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한참 재미를 들어하고 있는 이십대후반 초보조사입니다.

5일이 휴일이라서 4일 밤낚시를 계획중인데...
회사일 마치고 가면 아무래도 밤이라서 혼자가는 거라(ToT 무섭기도하공)... 길을 잘 못 찾을 것 같습니다.

물사랑님의 소류지 추천 中 재래지와 배나무골못 중에 배나무골못로 결정할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길치인 제가 잘 찾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오상고등학교까지는

예전에 정각지인가...낮낚시때 찾아가 본 적이 있어서 거기까진 괜찮을 듯 싶은데
(ToT 정각지도 찾긴 찾았는데 차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는 바람에 현지주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빼낸 적이 있었지요..^^;;지금에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통행금지'라는 무시무시한 푯말에 애마의 수난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뒤로 한 적이 있는 곳이라 ㅡㅡ;;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갔다가 예전 군대시절 유격장('피도 눈물도 없는 박달유격장') 푯말보다도 더 무서븐 '통행금지, 낚시금지'라는 푯말을 볼까봐...처음가는 소류지가 겁이 나네요...

 ㅎㅎㅎ 사설이 넘 길었네요..

중요하게 묻고 싶은건...

1. 지금 낚시가 가능한 지?

2. 초행길이고 밤에 가야하는데 식별할 수 있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좀 갈쳐주세요...
(밤이라서 둑이 보일지 안보일지 ㅡㅜ 미지수..)

3. 추가로 어떤게 조과에 효과가 있는지도 ^^a...

4. 마지막으로 '설마 블루길도 있는 건..아닌지요?'
 ㅡㅜ 제가 워낙 블루길을 싫어하는지라 블루길이 아예 없는 곳은 없는지요? (블루길을 잡으면 살생본능이 생겨서리...ToT)

퇴근하고 월척샵 들러서 채비갖추고 하면 얼추 9시가 넘어야 할 듯 싶네요...

대구가 고향이라서 영천권만 많이 다닌지라...구미, 의성권은 초짜라서 선배조사님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