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추워서 낚시를 갈까말까하다 후배가 동출하자고 전화가와서 출조를 합니다
낚시터 도착하니 잠시후 후배가와서 대편성을 하고 낚시를하는데 후배가 춥다고 주변에있던
나무들을 주섬주섬 주워와서 모닥불을 피웁니다
모닥불에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하던중 후배가 모닥불이좋으니 삼겹살이나 구워서 소주나 한잔하면 좋겟다더니
후배 와이프에게 전화를합니다 삼겹살좀사가지고 오라구 그러구 몆시간 후 후배와이프가 삼겹살과 소주를 사가지고
낚시터에 도착을하였는데 급히오느라고 고기구울 석쇠를 못사왔다고 난감한 표정을짖습니다
그 소릴 후배가 듣고는 주변에 생 나무 가지를 잘러오더니 삼겹살을 나무가지에 꿰매여서 사진과같이 굽기시작합니다
잠시후 고기가 다구워졌다고 오시라해서 가보니 술상이 차려져있어 구워진 삼겹살과 소주한잔하니 추워서 움추렸던
몸이 사르르 녹았고 삼겹살맛이 육즙과 나무향이 배어있어 정말맛있었습니다.
화로대가 아닌 그냥 바닥에서 나무주워서 불 피우시는것
사실 그닥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물론 뒷처리는 깔끔하게 흔적 없이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손맛 보신건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