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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바늘] 케블라 라인에 대해

음음 IP : 15e09f71cf6b8a0 날짜 : 2007-09-26 20:32 조회 : 13150 본문+댓글추천 : 7

케블라 줄이 너무 약한 것에 대해 의심이 가는데요.
대기업인 듀퐁사인데, 어떻게든 테스트를 해보고
인장강도 표시를 했을텐데.
너무 약하군요. 대기업 제품도 이 모양인데.
경매 사이트의 저가형 제품은 오죽하겠나요.

판매처에 문의를 해도 답변을 못하고.
한국 듀퐁사에 문의 메일을 보내도 꿀먹은 벙어리이고....
PD수첩에 고발을 하고픈 심정인데요.

무덤덤한 분들은
굵은 원줄과 굵은 케블라선을 연결해서 사용하고는
아무 이상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분은 원줄로 카본 4호줄, 목줄로 케블라 3호줄을 연결하여 사용하면서
케블라줄이 좋다고 만족스러워하니...원....원줄 끊어질줄은 모르고..
당연히 카본 원줄이 끊어지죠.....케블라 3호줄이 훨씬 강할텐데....하하하

8kg를 견뎌낸다고 찍혀있던데 (1호 = 18.6LBS = 8.4 kg)
실제로 테스트해보면 3kg짜리 물건하나 들질 못하고 끊어지고.
이런걸로 낚시하러 가자니.....
카본원줄은 어쩔려나 모르겠네요.

아예 일반 낚싯줄은 인장강도 표시가 안되어 있죠?
갑갑하네요.
시간있을적에 결벽증 환자처럼
카본원줄, 나일론줄, 케블라줄...모두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최소한 원줄이 강하도록 셋팅을 해야지....
잘못하다가는 초릿대 이하가 통째로 날아갈 수도 있지요.

_fishing_qna08324049.jpg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9-27 08:36:11 낚시용품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추천 7

1등! 김천고등학교 07-09-27 10:21 IP : 7b7f4d324336c22
음음님의 실험정신이나 작은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음음님의 질문의도는 알겠으나 제 생각에 케블러 1호줄의 표시된 값은 여러가지 실험중의 최상값일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실험 하느냐에 따라 수치는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는거구요

아령 3킬로짜리에 1호줄을 묶어서 들어올리는데 끊어진다고 인장강도 표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둘러보면 주위에 있는 모든 물건들의 표시된 값이 본인이 느끼는것과는 차이가 있습죠
추천 0

2등! 카카 07-09-27 12:27 IP : aa4d5d3367a69d1
음~~~~ 여러가지 실험후에 어떤 리뷰가 올라올지 무지 궁굼합니다

김천고등학교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낚시 조구 업체들이 낚시인을 너무 호구로 보는 느낌도 많아서

이런글들로 인해 낚시 조구 업체들이 좀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팔았으면 합니다 거품도 빠지고~
추천 0

3등! 검은하늘 07-09-27 18:41 IP : 371d5df1e5074dd
슬픈유서님은 동문서답입니다.
다시 한번 게시글을 읽어보시죠.
추천 0

