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혼자서 조용히 살금살금 다녀왔습니다

포천군 관인면 중리에 지장산저수지로 다녀왔습니다

4월8일~9일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요즘집에일로 힘들다는 마누라님의 불호령도 마다하고 다녀왔죠

딸래미5월9일날 시집 보낸다고 혼수장만하느라 마누라는바쁘고

나야 별로 할일이없죠 내가 장가가는것도 아니고 딸주는것만도 얼만데

바리 바리 얻어서 보낸다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얼울합니다

아직도 보내는놈 말고도 딸이셋 아들하나있는데.

그건그렇고 지장산저수지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서 붕어얼굴좀 볼까하고

설레임에 담그었는데 제일먼져 반겨주는 이는 피래미님들

1박2일동안 피래미 돌고기 30여수 붕어 잉어 향어 얼굴은 못봤시유,

건녀편에계시는 조사님은 향어와잉어 붕어 10여수했던데

나는오랜만에 왔다고 피래미들만 마중나와 북적이더군요

날씨는 죽여줘요 밤새 추위라고 없이보내고 밥만축내고

집에와서 마누라한테 잔소리만 잔뜩듯고 오늘도 출근합니다,,,

붕어얼굴 못밧으니 꽝인가요? 아닌가요?

오눌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