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삼귀지로 올 첫출조를 했읍니다

날씨도좋았고 희망도 크게 냅다달려서 제가 원하는 포인트를 앉으려고 아침9시에 출발했읍니다

하지만 벌써 1박을 한 두분이 하루더한다고 하더군요 쩝........

어쩔수없이 다른 자리를 찾아앉았죠...

좀있으니 한명한명 오기시작하더니 결국엔 약십여명이 낙시를 하더군요

해질무렵쯤 빠질사람빠져도 텐트가 여러개더라구요

케미꺽고 앉아서 지러이와 새우를 5대씩 셋팅을 하곤 첫입질이 약6시30분경 약24쯤 토종이 올라오길래

큰 희망을 가져봄직하더군요

밤새 입질은 10여회.... 하지만 지렁이 낚시...잔챙이 땜에 힘들더군요

8치급 밑으로 4마리잡고난후 새벽2시경....

새우에 첫입질이 옵니다 찌가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6목을 올리고 섰다가곧 바로 다시 올립니다

정점에 왔읍니다 저는 이때다 싶어서 바로 챔질을 합니다

순간 덜거덕 하는 느낌이 손으로 전해옵니다

왔구나 하는 느낌!!!!!!!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약2초정도 힘을 쓰다가 그만 바늘이 쑥 빠져버리네요

순간 나의 입에서 나오는 아쉬움의 탄성!!!!아........!!!

다시 장전을 하고 앉았읍니다 하지만 그후론 아침6시까지 옳은 입질은 안하는군요

결국은 밤새 잔챙이들하고 재미나게 놀다왔읍니다

지금도 몸은 피곤하네요 하지만 올 첫출조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출조가 된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둘 올한해 어려운경제에서도 꿋꿋하게 거듭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