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에 호촌늪에 간다고 가다가 길을 잘 못 들어서.
호촌늪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다가 좌측편에 팻말을 보고 들어갔었습니다..
길못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한참 길을 따라 올라가니 제방이 보이고 조금 더 들어가보니..
유료낚시터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아래쪽 큰 못에 한팀이 낚시를 하시길래..
쭐래쭐래 내려가서 보니깐.
멀리서 고기가 펄떡 펄떡 뛰어다니더군요..
얼래. 저놈들 뭐지 하면서.. 옆에 낚시 하시는분들 보니깐.. 베스를 걸어올리시더군요.. ㅋ
그래서.. 루어 들고 다시 내려와서.. 던져 보았습니다..
윔으로 입질이 쪼매 오더군요.. 그래서 엽기적으로.
루어에 릴채비(지렁이미끼용)바늘을 달고 지렁이 꿰고 멀리 던져서 감아 들였습니다.
캬.. 눈먼 베스 한마리 물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다시 한번더 던졌는데..
이번에는 좀 큰놈이 물고 늘어지더군요.
역시 초보초보.. 그놈 오다가 바늘을 빼고 도망을 가더군요.. 쩝.. 쩝..
그래서 실망을 좀 하고는...
일반 민물대를 던져놓았는데. 붕어 입질은 전혀 없더군요.. ㅋㅋㅋ
동네꼬마들에게 물어보니깐. 붕어 없답니다..
베스만 무지 돌아 댕긴답니다..
다음에 윔을 좀더 사가지고.. 베스낚시 함 가볼랍니다.. ㅋㅋㅋ
이놈들 다 죽었어~~~~~
아~~~~~~~~

가시는길은..
화원유원지를 지나서 서문진교 지나서 그냥 마구 쭈욱 달리다보면
오른쪽 호촌늪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왼쪽편에 낚시터가는길 팻말이 있습니다.
길못이라고되어 있습니다..

베스를 잡으실라믄 이곳도 한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