robine 07-09-28 13:17 IP : 0c81e49be10ebdb
저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슬픈유서님의 글을 보고 댓글 쓰는데요..
제가 알기론... 강도나 연비 등등 표시된 수치는 법적으로 어느정도 margin을 둔다고 합니다.
실제 차량 속도계도 그렇고요.. (국산차량은 실속보다 높게 나오게 만들구 외제차는 실속 또는 실속보다 약간 느리게 나오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규정속도보다 약 7km/h를 오바해야 카메라에 찍힌다는 얘기도 나온거구, 실제로도 네비하고 속도가 다른것도 그 이유입니다.)
기타 주변에서 볼수 있는 가전제품이나 차량에 붙이는 노란 딱지 연비 표시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것들이 모두 다들 잘못 알고 계신 점이라 알고 있습니다.
차량을 예로 들면... 연비에 10km/l로 써 있을 경우,
가장 이상적인 상태에서 (연비가 가장 잘 나오는 상태) 테스트하고 거기에 +/- 오차를 둘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실제 연비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에서 테스트한 것보다 10km/l미만일 것이고, 또 실제 평상시 운전할 경우는 그보다 더 적게 나온다는 얘기지요.. (대락 7.5~8 km/l)
인장강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오차를 두고서 표시한게 아닐런지요..
참고로, 슬픈유서님 말씀이 맞습니다만, 8kg이라는 것은 지구상에서의 중력에 의한 무게입니다.
거기에 중력이 더 더해질리도 없구요..
만약 중력이 더 많은 곳에서 측정한다면 아마 무게가 8kg보다 더 나오겠지요...
제 생각에는 8kg의 물건을 아주 천천히 들어올리지 않는 이상, 순간챔질시와 마찬가지로 8kg 이상의 overload가 걸려서 끊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손으로 들어올리는 속도가 있으니 그만큼의 속도가 8kg에 더해지지 않았을런지...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구요 틀릴수도 있습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저야말로 동문서답이 아닐런지.. 죄송합니다.)
제가 알기론 이러하기에 절대 태클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덩어리 상면하시길 바라며 추천 한방 날리며 사라집니다.^^
그리고, 음음님의 테스트 결과. 마니 기다려 지네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추천 0

청어람 07-09-28 20:59 IP : e9855c1fe6d5c49
슬픈유서입니다.
닉네임이 너무 슬프다고 하셔서 바꿨습니다.

일단 너무 주제글과 동떨어진 댓글이라 삭제했습니다.
하고 싶었던 말은 robine님과 동일합니다. 인장강도가 8kg이라고 표기가 되도 실제로 모든 호조건에서 측정해서 그렇지 현장에서는 오차가 생길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 특히나 실이나 줄같은 인장강도는 양쪽에서 잡아 당기는 힘을 계산하기에 더 그렇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생각은 글쓴이인 음음님과 마음을 같이합니다.
사용기게시판이다보니 듀퐁사의 케브라인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인장강도를 비롯해서 봉돌의 무게나 낚시줄의 길이등은 정확하게 표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주영이 07-09-30 23:40 IP : 27ca7e0b38a4976
하하 마음고생의 흔적이 보이는 글입니다.

혹시 영화에서
철창문을 성룡이 청바지를 이용하여
굵은 철을 휘게만든 뒤 탈출하는 장면

기억나세요? 전 무지 인상깊게보았는데.. ^^

성룡이 청바지에 오줌을 누고 꽈배기로 비틀어서 탈출합니다.

시작합니다.

듀퐁의 케블러는 케블러가 아닙니다.
일반적인 케블러는 다들 아시는 줄다리기용 실입니다.
(천같지만 부스럼이 일어나고 면같지만 불태워보면 꼬슬꼬슬 잘 타들어갑니다.)

무한 곁가지. 보슬보슬 부비면 부빌수록 갈래가 많아져서 결국은 먼지처럼 되지요.


위에것이 전형적인 케블러이고

위에 올려주신것 말고 듀퐁에서 나오는 가장 저렴한 국방색 케블러 라인이 있는데
이건 합성케블러라서 카본줄처럼 불태우면 불똥이 납니다.

낚시용으로는 부슬부슬 타들어가는 케블러가 제일이죠.


결과적으로 음음님께서 올려주신 케블러는 진짜배기 케블러같네요.
사진상으로 보았을때...

문제는 물에 적신 후 인장강도 확인해보세요.

분명. 기대치의 두배이상은 견딜것입니다.

시험해보세용. ^^


참고로 100%케블러일수록 물과 상극이라고 해야할까요?
금방 헤어지고 5번정도 출조하면
바늘귀부분이 헤어져서 재매듭을 해야됩니다.

낚시용목줄은 이것을 조금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재료를 합성하여
100%가 아닌 ...


엔진의 오일과도 같습니다.
합성유나. 점도는 어떠냐 온도에 견디는 끓는점등등...

따라서 케블러는 비싼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요.
비싼만큼 순도가 100%에 가깝지만
오래사용을 못하고.

그렇다고 케블러수치를 낮춘것을 사용하면
뻣뻣하고
매듭하기 힘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끼와 침전물이 끼어서
냄새도 납니다.
결국 바늘이 금방 녹이 습니다.

