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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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틀)] 착한좌대 수중 사용기
사용기에 앞서 :
본 글은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느낀 점을 기준으로 적성하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사항으로만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용기 작성 취지 :
최근 몇년전부터 유행한 발판에서 시작하여 현재 수중좌대에 이르기까지 열풍이 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낚시방송매체 등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은 지름신을 부르게 하는데요.
그런데 막상 네게 딱 맞는 좌대를 찾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좌대마다 특성 및 장단점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먼저 사용해 분들의 사용기가 좌대선택에 있어 참고자료가 되길 바라며 사용기를 올립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접지서부터 깊은수중전에 이르기까지 사진부터 보시죠~~
착한 접지좌대(700*1000주문사이즈) 석축 접지 모습.
무게가 가볍고 부피의 부담이 적은 것이 최대 장점이지만 수중 전을 하기엔 좁은 편입니다.
착한 발판(900*900사이즈) 접지 모습
발판치고는 초대형사이즈로 왠만한 좌대크기로 크기대비 무게감이 가볍고 넓직하니 좋습니다.
조립해체가 빠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상판이 접히지 않는 모델이라 수납이 불편하지만 아반떼급 이상 차량 트렁크에 들어 갑니다.
착한 발판(900*900) 얕은 수중접지 모습
뽀인트가 완만한 완경사 돌바닥이라 수중으로 좀 더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기에 연안접지를 포기하고 장장 1시간 동안
수중바닥에 돌을 쌓아올려 받치고 그 위에 접지한 모습입니다. 작업 후 발판 위에서 바로 수중좌대 주문했습니다ㅠㅠ
착한좌대(900*1200사이즈) 연안 50센치 이내 수중 접지 모습입니다.
가슴장화 입고 수중을 오가는 것이 번거로워 편의상 징검다리 형식으로 가까이 설치하였는데 아주 짱장합니다.
이번엔 연안 1미터 이내 가까운 수중 접지 모습입니다.
좌대 높이를 높게 세팅하니 앞바람에도 앞치기가 수월합니다.
다음은 수중으로 3미터 들어가 전진설치한 모습입니다.
롱다리의 한계선까지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는데 첫 수중전이라 다소 긴장되고 설레이네요.
모처럼 동생과 나란히 수중으로 3미터 이상 전진 설치하여 사이좋게 수중전을 하는 모습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는 재미가 들려 자꾸만 한계선까지 들어갑니다.ㅠㅠ
최대 1미터 30센치까정 길어지는 롱롱다리를 장착한 모습으로 좌대높이가 국민학교시절 뜀틀처럼 높아 보입니다.
사진 속 끈에 묵여 있는 가로로 놓인 스뎅봉은 좌대 오르내리기가 불편할 것 같아 안장역활로 달았는데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묵숨을 걸고 수중으로 최대한 전진, 갈 수 있을 때 까정 들이대 봅니다. 무려 10미터 전후 전진하여 설치한 모습입니다.
롱다리까지는 괜찮았는데 롤롱다리를 꽂아 설치하니 안정감있고 짱짱하다는 착한좌대도 어쩔 수없이 흔들리는 느낌이 듭니다.
깊은 수심의 수중 전 일수록 좌대자체의 강도도 중요하지만 좌대의 상판과 다리 등 결합구조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물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만큼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께 피해 없도록 최대한 멀리 떨어진 생자리 뽀인트에 좌대를 설치했습니다.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니 저 멀리 좌우측에 대를 펴신 분들의 4칸대 찌가 제 시선과 일직선으로 보이네요^^;
이햐~ 완전 신세계입니다.
자~ 이 곳이 제가 하루 밤 유 할 뽀인트 모습입니다.
완전 쥑입니다^^ 마중을 요로코롬 멀리까정 나왔으니 붕어가 반겨줘야 할텐데...
다음은 수중 측면에서 바라 본 제 좌대 모습입니다. 입체감이 느껴지시죠.
사진도 찍을 겸 가슴장화 입고 수중전(?)을 폋쳤더니 낚시대도 펴기전 인데 벌써부터 피곤이 밀려옵니다. 헉~~
좌대 위에 올라 찌든 생자리 뽀인트에 수초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작품사진 명 일명 "노을과 좌대" 입니다.
캬~~ 밤이 기대가 됩니다. 마치 첫 날 밤처럼 설레이고 흥분되는 이 마음 다들 공감하시죠~
지난 번 연안과 수중을 오가느라 고생한 이후로 바로 주문하여 좌우에 날개를 달아 가방과 삐꾸통을 올려 놓으니 편합니다.
좌대를 들고 물속으로 10미터나 들어가 그림 같은 뽀인트에 무려 1대나 핍니다^^;;
이 곳에서 만큼은 가급적 외대일침을 선호하기에...
맞바람과 생자리 뽀인트의 지저분한 바닥 덕분에 수중좌대 위에서 짧지만 긴 밤을 보낸 후 철수합니다.
산란이 끝나고 모내기로 인한 배수로 씨알이 많이 잘아졌네요.
반면, 이런 넘들을 잡았던 곳도 있죠^^ 첫 사짜(42센치) 기념사진 입니다.
*착한좌대 장점
- 상판과 다리결합 구조특성상 짱짱하다.
- 비교적 크기대비 무게가 가볍다.
- 크기대비 가격이 착하다.
- 튜닝의 범위가 넓다.
- a/s가 좋다.
*착한좌대 단점
- 비교적 나사 조이는 부분이 많다.
- 접지 시 뒤 쪽 오리발숏다리 길이가 짧다.
*수중좌대 사용후기
원체 무겁고 큰 것을 질색하기에 어떤 용품이든 첫 번째 기준이 무게와 부피를 기준하였는데 그 것을 상쇄 할 만큼 지금의 좌대에 만족하며
오히려 짐스러울 것 같은 수중좌대를 사용하고 부턴 오래되어 잊었던 열정까지 살아나 최근 낚시회춘(?)을 하고 있습니다.
조과까지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좌대, 발판 요넘덜 한 마디로 필요악 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긴 대도 모자라 물속까지 들어가 붕어를 마중씩이나 나가야 하는 낚시여건이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 것 또한 나름대로의 재미가 쏠쏠하니 낚시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 생각하려 합니다.
짐스럽고 번거롭고 불편할 것만 같았던 발판과 좌대, 취향에 잘 맞는 넘만 만난다면 한 번 도전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체력이 다하면 그 땐 해보고 싶어도 못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동안 시행착오 끝에 잠시나마 함께했던 넘덜 사진을 마지막으로 착한좌대 수중전 사용기를 마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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