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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일시 ㅡ 2009 3,13 14시 ~ 3,15 06시
채비 ㅡ 백초 한낚시
미끼 ㅡ 지롱자 강냉이

현장상황

날씨 ㅡ 비 오다말다 바람 니죽고내죽자로 해댐
기온 ㅡ 새벽 5시 ㅡ2도
수온 ㅡ 텐트잡고 밤새느라 못잿음 얼음물은 아님
담수율 ㅡ 90% 무너미 10CM포인터 ㅡ
포인트 ㅡ 좌안 중상류 부들밭



지지리도 복없는 채바바 낙수 갈때마다 태풍입니더

각설하고 실황 중계 들어 갑니데이

14시 제방권 옵티마 한대 발견 바로 내려가 봅니다

릴조사님 어제 오셨답니다
그물망 띄워놔서 안들어봐도 붕어 다보입니다

대충 7,8치 급으로 열댓 수 ...

아즉 잘구마" 말씀은 그리하시지만 표정은 흐뭇~



산수정식당 주차장 천막 아래 릴꾼 할배 두분께서

서너대 씩 펴두고 에혀디야 ~소풍 중이시네요

바람에 굴러다니는 라면봉다리 줏으며 친한척 해봅니다

아제 올라오능교"
오데 회꺼리도 안된데이"
( 연세 드신 조사님들 어르신이니 할배니 하는 호칭 시러하시데에)

허걱 ~ 아직도 이런 원시적 풍습이 ....

붕어드심 디스토마가 어쩌구 ...채바바 거품뭅니다

약한봉다리 털어너마 끄떡엄따" 꽈당 졋심데이 ㅡ.ㅡ

초코파이 한개씩 드리면서 어르신 쓰레기나 잘치우이소 "

아이고 머 이렁거를 ... 우리 찌끄레기 안내삐린다'
(미심쩍 ~ 미더바야지에 사람이 사람 못믿고 누굴 믿겟심니꺼 )



아지매 참하고 친절한 못안에 식당권으로 이동 ♪
(아지매 바쁜 중에도 커피 감사함니데이)

식당에서 설치한 빠렛뜨에 한 분,, 이어서 서너분 조사님이 쪼고 계시네요
(파라솔텐트 밤낙 뽀댄대 .. 월님들이신가 ..)

좀 나옵니꺼 "

아이고 너무 잡니더..."
(잠자는게 아니고 씨알이 잘단 야급니다 ㅋㅋ)

이상 객관적 정보는 여기까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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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채바바가 제신명에 혼자 지끼는 ~~

주관적 설이니 그래도 좋다는 님들만 보시공 !!

조으마 좋다 시러마실타 해도 됩니데이 ~

애교작렬 ^^



간만에 요염한 붕순이 보고 비릿한 향수 맡으니 채바바 맘 바빠 집니다

오늘은 기필코 글래머붕순이를 품고 말겟어 ~~


좀 이르다 싶지만 상류 부들밭권 찍어 봅니다

참고로 중상류는 농번기 출조시는 각별 유의!!

곳곳에 철조망이 농부님들의 애타는 심사를 짐작케 합니다

마무리 낚시가 좋아도 농부님들께 이말만은 들어서 안되겠지에 ...


" 밭삐대고 천지사방 찌끄레기 베리고 .. 참말로 허파디비진데이"


상류 포도밭 연안 부들권 수심 안나옵니다

참고로 우안상류는 차량진입 금지입니다
(상류 농부님 디따 시러하심니더 한소리 듣지마시공 ㅡ.ㅡ)

차량은 상류 고목나무 밑이 한계선 입니다

수달이 다자바묵고 괴기도 엄는데 머한다꼬 ....
옥타브 올라가십니다
즐겁자고 한 물나들이가 민폐끼치고 내맘상해서야 되긋슴니꺼??

상류 부들 그림좋아 보이지만 힘들게 메고 들어가 봐 야 평균 5 ~ 70 정도

지금은 아니지 싶네에 (순전히 허저비 채바바 생각)

우여곡절 천신만고

마침내 중상류 컨테이너 농막 앞에 자리 잡습니다

철조망 살벌 합니다

다행히 농한기라 누군가 철조망 걷어 두셨기에 조심조심..

밭에 작물 조금 있으니 밤에 밝지 않도록 유의하시면 복받으실거란^^

찍어보니 골자리는 메터 가까이 나오네요



전방에 수초도 듬성듬성 물빠진 부들밭도 푹신푹신
(뒤꽂이 받침대 잘들어가고 텐트자리 안질면 채바바 조아라한다는 ^^)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지구온난화로 탓인지 ...요새는 밤이 되도 미틴 아지매 잠안잡니더)

범어지서 파라솔텐트 수장하고
땡빚내서 뒤꼬지 조절되는 텐트 질렀심더 (마눌알면 주금)

30을 초에바짝 ~
백초한낚시 잘잡히지만 초구멍에는 쥐약 !!

28을 골자리 젤 깊은곳에

20,24를 부들에 바짝 붙여 갓낚으로

똑똑한늠 넷으로 목은 다지켰고...

선발 내보낸 토룡이 한몫 합니다

앗싸 ~ 붕어 음... 세칩니다 ㅡ.ㅡ

이어 일명 감이파리 몇장 히틉니다

밤이 깊어 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이걸로 뚝 입니더
(가로 안붙지만 5ㅇ대 거리에 덩어리 운동합니다 분명 고기는 놉니다)

아그부어들 재롱에 꼬시켜 텐트부뜰고 날밤깠다는 ^^::

덩어리부뚤었냐구요 ??
(그런거 묻는거 아임니더 덩어리 부뜰면 채바바 알아서 떠듭니다)

아흑 채바바도 글래머 품고잪다 ~~




오밤 중에 두런두런 하더니 입질잇습니꺼 ....

두분 조사님 월님인가 싶어 순간 반가웠다는

바로 옆에서 물로 랜턴 비추고 수심이 나오네 안나오네 ....

맘조은 채바바 일어나 참견해 줍니다

이쪽은 어떻고 저쪽은 어떻고 .....

낚시가서 열내려면 끝이없죠 함께 즐긴다 생각하고 맘열면 만사 OK !!


컵라면 끓여 나눠 묵고 함께 커피마시고 ..

그나마 이웃 덕분에 시간이 잘갑니다

새벽에 마님 호출입니더

잔치안갈끼가 ~

자불다가 후다닥 짐싸서 꽁지빠지게 튑니다

요강들고 벌서고 .. 겨우 컴앞으로 입니다


2월 내내 주말만되면 바람 터지더만 춘삼월 들어서도 얄짤 노 입니당

보소 영등할매요 아무리 영등철이라지만 너무한거아잉교 ~

오늘 우리월님들 대내실서 모임 하신다는데
날씨가 좋아지니 천만 다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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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 눈에 띄는 찌끄래기 봉다리에 챙기이소

복받습니데이 ^^^

이상 낙시는 허접 정보는 진국 채바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