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 낚시 가면 밤낚시를 하며 밤을 세거나 잠깐 눈좀 붙이고 담날 새벽부터 오전 잠깐하고 철수하곤 했는데요.
이게 은근히 집에와서 쉬어도 찌부둥하고 컨디션이 좀 그렇더라고요.
담날 출근해서 개운하지도 않고해서 2022년부터 당일 새벽에 출발해서 오후 8-9시쯤 철수를 생각하며 밤낚시 상황에 따라 찌를 멋지게 잘 올려주면 좀 늦게까지 하자는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길도 안밀리고 피곤하긴 하지만 집에서 샤워하고 기절하다가 일어나면 개운하더라구요.
친구가 태안으로 이사가서 올해 인평지를 6월부터 저번주까지 총 4번 출조를 했네요.
대물붙을 시기를 놓친것도 있지만 주종이 7-8치, 9치까지 잡아보고 월은 아직 못자밨습니다.
엊그제 화요일은 동풍에 밤늦게 비도 잡혀있어서 조금 가깝고 동풍에 담가봐야지 하는 삽교호로 갔습니다.
늦잠자는 바람에 현장에 늦게 도착했네요.
오른쪽으로 턱이 있고 3.5칸으로 수심찍어보니 수심 3.5미터 이상 나오네요.
아침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차량이 5-6대 세워져있고 일찍 오신분들이 깊은곳에서 낚시를 하고 계셧습니다.
고민잠깐 하다가 회전율이 안좋은 깊은수심은 다음에 해보도록하고 오늘은 바로 옆인 1.1미터수심을 공략합니다.
2.2칸 2.5칸 2.7칸 2.7칸 3.5칸 요렇게세팅하고 차후 8대까지 폈다가 도로 4대로 줄였습니다.
개어놓은 떡밥소진하느라 게다가 밤에 찌를 잘 올려줘서 12시 50분까지 낚시했습니다.
주종은 7-월이며 떡붕어도 6-7마리 정도 자븐거 같네요. 마릿수는 모르겠고 무게로 17-18kg 정도 될듯합니다.
다음 동풍불때는 깊은수심 도전합니다.
아 붕어는 모두 사진찍고 방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