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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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씨년스런 날씨 속에서도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목적지는 가까운 오목천.
아시는 지인과 동행하여, 낚시터 도착하니,
릴낚시 하시는분이 훌치기 바늘로 오목천 이곳 저곳을
사정없이 훓고 계시더군요.
아 낚시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낚시를 시작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으니,
그분 슬며시 자리를 피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얼마후 일행과 함께 돌아 가셨습니다.
끝보기 낚시로 옆집 조사님과 나란히 낚시대 두대 편성후
입질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오후 4시경 한분이 더 들어와 일행은 총 3명.
그리고, 드디어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던져놓은 22칸 순부들.
올해 그동안 사용하던 낚시대 전부 처분하고, 새로 장만한 놈.
낚시대 새로 장만하면, 1년동안 고기 안잡힌다던 속설.
그 속설이 올해 제게는 그대로 맞아 떨어 졌습니다.
결국 올해는 무월 조사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이런 반전이 있을줄이야.....
해도 떨어지기전 멀건 대낮에 입질이 온것입니다.
그리고, 강력한 챔질.
순간 엄청난 파워를 제압하기 위한 강제 집행.
물위로 올라온 놈은 황금빛 노지 잉어 60cm.
제가 약 6~7년간 낚시를 다녔지만, 노지 잉어 60cm는 처음이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쉽게 제압이 된 것입니다.
주변 지인분들 얘기를 들을때는 노지 잉어 60cm 정도 되면, 온몸으로
전율을 느끼고, 손맛을 본다고 했지만, 저는 별 어려움 없이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얼마나 허무하던지.....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순부들. 정말 대단한 대물대구나.
너무나 착한 가격에 이렇게 쉽게 대물을 제압할수 있는 힘.
그래, 내가 탁월한 선택을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사님중 저처럼 저렴한 대물대 찾으신다면,
전 과감히 순부들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한 조우분들도 28cm급 붕어 두수와 잔챙이 2수로
모두 손맛은 봤습니다.
한겨울 경산 인근이나, 시지쪽 사시는 분들은 오목천 한번 다녀 오세요.
제가 몇번 다녔지만, 꽝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목천 고기 빵 죽입니다. 힘도 죽입니다.
특히 붕어 당길힘. 계곡지 붕어 못지 않습니다.
월님들 모두 한겨울 잘 지내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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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에 대형급잉어를 올리다니 축하드립니다.
오목천이 어딘지...?
저도 낮에 한번가봤으면 좋겠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