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안녕하세요^^~
이번 태풍 산바에 피해들은 없으셨는지요?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은 빠른 복구와 안정을 빕니다
저도 오늘 월차를 내고 시골집에 갔었습니다
피해가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소소한 잡일을 좀 도와드리다가 이제야 집에 왔네요~
이번에 또 오랜만에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네요
얼마전 미라클에서 파라솔 관련 편의용품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지인에게 대강에 설명과 함께 접했습니다
급한성격과 장비병에 절묘한 조화로 일단 구매부터 해놓고 한참을 사용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파라솔 윗 기둥을 잘라야 한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예전에 꼭 있어야 되는 장비들만 보유하고 낚시를 다녔습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낚시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편의용품에게는 눈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처음 자립 받침틀을 구매하고 "어라? 요고 편하네!" 로 시작해서 조금씩 낚시편의용품에 관심이 가기 시작해서
작게는 헤드렌턴부터 의자에 부착하여 다리를 올려놓는 제품 또 이후로 발판, 무받침틀, 좌대까지....
지금은 비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던 파라솔에 편의용품까지 지르게 되었네요
기둥을 잘랐습니다!!!
호봉 2층 파라솔을 처음 구매했을때 파라솔에 최고급, 종결자를 구매했다는 뿌듯함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잘라야 하다니?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튜닝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으로 기존 "파라솔을 잘라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하지않을수 없었답니다
각도조절기를 먼저 사용하신분들에 사용기를 보며 이왕 구매한것 나두 잘라야겠다~! 결심후,
파이프 컷터를 이용하여 잘랐습니다만, 날이 서지않은 연장을 이용해서 그런지 깔끔하게 잘라내지는 못했습니다
자르실 분들은 쇠톱이나 저처럼 엄한것으로 자르지 마시고 동파이프 컷터기를 이용하셔서 절단면이 깔끔하게 자르세요
잘려나간 단면이 보기가 좋지 안네요
위에 보이는 검은색에 캡을 하나씩 함께 보내주셨으면 잘려나간 부분을 보기좋게 마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라클사장님 고려해주세요)
그후 사용을 몇번 해보고 오늘 사진을 정리하여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품도 미라클사에 할말 많습니다^^~
"사용기" 방은 꾼과 장비 그리고 그 장비를 만드는 업체와에 소통에 방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 사용기에서 발목좌대나 중좌대 전용가방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요구에
바로 반영하신 점도 사용기방에서 이루어 졌던 사례 이고 해서...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과 불편한점을 사용기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월님들께서는 사용기를 보시고 선택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
용품 제조업체는 미비한점을 어필하면 업체에 큰 손해가 없는한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위 제품은 먼저 미라클 이전에 제가 사용하던 파라솔 각도조절기 입니다
상/하조절만 되는 제품이고 전후,좌우 조절시에는 파라솔 원 기둥자체를 조절해야 해서 불편했었습니다
원기둥을 만지게 되면 무게 중심이 수시로 흐트러져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낚시했었습니다
대낮 짬낚시로는 빛 차단은 어느정도 되지만 가을철 내리는 많은양에 이슬과 비에는 일반파라솔과 다를게 없는 제품입니다
위 제품에 최고 장점은 가격이 착하고 휴대가 간편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위사진은 미라클사 제품입니다
싼제품을 쓰다가 주문전 가격을 듣고 깜놀했었습니다만
무받침틀, 발목좌대, 중좌대를 꾸준히 사용하면서 fop미라클사에 실망을 받은적이 없었기에
이번 제품도 어금니 꽉 깨물고 구입을 했습니다
좌측후방에서 내리쬐는 빛을 약간에 각도조절로 낚시자리는 완벽히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원리는 간단하네요!
" ㄱ " 자 형에 기둥과 각 관절에 움직임을 준것입니다
( ㅎㅎㅎ 10년전 제 낚시모습^^~ 이 파라솔이 요술파라솔입니다)
10년전 피노키오 파라솔 에서 나오는 요술 파라솔(지금은 단종)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L" 자로 꺽여진 파라솔 기둥에 편의를 이미 알고있었기에 그러한 제품이 나오면 또 구매하리라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 ㄱ " 자 형에 기둥이 낚시자리를 최대한 활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기존 파라솔에서는 기둥으로인해 낚시자리가 협소하여 생기는 불편함을 감수했어야 했지만
자리 만큼은 제대로 전 공간을 사용할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파라솔 텐트를 사용하지않고 낚시텐트를 사용하기에 해당 사항은 없을듯 한데
기둥이 좌나 우측으로 가게되어 파라솔 텐트를 사용할시에는 텐트내에 공간도 100% 활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더지,땅꽂이를 사용하지 않고 좌대에 파라솔거치대를 이용하여 설치한 모습입니다
땅에 꽂는것 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각을 준 기둥이기에 무게중심에 흐트러짐이 없잖아 있을것인데
파라솔거치대를 이용하면 그러한 걱정은 전혀없이 든든했습니다
땅에 두더지를 이용하여 꽂아사용한 사용기는 아래 "나라님"에 사용기에 튼튼하다고 자세히 나와있기에 생략합니다
미라클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위 사진에 보시다 시피 모든 부속에 호환성입니다
좌대, 받침틀, 조절기등에 들어가는 모든 볼트,너트등에 부속이 호환이 되기에 낚시중 있을 수 있는 한두개쯤에 분실은
걱정이 없습니다
파라솔우산?부분이 들어가는 곳은 하나에 조임으로 잡아주고있으며
자유롭게 유동을 줄수있는 부분은 조임후에도 돌아갈까봐 2개에 조임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날 밤 바람이 불었는데...강한바람에는 이 부분이 돌아가더군요...!!!
