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벽3시에 잠을 깨어 뒤치락 되다가 5시에 두근 거리는 가슴을 안고 예당지로 향했다.
대전에서 1시간반을 소요하며 도착하여 봄철에 주로 즐겨찿는 경기장 수몰나무 주변 포인터로 자리를 잡았는데 의외로 낚시꾼들이 없었다.

화창한 봄 날씨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 낚시 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얼마전까지 봄바람이 기승을 부릴때와는 비교도 되지않은 좋은 날씨 .....

음 , 오늘은 손맛좀 제데로 보려나 ^^*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수심척정에 들어 갔는데 , 얼씨구 ~~
들어 오면서 한눈에도 만수위라고는 느꼈지만 주포인트들이 대부분2m권을 넘는다.

넘~기퍼
일행중 몇명은 얼마전에도 재미본 자리라 그냥죽치고 앉고 난 1m50 정도의 수심 포인트를 잡았다.
온갖 정성을 다하며 즐~낚했건만 낯마리조과.....흠,이렇게 안나온적이 없었는데

붕어를 잡아보니 얼음처럼 차가웁다,아직수온이 제데로 오르지앉았나,
들어오는 논뻠 포인터도 일행이 앉았는데 서너마리로 끝났다.

두어시경에 모두 모여서 불고기에 소주몇잔씩을 나누고 있는데 관리인이왔다.
입어료를 받으로 오늘은 왜이렇게 늦게올까 생각했는데,
토요일날 대회가 있어서 행사 준비를 해야하니 식사나 끝내고 바로 철수해 달라나 ?
.........

아무턴 조황은 좋지 않은듯했다.
씨알도 5치~6치가 많고 그이상은 더물었다
지난번 군수배에서도 좋은 조과손맛을 못느꼈는데 내일 행사에서는 좋은 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하루 공짜낚시를 한것에 만족하며 예당지를 뒤로 하며 대전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