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줄기차게 내리는 비도 아침장을 보시려는 님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임하호는 낮낚시가 잘 되는 편이지만 비의 영향인지 오늘 아침장에는 손님이 없는 허전한 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전을 걷지 않고 오후장을 보려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님들께서는 바뀐 날씨로 괜찮은 조황을 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오전 아침까지 대략적 조황은 대부분 준척급 서너 마리 수준이었고 내 자리 바로 옆 조사님이 35 정도되는 월을 했다고 하는데 직접 확인은 못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일찍 가서 낮낚시로 정성 들이면 대가는 반드시 얻을 수 있는 곳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