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은 3.5일이구요...낚시점에 들러 새우랑 옥수수 구입해서 조황을 물으니 월이가 요즘 자주 나온다 하네요..
얼마전에 잠깐 들렀을때는 찌미동도 한번 못느꼈는데...거적지 갈려다가 또 귀얇은 초보 조사의 발걸음은 어느새 박사지 제방을 오르고 있네요^^ 현지 도착 시간 오후 5시 반 월척 소식 덕분인지 이런 물맑은 계곡지에도 조사님들 여럿 보이십니다....첫번째 골자리에 자리 잡고 10대 편성 새우옥수수로 새팅.....수심은 대략 1.8~2.5미터 작년
이맘때보다 40~50cm 더 빠진듯 하구요...물색은 거의 수돗물입니다....오후 9시경 옥수수에서 첫입질....스물스물
찌는 멋들어지게 올라오는데...이런....7치 붕애,,,그래도 희망을 가져볼만한 씨알입니다..ㅋㅋ 새벽 두시까지 쪼우다 춤기도 너무 춥고 입질도 없고 해서 차에 들어가 잠시 휴식....아니 긴잠이 들어버렸네요...아침 9시에 일어나 보니 4칸대랑 3.2칸대찌가 사라지고 줄도 옆으로 늘어져 있고 ...자동빵을 기대했으나 빈바늘만 올라오네요...역시 인내심 약한 허접 조사는 아직 님을 만날 준비가 덜되었나 봅니다...그리고 그저께 올린 먼못 조황에 대해 많은 댓글 올려주셨는데.....답글차 몇말씀 드리자면 제가 자리한 포인트는 무너미 우안 제방쪽이구요.....그날 그저수지에는 저 한사람 뿐이었네여...글구 덩어리급 라이징이 초저녁에 많이 이루어지더군요....아마 요즘 조황 기복이 심한건 기상 자체의 기복이 심해서가 아닐까 합니다....터진다 터진다 하는 저수지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 늦거나 빠르면 몰황을 면치 못하듯 그날 그날 수온이나 바람 등의 기후변화에 따른 조황차이가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저의 조황 소식은 늘말씀 드리듯이 그저 참고 정도로만 하시구요....믿음 이 가는 저수지가 있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두번 세번 도전해보심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짧은 소견입니다./...저또한 매번 그런 마음으로 낚시를 다닌다고는 하지만 회원님들 조황정보에 많이 의지하는것도 사실입니다만.....사실 득보단 실이 많을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