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친구형님,조카, 이렇게 넷이서 토요일 오전에 저수지에 도착하여 우안 우사밑으로 대를 폈습니다...

그때 시각이 오전 11:00경이었는데요..

서서히 차량이 한대,두대,세대..ㅡ.ㅡ;...계속 들어 옵니다...나가지도 않네여..

한사람,두사람,자리를 잡고 2000평채 안되는 저수지에 모두 열여섯명....ㅡ.ㅡ;;

.........

영천의 골*조우회라는 천막이 산소밑 주차하는곳에 본부석이 차려 집니다....

나름,양해라도 구할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를 않더군요...

저는,시골에 청년회 모임관계로 시골갔다가 해가 넘어가고 초저녘이 되어서야

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혹여 차량이 저수지로 진입하면 낚시에 방해가 될까 걱정이 되어

제방아래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저수지로 올랐습니다..

제방에 올라선 나 자신에게 말하고 싶더군요...

차를 가지고 올라올껄 ㅡ.ㅡ;;....

훤하아디 훤한 본부석 천막에, 멸치배가 들어왔는지 왜 그렇게도

분주하고 하실말씀들이 그렇게도 많으신지?....

음주에 고함소리에 술이 떨어졌는지,아님,위문차 조우회 일행분들이 오셨는지?

차량이 들락 날락,....휴~~~~~~~목젖까지 올라오는 화...흐~~~~`~~미....

누군,생각해서 소음과,불빛도 줄이고져 마음쓴 내가,내가 정말 싫어지더라고요...


참다못한 형님이 한말씀하시고 조금은 조용한가 싶더니,다시금...고성방가...

일행분들 사이에서도 낚시를 하시는분은 하시고 미안함에 조용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셨는데...그것도 들은동 만동....포기했슴다....

새벽한시가 넘어가면서 소음이 줄어드는가 싶더니 이제는 술이 깨는지 추위에 못이겨서인지

한사람,두사람 차량에 시동을 걸더니 무려 차량 네대가 일제히 소음을 발산하기 시작하고

그 소음은 날이새기전인 여섯시경까지 계속이더군요......

정말이지 완전히 날 샜씀돠.....넘 하더군요..정말이지...

오늘,납회맞은지요?...

납회가 맞으면,저수지에 일찍도착하여 다문,피켙이라도 하나 세우던지?아님.

양해라도 한번쯤,구하던지...연배는 지긋하신 분들이 넘하더구만요...

저도 고향이 영천인지라 고향분들이 이러는것이라,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차후에 이와 같은일이 또다시 생겨날까해서,,계몽차원에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낚시야 그렇다 하더라도 뒷정리또한,정말 가관이더만요..

많은 인원이 밤새 먹고,마시고 놀았으니 쓰레기 또한 당연히 많겠지요..

저는 그나마 조우회분들이라면,그래도 나름,많은 인원을 거느린 조우회라면

뒤정리 만큼은 깔끔하리라 생각했슴니다..

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다행히 버리지는 않더군요..

분리수거 없습니다. 가스통은 무서우신지 치우고 나머지는 일괄 불싸지러더군요...

정말 신고하고 싶더만요...

같은 고향분들이라는게 부끄러웠습니다..나름,치운다고 마대 몇게들고 치우긴했으나

성이차질 않아 이렇게 각성좀하시라고,차후,정말이지 .......휴~~~~~~

정말, 발전할수 있는 영천의 골*조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조과는 당연히 꽝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