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해원 벽계수 2.9쌍포를 가지고 떡밥낚시를 자주 다녔는데
주변에서 체어맨이 좋다는 말에 걍 3.2 쌍포를 사서 잉어,향어와 매주 씨름하는 사람입니다.
21일 토요일에 공주 우성면에 있는 모덕사란 저수지에 친구와 둘이서 낚시를 갔습니다.
상류 뗏장수초 지대에서 떡밥으로 잔챙이 붕어와 점프놀이 하고 있는게 넘 재미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8호 바늘에 피래미(약5cm)를 대충 끼워서 넣어놨습니다 (상류 수초지대에 자꾸 가물치가 깝죽대서....) 그러구 담배를 필려구 하는 찰나에 낚시대가 휘청하는겁니다. 산지 얼마 안된 체어맨을 빨리는 생각이 들어 냅다 낚시대를 잡는 순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공중비행하는 아나콘다(가물치)가 물은게 아니겠습니까?
약 15분의 사투 끝에 건져 올렸는데 체어맨 소문답게 짱짱하고 튼튼합니다. 가물치 70cm 하는 놈도 생각없이 걍 끌고 오던데.....암튼 체어맨 추천합니다. 글구 요번주에 잉어, 향어와 밤새 씨름한번하고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가물치)_using01042671.jpg](/bbs/data/file/using/%EC%95%84%EB%82%98%EC%BD%98%EB%8B%A4(%EA%B0%80%EB%AC%BC%EC%B9%98)_using01042671.jpg)
중고사야지요 뭐~~~
그림의 떡 하나 장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