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09년 그랜드 오픈 단독출조식을 거행했습니다.

08년도에는 2월 8일 - 대구대 연못에서 거행했었고.
오늘이 2월 7일이니 하루 차이네요....ㅋㅋㅋㅋ

다 아시겠지만. 지난 한주가 날이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 기대하고 기대하고 오늘 출조를 준비했습니다만.
어제 저녁에 기상청에서 영천 화산쪽 날씨를 보니 오늘 최저 기온이 -4라서.
오늘 출발때까지 고인지와 대구대연못 둘을 놓고 고민하다가 출조를 했습니다.

도착하니 다행이 얼음은 한곳도 얼지 않았더군요.

기분좋게 4대 깔아놓고 기다리니. 오래지 않아 09년 첫수를 하네요.(밑에 사진)
옥수수에는 입질이 어렵고. 지렁이에 09년 그랜드 오픈을 반기는 애기들이 올라 왔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찌 본다고 눈이 좀 아팟네요.

but....

오늘 저녁 8시나 9시까지는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5시쯤 기름앵꼬로 시동이 안걸리는 불상사가 발생.
기름도 조금 없엇고. 주차를 한쪽에 쏠리게 해서리.....으....

긴급 출동 부르고 기사 길 못찾아 한 1키로 넘게 걸어가서 기사모시고 기름넣고.
기운 빠져서 접었습니다.

오후 5시 쯤부터 바람도 잦아 들고 분위기 좋았는데 너무 아쉽군요.

여하튼.

여러분들도 09년 한해 어복 충만하시고.
사고없이 한해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부터 09년 그랜드 오픈이니 이제 먼저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