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하루만빼고 항상 9시 마치다 보니 1박2일 잡고 여유로이 낚시할 시간이 잘나지 않아

평일 짬낚시를(10~새벽3시) 많이 하는데 그러다 조황이 좋으면 걍 아침까지....낮엔 헤롱헤롱..ㅎㅎ

서두가 기네요 어저께도 마찬가지로 마치고 부랴부랴 간만에 배나무골로 향했죠 오늘은 새벽에 교대하실 지인이

계신터라 제가 새벽3시까지 하기로 하고요...

거의 한달반만에 가는거라 상황을 몰라 걱정을 안고 도착을 해보니 평일 인데도 5~6분정도 계시더라고요

물은 예전보다 준것같고 제가 좋아하는 상류포인트는 다행이 몇자리 나오더라고요

길옆 주차를 하고 주섬주섬 장비를 내리다 길바닥에 흐트러져있는 쓰레기(맥주+부어치킨잔해)가 보이더라고요

그제서야 주변을 한번 살펴본결과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다싶을 정도의 쓰레기 더미들이 아주 다양한 비닐무더기

와 부러진 낚시대, 부탄통.....첨에야 하나둘 모였다지만 그렇게 모이다 보면 아무꺼리낌없이 막던져버리는것이

사람심리...... 이건 걍 잠간왔다간 흔적들이 아닌 대부분 나름 낚시인이라고 하시는분들의 흔적이 대다수라는거

말로만 글로만....다들 알죠 쓰레기 안버리게 좋고 자연과 함께 하는 좋은시간 깨끗한 곳 공기 좋고 물좋은곳

그런데 아는데 그걸 행동으로 실천을 하는야 ......저도 예전숲구석에 걍 버리고 담배피던시절 꽁초 흐트려놓고

맘속에서 죄책감이 많이 들더라고요 전번 출조에서 쓰레기 봉투하나 담아 왔었는데 가지고 온것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하고 올수밖에 없었네요 글쓰고 있는지금도 참 맘이 편치 않아요 아마도 그쓰레기다치울려면 100리터 10이

상을 있어야 할듯하네요 저도 넘이 버려놓은 쓰레기 걷어올 만큼 인성 좋은놈은 아니지만 자기것 만 이라도 잘

챙겨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배나무골지 대물 많고 낚시 편하고 밤늦게는 조용하고 좋은 곳이에요

제갠적 생각으로(약간 오버입니다) 걍 낚시 못하게 했음해요 물을빼던지 철조망을 치던지

몇일 있다 다시 가렵니다 쓰레기 봉투 몇개 챙겨들고 다는 못해도 그곳에서 낙수했던 사람으로써

그동네 주민분들 얼굴 떳떳하게 볼수 있을정도는 해야 할것 같아요

님들 그런거 못느껴 보셨어요 낚수하는데 동네 분들 지나가거나 일하고 계시면

괜히 죄인이 된거 마냥 작아지는거.... 그런거 다들 싫으시죠?

참 울 월님들 혹 배나무골에서 월잡아도 묵인해 주십시요 고기가 안나온다고 해야 사람들이 안오죠

"캬~~~ 거기 공장있어서 기형나오고 밤새 말뚝이더라 가지마라 거기" 뭐 요런씩으로ㅎㅎ

조행보단 쓸데 없는 말을 많이 한거 같네요 주제 넘다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좋아하는 낚시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서리....

참 조과는 당연 꽝!!!!!!!!!!!!!!!!!!!!!!!!!!!!!! 거기 낚시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