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아는분과 일과후 밤낚시다녀왔습니다.

하수처리장 다리위 보에서 낚시했는데 수질은 좀 별로더군요.

피라미 득실득실,배스 득실득실~ 9시쯤 고마포기하고 들어갈려하니 붕어가 한두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달이 너무밝아서인지 밤늦어도 피라미들이 잠들지 않네요.

그러다 옆에분 연신 붕어끌어올리고(7~8치) 12시쯤경 중후한 찌올림후 옆으로 끌고가는거 챘더니

27cm 입니다. 뼘으로 확인후 바로바로 방생~

저에게는 쫘아~악~ 끌고들어가는 입질 챘더니 힘이 4짜는 됨직함니다.

조심조심 끌어올리니

뜨악~~~~~!!

4짜는 4짜인데 메기네요.^^;

태어나고 글루텐에 메기잡은건 처음입니다.

아마 찌근처 피라미 쫓아오다가 덤벼든거 같네요.

그러다가 연속 붕어 몇마리 올린후 새벽3시경 철수합니다.

미끼:글루텐

조과:붕어 약 70마리 , 피라미 약 50수 , 4짜(?)한마리^^;

사이즈:5~7치60수,8~9치 10수(전부방생)

강붕어라 그런지 고기힘은 좋았고요.

물흐름이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밤되면 보에 열어논 수문을 동네분들이 막습니다.)

4짜는 힘들지만 월척은 충분히 가능한 곳이고요.

다만 낮에는 잡어성화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조만간 함더 갈예정인데 그때는 붕어사진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주변에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웟습니다.(철수할때 너무 추워서 제것밖에 못치웠습니다.)

가실분들은 본인쓰레기라도 꼭 정리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