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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중고 위에 있는 송산지 갔다왔습니다.
苦盡甘來 IP : bd5d6ede5112c22 날짜 : 2008-11-20 21:40 조회 : 6993 본문+댓글추천 : 0
제가 12시경 송산지에 도착했을때 3분의 조사님이 계셨는데 1~2시간후 전부 철수하시고 혼자 열심히
낚시를 했더랬죠.
중층 소좌대를 펼치고 나름 폼나게 12척 중층대를 들고 찌만 들어가라고 빌면서 말이죠.
미끼는 낚시방에서 낚시대 살때 받은 집어제와 글루텐을 짬뽕해서 먹기 좋게 만들고
줄은 1.2호 원줄에 0.6호 목줄, 찌는 나름 가볍게 보이는 넘으로... 찌에 대해 잘 몰라서
숫자 1 이라고 적힌 찌를 가볍다고 생각중입니다.
12시에서 5시까지 뚫어지게 찌만 쳐다본 결과 10cm 정도(계측자가 없어서 정확히는 몰라요~)의
붕어 2마리 낚았습니다. 낚시도중 지나가는 고수로 보이는 분이 물의 온도를 측정하시고는
물이 차가워서 식물성보다는 동물성 미끼가 더 좋을꺼라는 말씀을 하시고는 등산하러 올라
가시더군요... 장비 다 걷고 내려가서 지렁이 사올수도 없고 땅을 팔수도 없고..
근데 겨울철에는 동물성 미끼가 좋은가요?
아무튼 저의 송산지 조행은 꽝이었습니다. 대물?붕어 2마리는 급한일이 있다길래 집으로
돌려보내고 철수하면서 낚시 방법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고민을 많이 했더랬죠...
저에게 진정한 내림 낚시를 가르쳐주실 고수분 없으신가요?? 불러만 주신다면 따라가서
라면 및 커피도 끓이고 온갖잡일은 물론이고 노트에 메모하면서 배울자세가 되어있습니다...
내림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송산지 좋은 곳이죠.
내림은 잔챙이 달라들어 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