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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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모든 매스컴이 세계경제에 관련된 소식을 전하느라 정신이 없다
내일 세상이 멸할지라도 나는 낚시를 가야겠다
집사람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집 주차장을 나선다
같이 가기로한 친구를 태우고 어두운 고속도로를 달려 충주IC로 진입 불정면으로 .....
추산지를 지나고 앵천보도 지나고 물빠진 요골제 도착 새벽1시
부지런히 텐트치고 낚시대 펴니 벌써 2시 가져온 새우를 달아 투척....이러기를 7회 한대라도 올려주면 좋으련만
막상 낚시대를 전부 펴면 정말 할일없는게 낚시다
자 이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상류에서 놀던 어깨붕어들이 하류에서 놀던 어깨붕들과 지역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것은 올해 9월 수문 공사를
하느라 물을 빼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상류 어깨들의 은신처며..식당.. 운동장이 전부 물이 빠지면서 ...어쩌구 저쩌구...ㅋㅋㅋㅋ
헐 이때다 완전 말뚝처럼 서있던 찌가 갑자기 깜빡하며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사실 오늘은 그동안 내가 만든 찌를 담궈보고픈 마음에 무작정 나온것인데
이게 웬일 ? 입질을 하려한다
예신만 주고는 다시 말뚝으로 변신한 불쌍한 나의 아가들....
삼나무 몸통에 카슈를 칠해 제법 운치있게 만들었것만 시기가 안좋다(거의 겨울이니까)
오늘 비또는 눈이 온다 하더니 별이 보이질 않는다
밤낚시할때 많은 위안을 주던 나의 친구들인데.....
갑자기 피곤이 엄습하여 잠시 눈을 붙이고~ 쿨~쿨
"우두둑~~~~"
헐 내리는 빗소리에 잠이 깨어보니 아침6시.....
제법 내리는 빗줄기가 오늘따라 나를 우울하게 한다
나름 먹을 만큼 먹은 나이인데도 겨울비가 나를 소년으로 만드나 보다
이제 어영부영 50대가 코앞인데 무엇하나 제대로 해놓은것은 읍고. 걱정이다
아니! 이럴수가 잠시 멍때리는 사이 찌가 완전이 부상했다
오 감사합니다!
헐 6치 정도 되는 붕애가 이 큰 새우를 먹고 나왔다
이게 어디냐 12월이 낼모레인데...ㅋㅋㅋㅋ
오전에 계속 비가 내리는데 총5수를 했다 크기는 비밀입니다
좀더 지나서 다시 한번 제대로 와야겠다
그 때는 겨울비가 아닌 눈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PS-글재주가 없어 어릴적 방학숙제 하는 마음으로 써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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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아침에 텐트속을 나오니 눈이 하얗게 내려서 아이처음 기분이 좋더군요? 추운날씨에 고생이 많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