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룡저수지를 갔습니다.
낚시여건이 썩 좋지 않더군요. 상류 물가에 진입하기가 짐빵을 각오해야하고 제방에서 상류볼때 우측라인만
그나마 몇군데 자리가 나더군요
이미 하고 계시는 분들을 지나서 음.. 저기면 붕어좀 나올거 같은데..
생자리. 아무도 안가는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수조제거기로 열씨미 제거합니다.
그리고 좌대설치후 붕어 끄집어 낼때 걸리적거리지 않게 또 제거합니다. 아 땀나네요. 그래도 열씨미 제거합니다.
사진찍으려고 휴대폰을 찾아보는데 어랏. 폰이 안보입니다. 분명히 가지고 왔는데 자전거복(바람잘통함)
상의 뒷주머니에 넣고서 작업한거 같은데..순간 뜨헉~ 혹시나 차에서 안가져왔나 지나쳐올때 계시던분께 전화를 부탁합니다.
신호는 간다고하는데 소리가 안나요. 차에갔다가 다시 자리에 와서 어디있지..에잇~ 물에 빠진듯.. 나중에 전화를 걸어보니 전원이 꺼져있다고 합니다. 아흑~~
수초제거할때 주머니에서 빠졌나봅니다. 하루 낚시후 밤에 철수하려고 했지만 폰을 찾아야하기에 담날 오전까지 했네요.
다행히 갈퀴로 수초걷다보니 찾긴 찾았습니다. 지금 히팅건으로 물기 증발시키려고 작동중이고요.
사진은 차에있던 블박영상을 캡쳐해서 올립니다. 제발 되살아나길...
마지막 방생장면.
어찌 핸드폰은 살려내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