제가 예전에

pe줄과
케블러와
카본에 대해 글을 쓴게 있는데 도저히 찾을 수 없네요...

다시쓰긴 귀찮고 해서

케블러만 간단히 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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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중요한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

케블러가 물을 만나 튼튼해 지는 이유는
물이 없을때 수많은 섬유질 사이에 공기층이 있습니다. 케블러는 한가닥으로 보이지만
아주 작은 짧은 섬유가(극세사처럼) 인장강도로 인한 공기중의 섬유가 열을 받아 금방 끊어지고

물이 있을경우 인장으로 생겨나는 열을 흡수하기때문입니다.

케블러는 열에 완전 쥐약입니다.

청바지 헤어지면 먼지처럼 보슬버슬 일어나듯이...
청바지의 한 가닥도 케블러의 그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열이란 불이아닌 마찰열입니다.
라이타로 지지면 잘견디죠.

음음님께서 네이버 지식에 글을 올리신것같은데
지식의 근원은 "구글"이 더 좋지요. ^^

영어로 검색하면 세상 모든게 화면에 뜨죠.
추천 0

주영이 07-09-30 23:41 IP : 27ca7e0b38a4976
예전에 올린것 다시 올립니다. 참조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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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약간의 물빠짐
물머금(흡수는 아님)
가운데 구멍
왕 튼튼
바늘 7번 이상돌리기 힘듬(두꺼워서.)

-케브라
약간의 물빠짐
헤어짐(헤짐이라고 해야하나...)
장기간 사용시 매번 체크해야함.
다루기 편함
보풀많음
두번째로 강함.

-카본
열에 약함
늘어남(신축성)
가라앉음... 모두 공통일듯싶네요. ^^
꼬임(목줄사용시)
매듭진 후 풀기 어려움(꼬임과 열변형으로인해)
추천 0

4짜소류지 07-10-14 20:37 IP : 2d3881a4e08c48b
케블라 라인...약한 이유 원인을 어느정도 밝혔습니다.
과학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낚시점...규모는 엄청 커지만 구석자리에 있어서 항상 저가제품을 주로 다루고 가격이 싸기에 자주 이용을 하는데

저도 그집에서 파는 사진에서 보는 합사줄을 정상가에서 할인하여 3.500원에 파는 것을 2호줄을 사서 바늘메고 출조...저수지 가서 바늘을 봉돌에 멜려고 하니 쌍바늘인데 줄이 스르러 자동적으로 풀리는 겁니다.그래서 자세히 보니 줄이 연하고 상당히 약하더군요..다른 합사줄로 메어둔 바늘로 낚시를 마친후
집에와서 분석을 해보니 비메이커 제품 같더군요..사실 인터넷에 보면 그런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런제품은 마진이 높습니다.
글올리신분은 정품보다는 사이비제품에 당한것 같고 정품이더라도 쓰임새가 다른 제품을 우리가 쓴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속에 합사줄은 줄 자체도 힘이없고 흐물흐물 거리고 줄자체도 펼쳐 놓으면 지저분 해 보이고 외바늘 체비라도 줄 자체가 더럽게 이어져 보이기에(보시면 답답해 보이실겁니다.)
목줄로서는 사용하지 않으셔야 할것으로 봅니다.
제 이용하는 낚시점이 합사줄은 그것만 파는것을 보면(다른것은 없다합니다.)...정상 유통 즉 우리가 이용하는 정상적인 합사줄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이상 실제 사용후기이며...이 합사줄 필요하신분 연락주시면 즉시 보내드리겠습니다.
즐~~~
추천 0

기맥힌찌올림 07-10-17 11:36 IP : ff7883e25cdbeec
님의 실험정신이 조구업체에 많은 발전을 기대할따름 입니다...

열심히 연구해서 발전하길 바라는 바입니다....

덕분에 좋은 의견 접하고갑니다...^^
추천 0

부라보콘 08-08-17 13:44 IP : 382edefc020fdbe
아흠
추천 0

대물명가 09-01-15 17:36 IP : 869a84006de069b
^^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