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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빡 IP : 243ab1a446998ea 날짜 : 2009-05-09 04:11 조회 : 5713 본문+댓글추천 : 0
작년에 동생과 같이 갔던 개골지는 물이 너무 말라 상류쪽엔 부들이 거의 맨땅에 서있는 정도였습니다.
남쪽의 괴연지 또한 루어 한팀 있을뿐 상태 꽈당입니다.
정동제 까지 가 봤는데요 청태가 장난이 아닙니다. 가는 도중에 재넘기 전의 소류지또한 청태가 많았고
우측 골짜기는 진입로를 나무로 막아 놓았습니다.
결국 돌아나와 IC 바로 옆의 봉촌지에는 수위가 낮아 연안멀리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였으나
말풀이 자란데다가 바람이 몹시불어 찌를 세울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청지를 가보니
입구에는 릴대가 포진을하고 진입로 기준으로 좌측연안으로는 고속도로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였으며
약 7팀이 차량을 끌고 포인트마다 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우측으로는 제방을 끼고 돌아 고속도로 부근에 몇자리가 있어 장비챙겨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해질무렵엔 거의 스무대 가량의 차량이 들어왔고, 나중에 알고보니 2주전에 42cm 붕어가 나왔다고해서
제 옆에는 멀리 포항에서 그 소식을 듣고 노 조사 2분이 계셨습니다. 또 그옆에는 같은 소문을 듣고
들어오신 두분이 계셨구요. 저만 몰랐네요...ㅎㅎ
해가지고 8시 10분경 무거운 찌올림을 보고 챔질을 하니 직감으로 월척임을 알았습니다.
34cm였구요. 살림망이 없는 관계로 촬영만하고 고기는 옆의 노조사님이 원하셔서 드렸습니다.
한시간후, 7치 또 한마리 올라왔구요. 그 다음은 간간히 입질만 할뿐 말뚝이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아서 였는지는 몰라도 제 주변의 5 팀은 모두 꽝이었습니다. 저는 2시에 철수 하였구요
혹시 청지에 가시더라도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 쓰레기는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