완전 미라클 실망 ㅠㅠ
며칠후 미라클로 전화해서 불평불만 완전실망이라 설명을 하니 다시보내시라 하시더군요
제가 뽑기를 잘못한줄만 알고 보내서 AS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뭐 잡고 돌려도 돌아가지 않더군요 완벽한 AS 이자릴 빌어 감사드립니다
근데 뽑기를 잘해야한다는 부담이 있는 제품에 살짜기 마음상하기도 했네요~~
이제부터 미라클사에게 욕 먹을런지 모르겠지만....
미리 각도 조절기를 구매하신 회원님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두개에 조임으로 잡아주는 윗 부분에 하자가 있는 제품이 간혹 있는것 같습니다
저두 그래서 뽑기 잘못이려니 하고 그냥 AS를 받았지만
초창기 구매한 제품에서 꼭 잡아주지를 못하고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오늘 파라솔 각도조절기 사용기를 작성하려고 미라클사 홈페이지에 볼것이 있어 갔다가
홈페이지 메인에 이렇게 떠 있더군요
리콜?!을 공개적으로 한다는것...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낚시용품에서는 보기힘든? 아직 한번도 공개리콜을 하는 조구용품이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대기업 자동차나 압력밥솥이 하자가 있어 공개리콜 되었다는 뉴스를 예전에 본적 있습니다
잘못된 제품에 리콜은 당연한것인데도 조구사에 리콜은 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미라클사에게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미 구매하신 분들은 제품 확인 하셔서 당당히 리콜 받으시길 권합니다
지금은 조금 손해를 볼지 모르겠지만 멀리 보는 미라클을 저는 인정하며 타 업체에서도 본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품에 책임!을 진다는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이 드는데 감사하다는 마음이 먼저 드네요
한가지 더 제안을 드리자면 완벽한 미세조정을 위해서는 이부분에도 조임을 하나 넣어 움직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존 파라솔 기둥을 그대로 사용할수 있도록 버튼?이 장착 되어있어서 저는 처음 윗 각도조절기만 구매했었지만
붕어는 못 낚아도 "뽀대는 낚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저는 아래 기둥까지 구매를 했습니다
굳이 필요치 않긴 한데... 위에 것만 사도 되긴한데... 뽀대가 뭔지^^~
다음 사진부터는 각도 조절 퍼레이드 입니다 ^^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뒤로
앞으로
저는 이날 이렇게 설치후에 낚시를 했습니다
잠깐에 이슬비에 보통 이글루 없이는 무릎정도는 젖었었는데 이날은 비교적 쾌적하게 낚시를 했네요
철수시에는 이렇게 접어서 파라솔 가방에 그대로 수납을 해도 되고 전용가방에 넣으셔도 됩니다
제것은 위에서 설명했던 버튼형 입니다
전용기둥이 아닌 기존 파라솔 기둥에도 호완할수있도록 된 버튼에 사진입니다
파라솔 설치시에 반대로 꺽어 견디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또 혹시 모를 변수를(바람이나 사람에 터치등) 대비하여 볼트로 잠금 장치까지 되어있습니다
철수시 간단하게 접으면 일자형이 됩니다^^~!
이 각도조절기 최고에 단점은 파라솔을 잘라야 하는점입니다 (완전 부담스럽습니다)
제 생각에는 미라클에서 기존 파라솔 보다 가벼운 재질로 전용 파라솔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파라솔이 가벼워지면 무게 중심에 걱정에서도 자유로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 파라솔 기둥을 잘라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이 작용하므로 짧은 윗기둥에 완제품으로 된 전용
파라솔이 출시되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장점으로는 그늘을 만드는것이 목적이 아닌 낚시인을 위한 파라솔이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낚시꾼은 파라솔 아래 그늘에서 그냥 가만히 쉬는것이 아닙니다!!!
그나마 다른 낚시에 비해 정적인 붕어낚시지만 낚시하는 과정중에 캐스팅, 렌딩등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낚시꾼에 공간확보라는 점과 다양하고 미세한 각도조절로 그 응용이 최고에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미라클 관계자분들 낚시꾼과 소통하길 원하는 조구사는 그 걸음이 늦더라도 발전을 할것입니다
그점 역시 미라클제품에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목에 "꼭 잘라야 하나?"라는 질문에 저의 답은
"잘라도 멋지다"와 "잘라야 편하다" 입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파라솔 각도 조절기 사용기를 마무리 할께요^^~
월님들에게도 제조사에게도 작은 도움과 개선이 되고자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한 사용기오니 그저 즐겁게 봐주세요~
가을시즌 행복도 낚으시구고 대어에 기쁨도 낚으시구
곧 있으면 민족최대에 명절인
풍성한 한가위도 낚으세요!!!!!
자세한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