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연차도 안쓰고 열심히 달렸더니 하루정도는

나를위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월요일 올해첫 연차를 내고 일요일오전 물가로 출발합니다

이곳저곳 최근조황이 좋았다는곳, 토종터, 마릿수터, 한방터 돌고돌아 결국 올해 허릿급으로 항상 쾅이없었던곳으로 자리를 합니다 

역시 전날 강한비바람에  조사님들은 한분도 없더군요

자리를잡고 독탕에 독조를 시작해봅니다

저녁7시까지는 바람이 거세게 불더니 잔잔한 장판이되어 내심 긴장된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만 최고지 말뚝입니다

어찌나 분위기가 좋았는지 늦은저녁을 먹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조촐하게 식사를 마치고

저수지홀로 잔잔한 수면위 찌불을보면서 커피한잔해봅니다

간만에 무거웠던 마음들을 다내려놓고 소주한잔도 해봅니다 ...씁니다 ㅋㅋ 역시 술은 혼자먹는게 아닌가봐요

이렇게 새벽4시까지 버텨보는데 역시나 말뚝입니다.

잠깐 누워있는다는게 4시간의 달콤한 숙면을 취해버리고 눈을떴을땐 한숨이 절로 나와 담배한대 물고 이걸 어쩌나 하고 고심에 빠졌네요

이유는 다들 한번쯤 경험해 보셨겠죠

10대를 다걸어놔서 찌가 모여라꿈동산이 되어있는 상황 ㅜㅜ

진짜 난감해서 담배한대로 위로하며 긴한숨과 함께

범인?(어) 검거를 시작해봅니다

이녀석이 그러게 헤져놓고도 힘이 굉장합니다

10대의 줄을 다 자르고 결국 검거성공 38센티 허릿급 붕어네여 이걸 좋아라해야되는지말아야되는지 찌맛도 못봤지 재대로된 손맛도 못봤지 ㅜㅜ

아무쪼록 그래도 얼굴보여준 이녀석하고 짧은인사와 함께 집으로 보내주며 모처럼 쉬는날 와이프와 점심데이트를 위해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상 짧은조행기였습니다

아직까지는 버틸만한 날씨지만 방한은 잘하고 출조를 하셔야겠습니다.

기져온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는데 오늘은 쓰레기봉투가 없어서 주위쓰레기를 못주어온게 자꾸걸립니다

담에 그곳으로 출조하게되면 꼭 정리해서 오겠습니다.

지금껏 항상 횐님들 좋은 조행기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올리는거라 시진도 부족하고 글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양해말씀드리며 다음에 또 글을올리게되면 더 나은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