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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기리209 IP : f5d2dcf61dc2b46 날짜 : 2008-10-25 12:05 조회 : 3602 본문+댓글추천 : 0
서울출장 갔다 내려오는길에 일죽IC에서 빠져 앙성면에 도착 앙성중학교 앞길로 5분정도 가면 아담한 준 게곡형 저수지가 나옵니다. 3년전 하루저녁에 월을 6수나 한곳이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들렸지요.
그전보다는 수위가 어느정도 올라있어 그포인트는 포기하고 150M를 등에지고 양손에들고 2번이나 왕복하면서 대편성 마치고 텐트를 치는데 바탁에 핀이 잘안들어가 대충 돌로 눌러놓고 끈으로 뒤쪽은 나무에 묵어놓고 케미 꽂고 새우달아 12대 모두 포인트에 안착 시키고 저녁(라면에 햇반 김치)먹고 커피한잔 하는데 입질 ~~~챔질
엥~!7치정도 다시 포인트에 케스팅후 커피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폭우 (10분정도) 잠시 다시 입질 ~~~~챔질
어~~묵직 이런 수초 감았네 2.5칸 두팔하늘향해 만세불러도 안나오고 15분정도 사투 끝에 빠저나가버리고 마네요
또다시 비에 바람이 불기시작 텐트 고정핀 빠저나가고 파라솔텐트 뒤로 자빠지고 텐트세워 양손으로 잡고눈은 찌에 고정 빚줄기 속에 수우욱 올라오는것 텐트잡았던손으로 챔질 텐트 다시 뒤로 자빠지고 챔질은 헛챔질 ㅎㅎ
우선 텐트부터 바로잡으려 파라솔 기둥을 이리저리 쑤셔 박아보지만 빗물에 땅이 축축하고 밑에 돌이라 더이상들어가질안아 강제 제압하는순간 뚝 ~~~~~~~~~~~ 파라솔밑 두더쥐가 부러지네요 에이 접자
쏟아지는 비를 다 맞으며 낚시대 12대 대충 접고 텐트접고 150m 이번엔 왕복 3번 펜티까지 젓은 옷 수건깔고 운전석에 앉아 히타틀어 놓고 담배한대 피우니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그냥 집으로 내려갔으면 이고생 안할텐데 ~~~~~~~~
집에 돌아오는길에 낚시복은 출장복으ㅡ로 갈아입었으나 팬티가 문제 현관문열고 들어가서 얼능 샤워실 로 쏙
아빠 속옷주라 ㅎㅎㅎㅎㅎ
차안에 있는 낚시대랑 텐트 언제 정리하나 ~~~~~~~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