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3일)출발하여 예당지 상류에서 2박3일 낚시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단 날씨가 좋지않아 큰 재미는 못보았습니다

첫날은 5-7치 급으로 둘이서 약 30수 정도
밤새 바람이 불어 수온이 오르지 않아서 인지 씨알이 작았습니다
찌오름은 만족.......
수심은 2M가 한참 넘습니다
좁쌀봉돌 채비에 60CM 찌를 거의 몸통까지 올려줍니다
참고로 저는 좁쌀봉돌에 외바늘 사용 합니다

단, 잡어와 치어들의 극성이 대단합니다
글루텐만 사용했는데 밤새 헛챔질을 40-50번은 한것 같습니다
며칠전 낚시대회 후에 방류한 치어들 같습니다

잡어일줄 알면서도 찌를 한뼘이상 올리는데 안챌수도 없고 ....
아침에는 어깨가 뻐근했습니다(헛챔질에....^^)

둘째날은 좌대를 옮겨 상류 붕어나라 로 이동하여 이틀째 낚시를 시작합니다
조금은 피곤한지라 동료가 준비해온 돼지고기를 볶아 소주한잔 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부터 낚시시작.....
낚시를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바람이 붑니다
하늘도 맑은편이 아니라 햇빛이 잘 나지 않습니다

초저녁부터 입질이 간간이 오는데 어제보단 씨알이 좋습니다
8-9치급이 주로 올라 옵니다
찌올림은 3마디에서 한뼘정도...
수심은 1M 40정도, 수몰나무에 붙여서 했습니다
11시경에 떡 35CM 한수 추가하고 야식과 더불어 소주한잔....
이틀을 해서인지 조금은 피곤합니다

조과는 첫째날보다 씨알은 크지만 마릿수는 별로였구요
총 45 수 정도 했습니다
첫날 : 둘이서 5-7치급 30수
둘째날 : 셋이서 16마리 (35 한마리, 8-9치: 10마리, 6-7치급 5마리...)

수온이 많이 찹니다
바람도 자주 붑니다

봄날씨가 완연해지는 이번주 부터는 조황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온이 올라 활성도가 좋아지면 굳이 좁쌀봉돌채비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예민한 찌맞춤은 필수지만 본봉돌에 외바늘을 사용하시면 찌올림은 충분히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잡어와 치어들의 성화가 많습니다
어분게열이나 집어제는 사용을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더 예당지 출조하고난후, 노지로 장소를 이동하여 토종붕어 사냥에 나서렵니다
올해월척 등록도 해야죠....^^

봄기온이 완연해지는 요번주에 모든분들 대박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