민물짱™ 09-08-17 00:12 IP : 52c0e0a4ba1b9ab
동감가는 이야기 입니다..

앞전 출조에 저도 당했으니깐요..

나이를 ...세상사는 방식을 *구멍으로 잡수신분이

드러있나봅니다.....

다음 출조땐 워리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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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꾼 09-08-17 00:39 IP : 62a3fa5acea53e8
낚시는 즐기자고 하는 겁니다..

낚시에 목숨 걸 필요까지야 있겠습니까?

위에 댓글 다신분중에 정글도 이야기 하시네요.

그러지 마세요. 농담인지 압니다

하지만 섬뜩합니다..

희나리 님 마음 많이 상하셨겠네요..

그래도 우짭니꺼??

참아야 지요...ㅎㅎ

이런일로 열받으면 낚시 못다닙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훌훌 털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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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 09-08-17 08:51 IP : deef5ebcbbe57c4
그런식으로 자기만을아는 낚시인을 일명 뻘꾼이라고 하는고 맞죠 에라 XX
상대방을 배려치못하는 사람들만 모아서 누가누가잘하나 뻘짓을 이런대회 개최하면
지들도 거기서 느끼는 감정이 있겠지요
지나다가 한줄 남기고 갑니다 희나리님 물가에서 잊어버리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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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09-08-17 10:00 IP : 00cd752be57846f
에고 희나리님!

대물낚시 차암 힘들죠~잉

혼자 조용한 산속 소류지로 가면 벌써 그물질에 밧데리로 아작이 나 있고

그물질 안한 길가저수지 또는 대형지는 잡꾼들 설치고

대물낚시 힘든 시기 입니다.

배려 참 어려운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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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트림 09-08-17 11:09 IP : e3d4dae9ad5e3ed
ㅎㅎ 붕춤님.. 길가 대형지도...낚시꾼 한명도 없는 곳이 잇읍니다.

어제 거기 그저수지엔... 주말에 벌 잡꾼 한명도 없엇읍니다...

마름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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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바리 09-08-17 11:32 IP : 1f93c7c4e51ed49
원래 더운 여름날도 문제지만..
벌꾼들은 나들이차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난로를 켜야하는 시즌이 되면 벌꾼들은 사라집니다..
그때까지 쉬엄쉬엄 즐기는 낚시를 하시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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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비나 09-08-17 15:57 IP : 87022a03434818b
답답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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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해 09-08-17 21:22 IP : df8540bffa5c4af
칼바람 쌩쌩부는 영하의 날씨 언제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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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꾼 09-08-17 22:27 IP : beca4e7b927f5a4
아~~ 너무 공감하는~~
열심히 다대편성하고 낚시하려니~
어디서 나타나신 릴꾼들
귀신뭐하누 저런사람들 안잡아가구~~~
댐에가서 릴던지지 조그마한 소류지에서~~
차라리 정치망을 치지 이런생각~~
참 한숨나오는 풍경이 많지요~~
즐거울 낙樂에 때時 라고 즐거운 기간이 낚시라고 하는데
꼭 한두사람때문에~~ 즐거운시간이 스트레스 받는시간으로 변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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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09-08-18 13:49 IP : 7c794155a057213
아 놔 그런 사람들 개짜증나 진짜 욕나와 개짜증나 생각만해도 짜증이 밀쳐오르네요
아 놔 샹 진짜 요 근래 몇군데서 그런 벌개꾼들 꼭 만났는데 아 놔 ㅡ.,ㅡ 생각할수록 짜증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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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육삼기 09-08-18 18:44 IP : ce83070f8d927a9
참...!

성격들도 좋으십니다

좋은 주먹 놔두고 말로 하시다니...

제 눈에는 안보이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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