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산 소류지 어지밤에 다녀왔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그냥 전보대 및에 풀을 좀 베어내고 앉으려 했는데.... 좀 베어내다가 포기했습니다. 밤이라 낫질하기 귀찮아서 그냥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돌다보니 논두렁에 자리가 좋았습니다. 전방에 2칸짜리로 3대 좌우로 2.5칸대 2대, 갓낚시 하듯이 양쪽끝으로1.5, 1.7칸대를 옥수수와 지렁이를 달고 1시까지 했습니다.
조과는 5치 붕어 3마리 입니다. 지렁이 여러마리꿰기에 1마리, 옥수수에 2마리입니다. 자생하는 새우는 없는 것같구요. 내일(일요일) 오후, 날 밝을 때 다시가서 좋은 자리 잡아 앉아봐야겠습니다.  청색스포티지 세워놓고 키큰 젊은 사람 혼자 앉아있으면 접니다. 아는척 해주시면 미지근한 캔커피 하나라도 대접하겠습니다.
 언젠가 물가에서 뵙기를 바라며....... 올해가 가기전에 498 열마리만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