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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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댐낚시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출조를 했지만 많은 비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 출발부터 어찌 좋은 예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와이프와 친구.재수씨 이렇게 4명이어 2시간 정도 차로 달려 도착을 한 의암호 모습은 너무나
멋있고 아름다웠습니다.
도착후 와이프는 이것저것 정리하고 바로 술판을ㅋㅋ 저는 해가 지기전에 잽싸게 수파 5대를
편성했습니다. 간단히 술한잔에 저녁을 먹고 9시쯤 낚시 시작....
양어장만을 다녀본 저에게는 댐낚시란 어떤걸까? 낚시를 하면서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
았습니다. 비는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지만 새벽 2시까지 양어장 스타일로 밑밥 까는게
상책이다라고 판단하고 열심히 밑밥질한 결과 낚시대 10센치쯤 끌고가더니 놓고 도망가버
리는 입질 한번 있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침대에 잠시 맞기고 4시에 일어나 다시 도전.
5대중 한대만 총알을 달지 않았는데 30분후 그놈을 끌고 토꼈습니다. 릴이 없어 다급한 나머지
낚시줄 새것 50미터 풀러서 릴바늘 달고 손으로 던진결과 바늘이 제 손가락에 정확히 명중..
아프다는것 보다 내 낚시대 어쩌노.ㅋㅋ 옆에 조사님이 릴로 건저주셨고 얼굴을 보인놈은
누치였습니다.ㅋㅋ
바늘을 손가락에 달고 7시까지 다시 도전...
도저히 안될것같아서 배를 부른후 가려고 하는순간 입질.... 얼굴은 보인놈은 잉어...
잉어를 보고 병원으로 고고싱.... 바늘 박힌곳에 마취하고 칼로 째려다가 마취후 잡아 뽑음..
병원비 3만원ㅠ.ㅠ 아깝다.ㅋㅋ
병원을 무섭게 나와 8시 조금넘어서 다시 낚시시작.....
11시종료....
주위분들 보니 망도 담구지 못한 분들이 많으셨네요...
첫줄조인데 세마리 잡았으니 저는 대 만족입니다.
이번 휴가때 다시 한번 도전하려고 합니다.
허접 조행기에 앞서 혹시 댐낚시에 대하여 사소한 것이라도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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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아플텐데 우수운 모습이 상상되어서...ㅋㅋㅋㅋ
바늘달고 잉어잡는 모습 웃기쟎아요.ㅋㅋㅋㅋ
그래도 위험한 일 하셨어요. 담엔 빨리 병원가셔서 빼세요..
부인이 많이 놀라셨겟습니다..
좋은 추억하나 만드셧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